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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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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군 멸종위기종 현황
    • 등록자명 : 이철성
    • 조회수 : 1,517
    • 등록일자 : 2017.11.25
    • 담당부서 : 자연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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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강(출처 : 변산반도국립공원)


    부안군
     

    북동부는 평야지대이고 남서부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서부의 서해에 돌출한 변산반도는 군면적의 2/3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산지로 서해바다의 인접지역을 포함하여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이룬다.

    변산반도는 내륙의 산악지대인 내변산과 서해 쪽의 해군의 동부 평야지역은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을 기반암으로 하고 서부에는 중생대 백악기 상부의 신라군층에 속하는 퇴적암류가 있으나 대부분 백악기 말 신기화산분출암을 기반암으로 한다. 안지대인 외변산으로 구별된다.

    내변산에는 의상봉(椅上峰, 509m)·낙조대(落照臺, 492m)·옥녀봉(玉女峰, 433m)·갑남산(甲南山, 409m)·쌍선봉(雙仙峰, 459m) 등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들이 솟아 있고 수목도 울창하여 우리 나라 팔승지의 하나로 꼽혀 왔다. 낮은 산으로는 계화산·시루봉·백산(白山, 47m)·상소산(上蘇山, 115m)이 있다.

    내변산을 북류하여 서해로 흘러드는 백천내의 하류부인 변산면 대항리에는 1996년에 부안댐이 건설되어 부안읍의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고부천이 동진강으로, 해창천이 서해로 흘러든다. 변산반도의 산지 주위에 약간의 구릉지가 발달해 있으며, 그 밖에 나머지는 평야지대이다.

    충적평야는 주로 동진강 하류와 고부천 연변에 넓게 발달했고, 해안에서는 간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계화간척지의 관개를 위해 섬진강댐을 축조하고 유역 변경을 통한 관개수리시설을 건설하였다.

    서해안에는 위도(蝟島)·하섬[蝦島] 등 7개의 유인도와 28개의 무인도 등 35개의 도서가 있다.

    남부서안형 기후구에 속하며, 연평균기온 12℃ 내외, 1월 평균기온 -1.5℃ 내외, 8월 평균기온 25℃ 내외이고, 연강수량은 1,200㎜내외이다.(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안군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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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급 수달(사진출처:내장상국립공원)

     

    학 명 : Lutra lutra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식육목 >> 족제비과 >> 수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몸통의 길이는 64~71cm이고, 꼬리 길이는 39~49cm 정도, 몸무게 5~14kg이다. 털색은 암갈색이며 몸 아랫부분은 다소 옅은 갈색, 턱 아랫부분은 흰색이다. 머리는 납작하고 둥글고 코도 둥글다. 입 주변에 더듬이 역할을 하는 수염이 나 있다. 치아 중 송곳니가 발달하였다. 하천이나 호숫가에서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산다. 출입구는 물가 쪽으로, 공기구멍은 땅 위쪽으로 낸다.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도록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야행성이며 시각, 청각 특히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교미 시기는 1~2월이며,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시베리아를 제외한 유라시아,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북아프리카에 분포한다.

    형태
    몸통의 길이는 64~71cm이고, 꼬리 길이는 39~49cm 정도이다. 수중 생활을 하기에 알맞도록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생태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 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산다. 드나드는 구멍은 물가 쪽으로, 공기 구멍은 땅 위쪽으로 낸다. 물속에서의 행동은 빠르지만 다리가 짧아서 땅 위에서의 동작은 느리다. 야행성이며 시각, 청각 특히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위험을 느끼면 재빨리 물속으로 잠수한다. 교미 시기는 1~2월이며, 한 번에 2~4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하천이나 호숫가에서 산다.

    위협요인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것이 필요하고, 서식지내 인위적인 구조물을 설치할 때에는 동물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한 공사기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밀렵은 야생동물의 멸종에 주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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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Ⅱ급 삵

     

    학 명 : Prionailurus bengalensis Kerr, 1792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식육목 >> 고양이과 >> 삵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뺨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몸길이는 45~55cm 정도이며, 꼬리는 25~32cm이다. 황갈색의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다.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뺨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훨씬 크며, 모피의 부정확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산림의 계곡과 암석층 가까운 곳, 관목에 뒤덮인 산간 개울에도 많이 산다. 가끔 인가 주변에서 살기도 한다. 밤에 주로 활동한다. 작은 설치류, 야생 조류를 습격하고 청설모, 산토끼, 어린 노루, 들꿩의 새끼를 잡아먹는다. 5월에 나무 빈 구멍에 새끼를 2~3마리 낳는다. 마을 주변의 양계장의 닭을 습격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러시아 서남부,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살쾡이라고도 한다.

    형태
    삵은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몸집이 더 크다.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빰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몸길이는 45~55cm 정도이며, 꼬리는 25~32cm이다. 황갈색의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다.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빰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단독 또는 1쌍씩 살며 야생동물을 잡아먹는다.

    생태
    마을 주변의 양계장의 닭을 습격하여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림의 계곡과 암석층 가까운 곳에 살며, 연한 관목에 뒤덮인 산간 개울에도 많이 살고 있다.

    해설
    1954년까지 우리나라에는 산간 계곡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는데 6·25 이후 강력한 "프라톨"과 같은 살서제를 무제한 사용한 결과 제2차적 피해로 말미암아 삵과 여우는 멸종 상태에 놓여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사육중이며 최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큰 산에 소수의 개체가 분포한다.

