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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사과를 하고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1월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연설에서 지난 2017년 파리협약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협약 탈퇴로 우리들은 난관에 처했다며 미국의 탈퇴가 국제사회의 대응을 늦췄다고 인정했다.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은 국제사회가 도덕적, 경제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에너지원 다변화 필요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0억t 줄일 것이라면서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논의 테이블에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모범을 통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2050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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