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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대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신진수 취임사
    • 등록자명 : 손원우
    • 조회수 : 3,824
    • 등록일자 : 2017.12.13
  • 반갑습니다.

    오늘 자로 낙동강유역환경청장으로
    발령받은 신진수입니다.

    여러분 앞에서 취임사를 하지만,
    이 취임사는 또한 제게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께 네 가지 키워드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선, 소통과 협력입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임명장을 수여받고,
    취임식을 뒤로 미룬 채
    ‘2017 낙동강 2차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창녕에 다녀왔습니다.

    전문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가버넌스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2002년 8월 개청한 낙동강유역환경청도
    소통과 협력의 산물입니다.

    수백 여 차례의 간담회,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이루어낸 낙동강대책과 낙동강법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잊지말아야 합니다.

    둘째, 우문현답(愚問賢答)의 자세입니다.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하게 대답을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환경보호는 책상에서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셋째, 환골탈퇴의 자세입니다.
    옛것을 배워서 새것을 알아간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지금 패러다임이 변하는
    퀀덤점프(대약진)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낙동강 녹조 해결, 양질의 취수원 확보 등의 난제를
    환골탈퇴의 자세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환골탈퇴의 사례를 들자면,
    수량과 수질을 통합관리하는 것도
    그 중하나입니다.

    넷째, 함께 멀리입니다.
    제가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UNEP에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곳 아프리카 속담 중에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간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리 함께 멀리 갑시다.

    제가 “함께 하면”,
    여러분은 “멀리간다”라고 외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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