    위협요인
    서식지를 중심으로 로드킬이나 밀렵에 의한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본 종의 생태학적 특성에 기초를 둔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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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급 검독수리

     

    학명 : Aquila chrysaeto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검독수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산악 지역에서 번식하는 매우 드문 텃새이다. 산지, 고원 및 초원 등 육상의 개활지에서 서식하고 겨울에는 하천, 평야, 해안가나 평지에서 생활한다. 몸길이는 75-90㎝이다. 체중은 수컷이 2,840-4,550g, 암컷이 3,630-6,665g으로 암컷이 크다.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190-227㎝이며, 몸 전체가 균일한 암갈색이고 머리 꼭대기와 뒷목은 황갈색이다. 겨울에 서해안 간척지, 임진강, 철원 등에 철새로서 드물게 도래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구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에까지 널리 분포한다.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암갈색 대형 수리로 뒷머리에서 목에 걸쳐 황갈색이며, 몸 아랫면은 암색이다. 날개가 길며, 발가락을 제외하고 발목은 모두 깃털로 덮여있다. 활공할 때 날개를 위로 약간 들어 올려 밋밋한 V자 모양을 이룬다. 어린 새는 첫째날개깃의 기부가 흰색이고, 흰색의 꼬리 끝에는 폭 넓은 검은색 띠가 있다(원 1981; 이 등 2000). 산악지대의 암벽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하천, 평야, 해안이나 평지에서 생활하며 토끼, 다람쥐, 꿩, 오리류 등을 먹는다.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에 번식하며, 둥지는 암벽이나 나무 구멍에 마른 나뭇가지로 쌓고 벼과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을 깔아 알자리를 만든다. 알은 보통 2개이며 드물게 3-4개를 낳기도 한다. 알은 푸른색을 띤 흰색이다. 포란기간은 44-45일이며, 육추기간은 77일이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번식기에는 보통 산악지형의 암벽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월동기에는 하천, 해안, 평지에서 서식한다. 과거에는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번식기록이 있으나 최근에는 번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 등 2000).

    위협요인
    산림과 경작지의 감소, 농약이나 독극물의 피해, 한약재나 박제품을 위한 밀렵, 사냥을 통한 밀거래 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학명 : Aquila chrysaeto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검독수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산악 지역에서 번식하는 매우 드문 텃새이다. 산지, 고원 및 초원 등 육상의 개활지에서 서식하고 겨울에는 하천, 평야, 해안가나 평지에서 생활한다. 몸길이는 75-90㎝이다. 체중은 수컷이 2,840-4,550g, 암컷이 3,630-6,665g으로 암컷이 크다.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190-227㎝이며, 몸 전체가 균일한 암갈색이고 머리 꼭대기와 뒷목은 황갈색이다. 겨울에 서해안 간척지, 임진강, 철원 등에 철새로서 드물게 도래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구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에까지 널리 분포한다.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암갈색 대형 수리로 뒷머리에서 목에 걸쳐 황갈색이며, 몸 아랫면은 암색이다. 날개가 길며, 발가락을 제외하고 발목은 모두 깃털로 덮여있다. 활공할 때 날개를 위로 약간 들어 올려 밋밋한 V자 모양을 이룬다. 어린 새는 첫째날개깃의 기부가 흰색이고, 흰색의 꼬리 끝에는 폭 넓은 검은색 띠가 있다(원 1981; 이 등 2000). 산악지대의 암벽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하천, 평야, 해안이나 평지에서 생활하며 토끼, 다람쥐, 꿩, 오리류 등을 먹는다.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에 번식하며, 둥지는 암벽이나 나무 구멍에 마른 나뭇가지로 쌓고 벼과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을 깔아 알자리를 만든다. 알은 보통 2개이며 드물게 3-4개를 낳기도 한다. 알은 푸른색을 띤 흰색이다. 포란기간은 44-45일이며, 육추기간은 77일이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번식기에는 보통 산악지형의 암벽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월동기에는 하천, 해안, 평지에서 서식한다. 과거에는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번식기록이 있으나 최근에는 번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 등 2000).

    위협요인
    산림과 경작지의 감소, 농약이나 독극물의 피해, 한약재나 박제품을 위한 밀렵, 사냥을 통한 밀거래 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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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급 넓적부리도요

     

    학 명 : Eurynorhynchus pygme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도요과 >> 넓적부리도요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러시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역 해안가 초원에서 번식하며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 서해 갯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나그네새이다. 몸길이 14~16cm의 소형 도요류이다. 부리는 끝부분이 주걱처럼 넓적한 모양이다. 여름깃은 머리, 가슴, 어깨깃이 적갈색이나 겨울깃은 몸 아랫면은 모두 흰색, 몸 윗면은 밝은 회색으로 바뀐다. 서해안과 낙동강, 만경강, 동진강 하구, 금강 하구, 유부도, 장항 해안 등지에서 소수만이 관찰된다. 통과시기에 한국, 일본, 중국 동부, 홍콩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인도 남동부 해안과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중국 남동부 등지에서 월동한다.

    형태
    몸길이 14~16cm의 소형 도요류로 부리는 끝부분이 넓적한 모양이 매우 특징적이다. 여름깃은 머리, 가슴, 어깨깃이 적갈색이나 겨울깃은 몸 아랫면은 모두 흰색, 몸 윗면은 밝은 회색으로 바뀐다.

    생태
    번식기에는 곤충을 잡아먹으나 비번식기에는 해안가의 갯벌이나 염전에서 소형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툰드라지역의 해안가 초원지역에서 번식하며 봄과 가을에 황해의 갯벌지역을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며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해안의 간척지, 염전, 소택지, 하구, 해안 등 주로 모래가 섞인 갯벌을 선호하며, 봄·가을 강화 남단, 새만금, 낙동강 하구, 옥구 염전, 제주도, 유부도 등 국내 주요 하구 갯벌에서 주로 관찰된다. 그러나 서해안의 대규모 갯벌 매립에 따라 넓적부리도요의 먹이 활동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원 1996; 이 등 2000; 이와 이 2009).

