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사회단체 지방환경관서 폐지 반대

[연합뉴스, 강원일보 2004-10-14]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지방환경관서 정비( 안) 방침과 관련, 강원도 원주지역 사회단체들이 원주지방환경청 폐지에 반대하고 나섰다.

원주상공회의소와 원주시번영회 등 5개 사회단체는 14일 지방분권위에 보내는 \' 원주지방환경청 폐지 반대 건의서\'를 채택하고 \"자연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 명건강산업의 수도인 강원도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을 존치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사회단체는 건의서에서 \"한강유역환경청(경기도 하남시)으로 통합될 경우 민원 업무를 위해 최고 7~8시간 가야 하는 시간.경제적 손실로 민원인 불편 초래와 환경 관련 예산은 물론 기금 투자와 국고보조금 편성 및 교부시 강원도가 상대적으로 홀 대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전국에서 자연생태계가 가장 우수한 강원지역에 환경행정 전담기관 하 나 없을 경우 도민들의 자존심이 상처를 받게 된다\"며 \"원주지방환경청이 존치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촉구했다.

kimyi@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