물절약

< 물 절약 >

□ UN에서는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군(國家群)으로 분류하였습니다.

o '97년 UN의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 : Population Action International)에서는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군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이 1,470㎥으로 물 부족 국가군 으로 분류됩니다.

연간 1인당 1,000㎥ 미만은 물 기근 국가, 1,000㎥∼1,700㎥은 물 부족 국가, 1,700㎥ 이상은 물 풍요 국가로 분류됩니다.

□ 우리나라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도 2006년부터 물 부족이 전망됩니다.

o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1,274mm)은 세계평균(973mm)의 1.3배에 이르지만,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1인당 연간 평균 강수량(2,755㎥)은 세계 평균(22,096㎥)의 12.5%에 불과합니다.

o 건설교통부의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연간 4억톤, 2011년부터 연간 20억톤의 물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연간 용수공급 전망 >


구 분	1994	2001	2006	2011
용수수요(억톤)	301	337	350	367
공급능력(억톤)	325	344	346	347
과 부 족(억톤)	24	7	▽4	▽20

※ 건설교통부 수자원장기종합계획

□ 물이 부족하다고 공급량만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또한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돗물값은 물 낭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o 댐 건설에 의한 공급위주의 수자원정책이 댐 건설비 상승, 댐 개발 적지 감소, 지역주민의 반대 등으로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o 수도요금은 생산원가의 70%, 특히 이중 가정용수는 생산원가의 48%밖에 되지 않아 물 소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o 이와같은 요인 등으로 우리나라의 물 소비량은 1인당 1일 395ℓ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물 자원의 낭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 선진국의 물 사용량 : 영국 393ℓ, 프랑스 281ℓ, 독일 132ℓ

□ 정부에서는 물 수요관리 시책을 체계화하여 물 절약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습니다.

o 절수기기 설치 확대, 절수형 수도요금체계 도입, 노후수도관 교체, 물재이용시설(중수도 시설) 설치확대, 하ㆍ폐수 처리수 재이용, 절수기술개발 촉진 등 물 절약 시책을 체계화하여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정부의 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의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합니다.

o 우리의 물 소비습관을 바꿔 10%만 아껴써도 연간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은 5억 8천만톤에 달합니다.

o 이것은 1년동안 수돗물 생산비용 2,900억원, 하수처리비용 1,208억원, 댐 건설비용 588억원 등을 절감하고, 아울러 환경개선비용절감, 수변지역 기회비용 감소 등 막대한 사회적 편익을 가져다 줍니다.

< 국민생활 실천사항 >

◆ 양치, 면도, 설거지는 물을 받아서 합니다.
* 수도꼭지에서 흘러나가는 물이 1분에 12∼20리터에 달합니다.
◆ 목욕할때는 욕조대신 샤워를 이용하고 샤워시간을 줄입니다.
* 욕조에 더운 물을 받아 목욕하는 것보다 샤워기를 이용하면 물 사용량이 50% 정도 절약됩니다.
◆ 세탁물은 모아서 세탁하고 절수형세탁기를 이용합니다.
◆ 허드렛물을 재이용합니다.
- 물을 많이 쓰는 곳에서는 물 재이용시설(중수도 시설)을 설치하고 가정에서는 쌀뜨물 등을 화분 등에 줍니다.
* 롯데월드는 1989년 1일 처리용량 1,850톤 규모의 중수도시설을 설치해 허드렛물을 변기세척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이용하여 연간 4억 8천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 수도꼭지와 변기에 절수기기를 설치합니다.
* 앰베서더호텔은 수도꼭지 및 변기에 1,255만원을 투자하여 858개의 절수장치를 설치해 월간 수돗물사용량의 9.6%인 1,458톤(220만원)의 물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 수도꼭지를 자주 점검하여 낭비되는 물을 없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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