    해설
    나그네새이며,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의 펄이 많은 갯벌지역에 소규모 도래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번식이 확인되지 않은 종이며, 국제적으로도 그 수가 매우 적어 번식에 대한 자료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1998~1999년에 개체수가 200개체(만경강 하구 150개체, 동진강 하구 100개체)로 추정되었지만, 현재 이 지역의 갯벌이 매립된 상태이고, 소수 개체가 관찰되었던 남양만과 강화 갯벌도 개발되거나 개발계획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되어 최근에는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다. 강화 남단을 비롯한 국내 주요 하구갯벌에서 매년 단독 또는 20개체 이내의 소수 무리가 관찰되고 있다(환경부 1997~2009; 박 2002; 김 등 2010).
    동북 시베리아 북극권과 알래스카 등 매우 좁은 범위에서 번식하는 개체로 1970년대에는 2,000~2,800쌍이 번식했으나 2000년에는 1,000쌍, 2003년에는 402~572쌍, 2005년에는 350~380쌍, 2008년 기록에는 세계적으로 150~320쌍(450~1,000개체)이 남아 있다. 번식을 마친 개체는 러시아, 일본, 북한, 한국, 중국, 홍콩, 타이완 등을 거쳐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월동한다(IUCN 2010).
    우리나라 갯벌의 매립에 따른 먹이원의 감소가 서식에 위협을 주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CR D(1)
    서해안의 갯벌 매립으로 인해 해안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이 종의 먹이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1999년에는 약 200개체에 이르는 수가 도래했으나 현재는 20개체 미만이 국지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IUCN 적색목록 분류 기준의 위급종(CR) D(1)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우리나라 갯벌의 매립에 따른 먹이원의 감소가 서식에 위협을 주고 있다.

     조류

    d
     Ⅰ급 노랑부리백로

     

    학 명 : Egretta eulophotes (Swinhoe, 1860)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황새목 >> 백로과 >> 백로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여름철새이다. 몸길이는 65~68cm이다. 목과 다리가 길며, 몸은 전체가 흰색이며, 눈은 흐린 노란색이다. 여름에는 머리에 장식깃이 있고, 목과 등에도 장식깃이 발달한다. 부리는 진한 노란색, 다리는 검은색, 발은 노란색이다. 겨울에는 장식깃이 없어지고, 부리는 흑갈색을 띤다. 봄부터 가을까지 서해안 갯벌에서 관찰된다. 세계적으로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 분포한다. 전 세계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개체들이 서해안 섬에서 번식한다. 천연기념물 361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몸길이 65~68cm이고, 목과 다리가 길며,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번식기에 부리는 노랑색, 머리에는 여러 가닥의 뿔 깃이 길게 자라며 다리가 검은색, 발은 노란색인 것이 특징이다.

    생태
    주로 강 하구나 갯벌에서 망둥어류나 저서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봄보다 가을에 많은 수가 관찰되며 간조시에는 갯벌 전역에 흩어져 먹이를 찾다가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기지 않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내륙의 논이나 수로를 찾아 날아든다.
    서해안의 여러 무인도에서 4~7월에 집단을 이루어 번식한다. 둥지는 마른 비쑥으로 엉성하게 만들고 한배 산란수는 3~5개이지만 대개 3개를 낳는다. 알은 30~35일 동안 품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간조시 드러나는 갯벌이나 염전, 농경지, 저수지 등에서 먹이 활동을 하며, 서해안의 연안지역에서 주로 관찰된다. 강화 남단 갯벌, 한강 하구, 안면도, 천수만 등에서 여름철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종종 관찰된다.

    해설
    여름철새이며,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는 국제적 보호조류다. 국내 서해안을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까지 해안을 따라 넓게 분포한다. 1987년 8월 12일 신도에서 최초로 번식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칠산도, 목도, 섬업벌 등을 중심으로 100쌍 이상이 번식하고 있다. 무인도서의 좁은 공간적 제약과 서해안의 갯벌 매립, 인간의 번식지 침입 등으로 인해 번식지의 이동이 잦은 등 다양한 위협 요인으로 인해 종의 안정적 개체군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추정해 우리나라에서는 위기종(EN)으로 평가했다.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한다. 국내 최대 번식지는 칠산도이며, 그 외 예도, 서만도, 납대기섬 등에서도 번식한다. 과거에는 신도에서도 번식했으나 최근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도는 1987년 8월 12일 최초 번식이 확인된 이후 1989년 5월에는 둥지 363개가 확인되었으며, 1991년에는 약 400개가 관찰되었으나, 1993년에는 200쌍 이하, 1995년에는 30쌍 이하로 급격히 감소되었다(박 2002). 1996년에는 신도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나 1999년에는 번식 징후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2006년 재조사에서도 번식이 확인되지 않았다(문화재청 2006). 칠산도는 7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에는 1산도에서 25둥지, 3산도에서 20둥지, 6산도에서 4둥지가 관찰되었다. 그 외 예도에서는 2003년에 20둥지가 관찰되던 것이 2006년에는 10둥지로 감소했다. 납대기섬에서는 2004년부터 번식하기 시작해 2005년 80둥지, 2006년에는 150둥지가 확인되었다. 서만도는 2004년 90둥지 이상이 관찰되었고, 보령의 목도는 2004년 52둥지, 섬업벌은 2004년에 100둥지 정도가 확인되었다(김 2006).
    1985년 7개체, 1990년 699개체, 1991년 113개체, 1992년 40개체, 1993년 247개체, 1994년 359개체, 1995년 45개체, 1996년 251개체, 1997년 1,560개체, 1998년 64개체, 1999년 391개체, 2000년 19개체, 2001년 520개체, 2002년 359개체, 2003년 274개체, 2004년 908개체, 2005년 280개체, 2006년 418개체, 2007년 440개체 등을 관찰한 기록이 있다(박 2002; 강화군 2003; 문화재청 2006, 2007; 강 등 2008; 김 2009). 노랑부리백로에 대한 주요 관찰기록은 국내 주요 철새도래지 및 천연기념물 번식지 조사, 환경부의 전국자연환경조사 등을 중심으로 기록된 것이 대부분이다.
    전 세계에 2,600~3,400개체가 남아 있으며, 일본에서는 준위협종(NT), 중국에서는 국가중점보호야생동물목록 2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번식지의 경우, 낚시나 알 채집 등 인간의 간섭, 식생 부족에 따른 둥지자원 부족, 무인도서 내에서의 좁은 서식공간으로 인한 동종간 또는 타종간 경쟁 심화 등이 번식에 위협이 되고 있다. 서식지의 경우에는 개발에 따른 갯벌의 감소가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집단번식지 장봉리 신도와 영광 칠산도는 각각 천연기념물 제360호, 제389호로 지정되어 있으나 현재는 신도에서 번식하지 않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EN A1ac
    1997년 신도의 한 번식지에서만 1,300여 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이 규모는 전 세계 집단의 약 70%에 해당하는 비율이었으나 1993년에는 200쌍 이하, 1995년에는 30쌍 이하로 급격히 줄어들어 1999년에는 신도에서 번식하는 개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문화재청 2006). 현재는 신도의 번식지는 번식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칠산도, 목도, 섬업벌, 서만도 등을 중심으로 매년 100둥지 이상이 번식하고 있으나 개체수는 500개체 미만으로 개체수의 변동이 크다. 이들 종의 번식지 면적이 좁아 종간 경쟁이 치열하고, 번식지 내 인간의 잦은 출입에 따른 번식포기 및 번식지 이동이 빈번하며, 갯벌 매립으로 인한 먹이자원 및 먹이 활동공간의 감소 등이 집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IUCN 적색목록 기준의 위기종(EN) A1ac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번식지의 경우, 낚시나 알 채집 등 인간의 간섭, 식생 부족에 따른 둥지자원 부족, 무인도서 내에서의 좁은 서식공간으로 인한 동종간 또는 타종간 경쟁 심화 등이 번식에 위협이 되고 있다. 서식지의 경우에는 개발에 따른 갯벌의 감소가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조류

