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체차림표
  • 홈으로
게시물 조회
지리산 국립공원 직원들 칭찬합니다!
  • 등록자명
    맹재석
  • 조회수
    4,128
  • 등록일자
    2010-10-13



지난 10월 10일
저희 일행 10명이 천왕봉에서 하산도중 장터목지나 칼바위쪽으로 내려오다 등산경험이 없다보니 렌턴가진 사람도 없었는데 그만 해가 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폰 불빛으로 더듬더듬 내려오니 여기저기 돌부리에 미끄러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밧데리도 약해지고 2~3명 폰만 불빛을 비추는 정말 난감한 지경에 그때서야 119 구조대 생각이 나서 여러번 시도끝에 다행히 연결되어 정확한 우리 위치를 몰라 시키는대로 주위의 푯말을 찾아 위치를 알려주니 곧 갈테니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약간씩 몸을 움직이고 있으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내려오다 곰이 출몰한다는 경고판도 봤기에 걱정과 두려움 속에, 그리고 넘 안일하게 렌턴하나도 준비못한 것을 후회하며 그렇게 한참을 기다림 끝에 드디어 불빛이 보이며 사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달리다시피 왔다는 그들의 렌턴불빛속 얼굴은 그야말고 구슬땀으로 범벅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하루만도 6번을 오르내렸다는 말씀에, 우린 한번 내려오는것도 이렇게 기진맥진인데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오자마자 가족처럼 반갑게 대해주면서 여러개의 렌턴을 건네주며 앞뒤에 서서 인도하면서 여러말로 위로를 해주고 등산에 관한 조언들을 해주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에, 산이 좋아 택한 일이니 그런말 들을때 보람을 느낀다며 당연한 일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종종 짜증섞인 말을 하는 사람들과 심지어 욕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땐 정말 억울하다는 심정도 토로했습니다.

이런저런 대화속에 다친사람 없이 주차장에 도착했고 무사히 집에 왔는데 그래도 마음속 깊은 감사를 전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끝에 이 자리를 빌어 우리의 감사를 표해야 편할 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오늘도 그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과 그 가족들이 형통의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대한민국에 그들이 있어 넘좋다! 지리산 국립공원 직원님들 화이팅!!

편집 삭제 답글 목록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홍보기획팀 홈페이지 관리 (044-201-6056) |최종수정일 : 2016-11-03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