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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일보0113] 금호강 魚種 급감‘비상’ 4년간 상류조사…20년만에 25종서 4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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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587
    • 등록일자 : 2004.01.13
  • 금호강 魚種 급감‘비상’ 4년간 상류조사…20년만에 25종서 4종으로 줄어  

    [2004.01.13]    
    금호강 상류의 민물고기 어종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회장 류승원)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동안 금호강 상류인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일대의 민물고기 어류상의 변화를 조사했다.

    이곳에서는 문헌상으로는 지난 81년 25종이던 것이 99년에는 21종으로 줄었으며 지난 4년동안의 조사에서 발견된 민물고기는 13~16종에 불과했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 특산종으로는 쉬리, 기름종개, 수수미꾸리, 미유기 등 4종을 비롯 지금까지 가장 적은 13종만이 발견됐다.

    이곳에는 한국 특산종으로 문헌상의 기록까지 합칠 경우 10종이 서식했으나 지난 4년간에는 쉬리, 긴몰개, 돌마자, 기름종개, 수수미꾸리, 미유기 등 6종, 지난해에는 쉬리, 기름종개, 수수미꾸리, 미유기 등 4종만이 발견됐다.

    지난해 이곳에서 발견된 13개 어종은 이들 한국 특산종 4종을 비롯 돌고기, 피라미, 갈겨니, 미꾸리, 기름종개, 수수미꾸리, 자가사리, 빙어, 동사리, 밀어, 검정망둑 등이다.

    이 중 빙어와 검정망둑은 지난해 처음 이곳에서 발견됐는데 보존회 관계자는 “빙어는 인근의 댐에서 방류한 것들이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고 검정망둑은 임하댐 물이 유입되는 도수로 부근에서만 발견됐으나 정확한 유입경로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발견된 어종 중 가장 많은 개체를 가진 것은 갈겨니와 수수미꾸리로 모두 22.7%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빙어(9.3%), 쉬리(8.2%), 밀어(6.3%), 돌고기(5.4%) 등으로 나타났다.

    또 뱀장어, 칼납자루, 참마자, 모래무지, 미꾸라지, 얼룩새코미꾸리, 송사리 등 7종은 4년 동안의 조사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문헌상으로만 기록돼 있어 이곳에서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사팀의 강영훈 원화여중 교사는 “금호강 상류는 맑은 물과 빼어난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특히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행락객들의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질오염과 어종의 서식처 교란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다묵장어, 꼬치동자개, 잔가시고기와 같은 보호어종을 위한 대책과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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