    d
     Ⅰ급 매

     

    학 명 : Falco peregrinus (Temminck, 1822)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매과 >> 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해안 및 연안 도서의 절벽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몸길이 34~50cm, 체중 약 550~1,500g, 양쪽 날개를 편 길이 80~120cm이다. 몸 윗면은 청회색이고 뺨에 검은색 무늬가 특징이다. 몸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가로 줄무늬가 있다. 세계적으로 시베리아 동북부, 캄차카,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몸 윗면은 어두운 청회색이며 몸 아랫면은 흰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암수가 거의 비슷한 색이다. 등, 날개, 꼬리는 푸른색을 띤 회색이고, 가슴과 배는 옅은 노란 갈색에 검은색 가로 줄무늬가 세밀하게 있다. 눈 밑의 검은 무늬는 크고 뚜렷하며, 눈테는 노란색이다. 특히 어린 새의 등은 갈색이며 배에는 굵고 어두운 갈색 세로줄이 있다(채 등 2009). 무인도를 중심으로 한 도서지역이나 가파른 해안가 절벽에서 번식한다. 개체에 따라 바위가 움푹 파인 곳을 특별한 재료 없이 그대로 이용해 산란하기도 하고, 식물의 줄기와 뿌리, 새의 털을 깔고 산란하기도 한다. 알을 한배에 3-4개 낳으며, 회색 바탕에 붉은 갈색 점이 산재한다. 포란 기간은 29-32일, 육추 기간은 35-42일이다. 특히 번식기에는 수컷이 잡은 먹이를 둥지 근처의 공중에서 암컷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비둘기, 어치, 꿩, 오리류 등과 멧토끼, 다람쥐, 쥐 등을 사냥해서 먹는다. 나무 꼭대기나 암벽지대 위 등 지형이 높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찾는데, 먹이가 발견되면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먹이를 잡는다(원 1981; 문화재청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국내에 서식하는 개체수가 많지 않은 편으로, 번식기에는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철새 이동경로상의 무인도에서 자주 관측되며, 겨울철에는 물새류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 서식한다. 무인도나 가파른 해안가의 절벽 바위 등지의 움푹한 곳에 둥지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주요 번식지는 격렬비열도, 칠발도, 백도, 소매물도, 연평도 등 서남해안의 도서지역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0년 여름 서해안 덕적도 인근 굴업도에서 3쌍의 매가 관찰되어 세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위협요인
    1950-60년대 전 세계적인 DDT의 사용으로 인해 번식에 큰 타격을 입었던 대표적인 맹금류다. 1970년대 들어 DDT의 사용이 제한되면서 개체수가 점점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Stroke and Stroke 1989).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개발 등으로 인해 번식지 및 서식지가 감소할 위험에 처해 있다(문화재청 2009).

     조류

     r
    Ⅰ급 흰꼬리수리

     

