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재현)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는 우포늪(사지포)의 연 군락 제거작업을 2009년 5월 초순에 실시할 계획이다.

  ○ 사지포 연 군락은 4~5년 전에 지역 농민들이 재배를 목적으로 도입하여 최근 그 범위가 급격히 확장되어 인접한 습지인 우포, 쪽지벌에도 유입될 우려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연 군락의 확장은 수생태계 균형 파괴와 더불어 수생식물의 생장을 방해하여 이를 먹이원으로 하는 고니, 큰기러기 등 주요 철새의 개체수 감소를 유발한다.

  ○ 현재 사지포 연 군락 면적은 국제규격 축구장 넓이(12,166㎡)로 점점 확장ㆍ분포하는 추세이나, 모두 제거하여 습지 생태계를 보호할 필요성이 많다.

□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연 군락 제거의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한 끝에, 겨울 철새 도래시기를 지나고 연의 새순이 나오기 전인 5월 초순에 최대한 작업 시간을 단축하여 10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 향후 경과를 지켜보면서 잔존 연근과 연잎은 새순이 나오는 데로 확인하여 추가로 제거할 계획이다.

□ 아울러, 채취한 연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지역주민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투입되는 인력 또한 지역주민을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붙 임  현장사진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