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환경관리청(청장 이인수)은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민가주변에 출몰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국립공원 지역에 설치된 불법엽구를 제거하기 위하여 2002.1.23(수) 민·관·군이 참여한 가운데 『혹한기 야생동물먹이주기 및 불법엽구수거 행사』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 영산강환경관리청은 구례군청(40명), 31사단 95연대(50명), 국립공원관리공단(20명), 광주·전남지역 환경친화기업협의회(50명), 지리산자연생태보전회(20명), 지리산구례고로쇠약수협회(30명), 광주환경운동연합(10명) 9개기관·단체 2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준비한 고구마, 옥수수, 쇠기름 4.3톤을 지리산과 백운산 일대 8개지역으로 나누어 야생동물의 이동이 용이한 곳에 살포하고, 또한 이 일대의 야생동물 포획용 불법엽구 수거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 영산강환경관리청은 이번 행사로 혹한기 야생동물을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많은 국민이 야생동물 애호심 고취와 보호활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먹이주기와 밀렵·밀거래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 지리산국립공원은 440.485㎢로 전남, 전북, 경남의 1시, 4군 15개면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겨울철 야생동물은 반달가슴곰, 사향노루를포함한 41종의 포유동물과 망똥가리, 오색딱다구리를 포함한 31종의 조류가 있다.

♧ 담당과:자연환경과   ♧ 담당과장:이학구   ♧ 담당자:곽명안   ♧ 전화 :(062)605-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