    학 명 : Haliaeetus albicilla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흰꼬리수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어 있는 겨울철새로 드물다. 몸길이는 69~92cm이며, 날개 편 길이는 200~245cm이다. 꼬리는 흰색, 부리는 노란색이지만 어린 새는 흑갈색으로 차이가 있다. 담수와 염수 습지에 서식하고, 어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먹이를 잡아먹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어류를 주로 먹는다. 습지 부근의 절벽이나 나무에서 번식하며, 알을 보통 2개 낳고, 포란기간은 약 38일, 육추기간은 70~90일이다. 전 세계 개체수의 대부분이 러시아 지역에 서식하는데 최대 5,000~7,000쌍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에 약 3,000쌍의 번식 집단이 보고되어 있다. 아시아 지역의 현황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일본에 20쌍, 터키에 15~25쌍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형태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머리는 황갈색이고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색이 엷다. 꼬리는 둥근 마름모꼴로 흰색을 띤다. 부리와 다리는 노란색이다. 날개 앞쪽과 날개 뒤쪽이 거의 평행선을 이루어 밑에서 보면 직사각형이다. 어린 새는 머리는 암갈색으로 가장 어둡고, 몸은 전체적으로 적갈색이 돌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해안, 소택지, 호수, 하구 등 넓은 수면을 낀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으로 생활하며, 때로는 3-4개체 혹은 큰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번식기는 3월 중순에서 5월경까지다. 둥지는 산림 교목의 가지 위에 나뭇가지를 올려 쌓아 만들거나, 해안가 절벽 등지에 만든다. 산란기에는 둥지에 동물의 깃털 등을 깔기도 한다. 한배에 산란 수는 1-4개로 보통 2개이며, 알은 흰색이다. 포란 기간은 38일이며 육추 기간은 70-90일이다. 번식이 끝난 후에는 어린 새와 함께 다니기도 한다. 작은 동물, 조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 등을 먹으며, 어류 중 연어와 송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 1981, 문화재청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전국에서 관찰되나 개체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한강 하구, 임진강 하구, 시화호, 천수만을 비롯해 낙동강 하구, 강릉 남대천 등 해안과 인접한 간척지 및 큰 하천 인근을 선호한다. 내륙지역인 철원평야, 충주, 아산, 안동 등지에서도 관찰되고 있으며 주로 댐호나 큰 물줄기 주변에서 관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종으로 일반적으로 일본 홋카이도 동부, 중국 양자강 하류 및 동부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번식지의 경우 1999년 여름 흑산도에서 어른 새 1개체와 새끼 2개체가 발견된 이후 2000년 봄 둥지가 추가로 발견되어 번식이 확인되었다. 발견된 번식지는 지금까지 알려진 흰꼬리수리의 번식지 중 세계 최남단으로 기록되었다(박 2002; 김 2010).

    위협요인
    수역을 낀 개활지를 배경으로 생활하는 종 특성 상, 하천, 해안, 호수, 간척지 및 하구언 등지에 대한 개발행위에서 기인하는 환경변화가 서식처 감소에 영향을 주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부러시아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 임목생산을 위한 대규모 벌목과, 광물자원 등의 채취를 위해 실시되는 산림개발은 번식에 적합한 환경을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류

    d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학 명 : Larus saundersi Swinhoe, 187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갈매기과 > 갈매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요
    해안의 개펄이나 강 하구에 서식한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푸른 색이고, 겨울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목과 배쪽과 꼬리는 흰색이다. 뒷등은 어두운 진주빛 회색이며, 날개깃은 대부분이 흰색이고,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붉은색이다. 어린새는 몸의 윗면이 갈색이고 깃의 가장자리는 그 색이 연하다. 첫째 줄 날개깃의 제2~4깃 바깥쪽 가장자리는 검은색이고, 안쪽 가장자리는 검은색이 어미새보다 넓으며, 꼬리의 끝 부분에는 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갑각류, 갯지렁이 등을 먹는다. 제비갈매기류처럼 ‘킥, 킥’하고 운다. 습성은 붉은부리갈매기와 비슷하나 번식에 대하여는 아직 확실한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의 낙동강 하구 일원에서 월동한다. 아시아 동부, 몽골, 북부 중국 내륙에서 번식하고 일본, 대만에서도 월동한다.

    형태
    WV/uc · Res/sc L 32cm · W 85cm.
    부리는 짧고 검은색이며, 다리는 어두운 붉은색이다.
    여름깃: 머리는 검은색이며, 뒷목까지 내려온다. 흰색의 눈테가 있다. 앉아 있을 때 접고 있는 첫째 날개깃 끝의 흰색 반점을 볼 수 있다.
    겨울깃: 머리는 흰색이고 귀깃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있다.
    1년생 겨울깃: 셋째날개깃과 날개덮깃의 일부는 짙은 갈색이다.
    소리: 제비갈매기류처럼 ‘킥-킥’하고 운다.
    유사종: 붉은부리갈매기

    생태
    비번식기에는 갯벌이나 강 하구에서 조개류, 갯지렁이류 및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만조시 물에 잠기지 않은 갯벌이나 수면에서 무리를 지어 휴식하고, 썰물이 되면 물 가장자리를 따라 낮게 비행하며 먹이를 발견하면 급강하하여 잡아먹는 행동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해안가의 식생이 밀생하지 않은 염습지에서 번식하는데 알은 대개 3개를 낳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갯벌이 있는 해안과 강 하구에서 수 개체 또는 수백 개체까지 무리 지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고, 순천만을 비롯한 일부 서남해안 연안 및 간척호에서 무리 지어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설
    우리나라 전역 특히 서남해안에서 월동하며,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갯벌이 있는 해안과 강 하구에서 수 개체 또는 수백 개체까지 무리 지어 서식한다. 매년 1,200여 개체에서 2,000여 개체까지 월동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어 위기종(EN)으로 평가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해안 염습지 및 강 하구를 번식 장소로 이용하지만 우리나라에 발견된 번식지는 모두 인공적인 매립지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다른 나라의 번식지와는 조건이 다르다. 우리나라에는 1998년에 번식했던 시화호 번식지, 송도 번식지 및 영종도 번식지가 있다. 1999년 영종도 간척지에서 100여 개의 둥지가 확인되었으며, 2005년도 송도매립지 내 번식지에서 185개의 둥지가 확인되었다. 현재는 매립과 개발로 인해 시화호 번식지는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종도 및 송도매립지의 경우에도 서식지가 축소되어 현재는 번식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 추세에 있다(권과 정 2009, 박 2003).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소수가 번식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동하는 개체로 환경부 겨울철새 동시센서스에 의하면 매년 1,200여 개체에서 2,000여 개체까지 월동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표적인 월동지로는 순천만 등지이며, 이 지역의 경우 2008년 660개체, 2009년 544개체, 2010년 447개체가 월동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남양만, 유부도, 만경강, 동진강 등 서해안 연안 및 대규모 간척호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무리가 확인되고 있다(환경부 1999~2006; 환경부 2000~2006).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는 1990년대 초반까지는 3,000여 개체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7,100~9,600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의 서해안 일부와 중국의 동북부해안에서 번식하고 동북아시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번식지로는 강소, 염성자연보호구, 대롱강 하구, 황하 하구, 로완강 하구, 요녕성 쌍태 하구 등이 알려져 있다(del Hoyo et al. 1996, IUCN 2010).
    번식지 내 무단침입, 차량소음 및 경비행기 운행 등이 번식 실패의 중요한 요인들로 작용하고 있으며,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한 서식지 축소 또한 번식 및 서식에 있어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립 및 개발로 인해 번식지가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EN A1ac
    과거에는 다수의 번식지가 있었지만, 현재 그 수가 급감하고 있다. 또한 월동지도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IUCN 적색목록 기준 위기종(EN) A1ac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번식지 내 무단침입, 차량소음 및 경비행기 운행 등이 번식 실패의 중요한 요인들로 작용하고 있으며,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한 서식지 축소 또한 번식 및 서식에 있어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립 및 개발로 인해 번식지가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

