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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0113] 낙동강 철새도래지 통제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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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638
    • 등록일자 : 2004.01.13
  • 낙동강 철새도래지 통제허술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대에 대한 출입통제가 허술해 철새가 잇따라 떼죽음 당하는 등 남해안 최대의 철새도래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부산시와 시민·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낙동강 하구에서 청둥오리 5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데 이어, 11일 오후에도 인근 철새도래지에서 청둥오리와 가청오리 등 철새 4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발견됐다.

    낙동강 환경감시단은 이 지역에 서식하던 철새들이 집단으로 독극물을 먹은 뒤 잇따라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철새도래지 전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 관계자는 “철새들의 주요서식처 중 하나인 을숙도 남단 일대에 대한 출입 통제가 허술해 일부 시민들이 철새를 구경하기 위해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독극물 투입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천혜의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탐조시설과 안내문 등이 없어 철새를 관찰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철새 서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낙동강 하구 일대는 지난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고 자연생태계보전지역(1983년) 등 5개 법률로 보호받고 있을 만큼 철새도래지로 가치가 높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 박중록 운영위원장은 “탐조시설이나 안내문 설치 등을 시와 환경부 문화재청에 여러차례 요구했지만 여태껏 묵묵부답”이라며 “철새들의 주요서식처인 을숙도 남단 등지에 철새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탐조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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