     조류

    d
     Ⅱ급 검은머리물떼새

     

    학 명 : Haematopus ostralegus osculans Swinhoe, 187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검은머리물떼새과 > 검은머리물떼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요
    섬의 해안가에서 번식하며, 금강하구의 갯벌에서 대집단이 월동한다. 부리는 길고 붉은색이며, 몸은 검은색과 흰색인 대형도요이다. 눈은 어미 새가 붉은색이고, 어린 새는 적갈색이다. 날 때 날개 윗면에는 뚜렷한 흰색의 줄이 보이며, 날개 아랫면은 흰색이다. 꼬리 끝은 검은색이다. 어린 새의 등과 날개덮깃은 갈색을 띤 검은색이며, 깃 가장자리는 황갈색이다. 부리와 다리의 붉은색은 어미 새보다 흐리다. 길고 뾰족한 부리를 이용하여 갯벌에서 먹이를 잡으며, 부리를 조개류의 껍질 사이에 넣고 비틀어 연다. 수컷이 암컷 앞에 서서 머리를 숙이고 부리를 땅 위에 대고 좌우로 흔들면서 구애하여 짝짓기를 한다. 둥지는 강 하구나 연안의 섬 땅, 암초 위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안에는 해안의 풀을 깐다. 4-5월에 2-3개 산란한다. 높고 날카롭게 ‘크리’ 또는 ‘피이’하고 큰소리로 운다. 천연기념물 제326호이다.

    형태
    여름깃은 암컷과 수컷 모두 등 아래, 허리, 위꼬리덮깃, 가슴 아래, 배가 흰색이며 나머지 몸 깃털은 검은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홍색이며, 부리 끝이 검은색을 띤다(원 1981, 이 등 2000). 무인도의 암초가 있는 곳, 하구의 삼각주, 갯벌 등지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사는 텃새다. 갯벌에 길고 뾰족한 부리를 깊숙이 넣어 먹이를 잡으며, 조개류의 껍데기 사이에 부리를 넣고 비틀어 연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이 암컷 앞에 서서 머리를 숙이고 부리를 땅 위에 댄 채 좌우로 흔들어 구애한다. 둥지는 하구의 작은 섬이나 연안 무인도의 땅 위, 암초 위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안에 해안에서 얻은 풀을 깐다. 4월 중순-5월에 알 2-3개를 낳는다. 알은 황갈색 바탕에 크고 검은 갈색 무늬와 회색 얼룩점이 있다(문화재청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갯벌지역을 주로 선호한다. 1917년 영산강 입구 작은 섬에서 처음으로 알을 발견했으며, 1946년6월 군산 앞바다 고군산 군도에서 20개체, 1971년 강화도 매송도 주변 작은 섬에서 번식을 확인했다. 같은 장소에서 1972년 18개체, 1973년 6개체와 암초에서 포란 중인 알 2개가 확인되었다. 1979년 7월 목포 비금도 사이의 갯벌과 1980년 7월 군산 선유도 등 해안 도서에서 100여 개체의 번식 집단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 2009).

    위협요인
    간척사업 및 해양환경 오염으로 서식지가 훼손되고 이들의 서식지인 무인도에 사람들의 출입이 증가하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

     조류

    d
     Ⅱ급 긴꼬리딱새

     

    학 명 : Terpsiphone atrocaudata (Eyton, 1839)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참새목 >> 까치딱새과 >> 삼광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여름 철새로 몸길이는 수컷 45cm, 암컷 18cm이다. 부리와 눈테는 푸른색, 배는 흰색이며, 짧은 댕기깃이 있다. 수컷은 긴 꼬리가 있으며, 머리는 암청색이고, 몸의 윗면은 적갈색이다. 암컷은 꼬리가 수컷에 비해 뚜렷하게 짧으며, 몸의 윗면은 수컷에 비해 밝은 갈색이다. 활엽수림과 혼효림에 서식하며, 숲의 중상층부에서 주로 활동한다. 둥지는 나뭇가지에 이끼류와 나무껍질을 이용하여 컵 모양으로 만들며 흰색에 붉은 반점이 있는 알을 3~5개를 낳는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교적 흔한 편이며, 경기도 지역까지 도래하여 번식하나 번식 밀도는 남부지방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번식지에는 5월에 도착하며 번식이 끝난 후 월동지로 이동하는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8~9월에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제주도, 진도, 거제도 등 한반도 전역에 드물지 않게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는 수컷 45cm, 암컷 18cm이다. 부리와 눈테는 푸른색, 배는 흰색이며, 짧은 댕기깃을 갖고 있다. 수컷은 긴 꼬리를 갖고 있으며, 머리는 암청색이고, 몸의 윗면은 적갈색이다. 암컷은 꼬리가 수컷에 비해 뚜렷하게 짧으며, 몸의 윗면은 수컷에 비해 밝은 갈색이다.

    생태
    활엽수림과 혼효림에 서식하며, 숲의 중상층부에서 주로 활동한다. 둥지는 나뭇가지에 이끼류와 나무껍질을 이용하여 컵모양으로 만들며 흰색에 붉은 반점이 있는 알을 3~5개를 낳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인공 조림지, 잡목림, 낙엽활엽수림에 서식한다. 물이 있는 저지대나 계곡이 있는 활엽수림 지역을 선호한다.

    해설
    희귀한 여름철새이며,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로 남부 도서지역에서 번식한 기록이 있다. 겨울에는 중국 동부와 타이완을 거쳐 중국 남부,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등지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제주도, 거제도, 함평군 등 활엽수림이 분포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번식한다.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원, 1981), 최근에는 제주, 경상남도 거제도, 남해안의 도서지역에 도래해 번식하고 있다.
    2004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8개체, 2005년 금오도, 2006년 진안군에서 1개체, 2008년 부산, 진해지역에서 5개체를 관찰한 기록이 있다. 도래 개체수는 50개체 정도로 추정되지만, 정밀조사가 수행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홍도에서 2개체를 관찰한 기록이 있으며, 2009년 제주도에 12쌍, 함평에 1쌍이 번식한 기록이 있다(환경부 2005~2008; 김 등 2010).
    최근에 국제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위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온변화와 각종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개체수와 개체군수도 매우 적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A1c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지만 최근 제한적으로 번식지가 확인되고 있다. 골프장 건설, 도로개설 등 인위적 또는 자연적 요인 등에 의해 서식지가 훼손되어 우리나라에 멸종위기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IUCN 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취약종(VU) A1c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기온변화와 각종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개체수와 개체군수도 매우 적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류

    d
     Ⅱ급 물수리

     

    학 명 : Pandion haliaet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물수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월동하는 겨울철새 또는 나그네새이다. 주로 해안, 호수, 강 하구에서 발견되고 수면 위를 날다가 정지비행 후 재빨리 낙하하여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몸길이는 54~64cm이다. 등 쪽은 흑갈색이고 가슴 쪽은 흰색이다. 검은색의 눈선과 목띠가 있다. 날개의 폭은 좁으며 W자 모양으로 날개를 편다. 꼬리는 짧다. 가슴 위쪽으로 갈색 띠가 있다.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형태
    날개가 가늘고 긴 형태의 수리과 조류로, 암수의 색상이 비슷하다. 머리가 흰색이며, 뒷머리에 짧은 관우가 있다. 등과 날개 윗면은 흑갈색이고 머리 윗부분과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가슴에 흑갈색 띠가 있다. 중앙꼬리를 제외하고 몸 바깥쪽 꼬리는 흑갈색 또는 담갈색 반점이 있다. 날개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날 때에 윗면은 어두운 흑갈색,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채 등 2009). 해안가나 도서의 암벽, 호수와 하천 등의 유역에 있는 암벽, 큰 나무의 가지 위에 둥지를 튼다. 나뭇가지, 해초, 마른 풀, 이끼류 등을 두껍게 쌓아 접시 모양으로 둥지를 만든다. 알을 낳을 자리에는 마른 풀, 깃털 등을 깐다. 매년 같은 둥지를 이용하는 것이 많으며, 암수가 함께 둥지를 튼다. 산란기는 2월 하순에서 6월 하순까지이며, 알은 한배에 2-4개 낳고, 흰색 또는 황색 빛이 도는 회색 바탕에 붉은 갈색을 띤 거친 얼룩무늬가 산재하며, 때로는 얼룩무늬가 알 대부분을 덮기도 한다. 포란 후 35일 정도에 부화하고, 56-70일 지나면 이소한다. 부화 직후에는 수컷이 잡아오는 먹이를 암컷이 부리로 찧어 새끼에게 먹이고, 40일이 경과하면 먹이를 그대로 놓아두어 새끼가 먹도록 한다. 주로 담수 및 해수 어류를 먹는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월동기의 경우 1900년대에는 제주 및 전라남도 해남 해안가 일대의 관찰기록이 대부분이며, 강원도 강릉, 경기도 시화호, 부산시 등에서도 관찰기록이 있다. 2000년대 들어와서 관찰기록이 크게 증가해 서남해안 전역, 제주도, 동해안 일부 등에서도 쉽게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내륙의 큰 하천이나 댐 주변에서도 관찰되었다. 봄 이동 시기의 경우 백령도, 외연도, 전라남도 홍도, 흑산도, 가거도 등의 도서지역과 금강 하구 등 일부 해안가 지역에서 관찰되었으며, 가을 이동 시기의 경우 서남해안 도서지역 및 내륙에 넓게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김 2010). 낙동강 및 제주도 등지에서 번식기를 비롯해 연중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일부가 남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번식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위협요인
    어류를 주식으로 하는 생태적 특성상, 수질악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어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각종 중금속 및 화학물질 등에 곧바로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

     조류

    d
     Ⅱ급 벌매

     

    학 명 : Pernis ptilorhynchus Temminck, 182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벌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숲 가장자리나 초지에서 볼 수 있는 나그네새이다. 곤충, 개구리, 뱀 등을 잡아먹는다. 등 쪽은 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가슴 쪽은 흰색에서 흑갈색까지 변이가 많다. 몸에 비해 날개 길이가 길고 폭이 넓으며, 날 때 날개깃이 6개로 갈라져 보인다. 날개 아래쪽 면과 꼬리에 2-3개의 검은 띠가 있다. 목이 길고 머리가 작아 보인다. 바이칼호에서 아무르강 하류, 사할린, 몽골 남부, 중국, 일본, 인도,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보르네오, 자바, 필리핀 등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에서 월동한다.

    형태
    깃털 색의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몸 윗면은 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목이 길며 날개는 몸에 비해 길고 폭이 넓다. 꼬리는 약간 길며 둥근 형태다. 깃털색의 유형에 따라 밝은색 개체, 어두운색 개체, 갈색 개체형으로 구분된다. 암색형은 몸 아랫면과 아랫날개 덮깃이 전체적으로 매우 진한 갈색 또는 검은색이고, 담색형은 몸 아랫면과 아랫날개덮깃이 전체적으로 흰색 또는 연한 황갈색으로 보이며 멱에 검은 세로 줄무늬가 뚜렷하게 보인다. 중간형은 몸 아랫면과 아랫날개덮깃이 전체적으로 갈색 줄무늬가 있다(채 등 2009). 단독으로 생활할 때가 많다. 나는 모습은 말똥가리와 유사하며 공중에서 정지 비행을 하기도 한다. 주식은 땅벌이며 부리 또는 다리로 땅속의 벌집을 파헤치고 그 속의 유충이나 번데기, 다 자란 벌 등을 먹는다. 개구리나 곤충을 잡아먹기도 한다. 낙엽활엽수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만든다. 말똥가리나 참매의 옛 둥지를 이용해 그 위에 구축하는 경우가 많고, 산란기에는 낙엽활엽수의 푸른 잎을 깐다. 산란기는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이며, 알은 한배에 1-3개 낳는다. 알은 엷은 회색빛이 도는 황색 바탕에 붉은 갈색이며 진한 갈색 얼룩점이 밀생한다. 알을 품은 지 30-35일이면 부화하고 40-45일이면 이소한다. 암수가 함께 포란하고 포란 중에 수컷은 먹이를 운반한다(원 1981; 문화재청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열대, 아열대의 습윤한 산림지역 및 건조한 초지 등지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단독으로 생활하지만 이동 시기에는 대규모 무리를 짓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광릉에서 1958-1970년까지 번식기에 여러 차례 관찰되었고, 1957년에는 어린 개체가 포획되어 국내에 번식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번식 둥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 경기도, 강원도지역 산림지대 및 제주도, 백령도 등 여러 지역에서 번식기 관찰 빈도가 증가했고, 2009년 강원도 홍천에서 번식하는 1쌍의 벌매가 관찰되어 인근 지역에 추가적으로 번식하는 개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김 2010; 조 등 2009).

    위협요인
    우리나라에 확인된 벌매의 번식지는 참나무류와 소나무 혼효림으로, 교목 상부에 둥지를 만드는 종 특성상 산림 훼손에 의한 서식지 감소가 우려된다.

     조류

    d
     Ⅱ급 붉은배새매

     

    학 명 : Accipiter soloensis (Horsfield, 1822)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새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는 수컷이 30cm, 암컷이 33cm이다. 몸 윗면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고, 가슴은 흐린 주황색이며 아랫배는 흰색이다. 날개 밑부분은 옅은 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끝은 검다. 납막은 주황색이다. 수컷의 눈은 어두운 붉은색이며 먼 거리에서는 검게 보인다. 가슴과 배에는 흐린 분홍색을 띤 갈색의 무늬가 있지만 암컷보다 밝게 보인다. 암컷의 눈은 노란색이다. 어린새의 눈은 노란색이다. 가슴과 배에 밤색의 굵은 세로줄이 있고, 옆구리에 약간의 가로줄이 있다.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줄무늬가 없다. 둘째날개깃 아랫면의 줄무늬는 3개이다. 유사종인 조롱이는 노란색 눈테가 있으며,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가는 줄무늬가 있어 이 종과 구별된다. 유사종인 잿빛개구리매의 수컷은 허리가 흰색이라 이 종과 구별된다.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한다.

    형태
    SV/c L ♂ 30cm ♀ 33cm.
    몸 윗면은 푸른색을 띤 회색, 가슴은 흐린 주황색이며 아랫배는 흰색이다. 날개 밑부분은 옅은 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끝은 검다. 납막은 주황색.
    수컷: 눈은 어두운 붉은색이며 먼 거리에서는 검게 보인다. 가슴과 배에는 흐린 분홍색을 띤 갈색의 무늬가 있지만 암컷보다 밝게 보인다.
    암컷: 눈은 노란색.
    어린새: 눈은 노란색. 가슴과 배에 밤색의 굵은 세로줄이 있고, 옆구리에 약간의 가로줄이 있다.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줄무늬가 없다. 둘째날개깃 아랫면의 줄무늬는 3개.
    유사종: 조롱이는 노란색 눈테가 있으며,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가는 줄무늬가 있다. 잿빛개구리매의 수컷은 허리가 흰색이다.

    생태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도래해 9월 하순경에 대부분 남하한다. 산란기는 5월이며, 지상에서 평균 11.7m 높이의 나무줄기 중추부 가지에 둥지를 튼다. 알은 한배에 평균 4.1개, 포란기간은 평균 19.5일이다. 새끼의 먹이는 개구리이며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작은 새도 먹인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한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협요인
    먹이인 개구리 등이 농약에 오염되면서 크게 줄어들어 서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

     조류

    d
     Ⅱ급 새매

     

    학 명 : Accipiter nis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새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수컷은 앞이마와 눈썹선이 회백색, 정수리부터 위꼬리덮깃까지의 몸 윗면은 어두운 회색, 턱 밑과 멱은 흰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그 이외의 아랫면은 흰색이며 녹슨 황갈색과 어두운 갈색의 가로 띠가 있다. 부리는 어두운 회색으로 끝이 검고, 다리는 녹색을 띤 황색이다. 구릉지, 농경지, 약간 높은 산지나 평야의 숲 속에서 서식한다. 온대에서 아한대 지역에 걸쳐 널리 번식한다. 둥지는 침엽수 높은 가지에 만든다. 산란기는 5월경이다. 알은 4-5개 정도 낳는다. 먹이는 조류와 쥐, 다람쥐 등이다. 유라시아 대륙, 아프리카 서북부, 한국에 분포한다. CITES협약 대상종이며,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수컷은 앞이마가 회백색이며, 눈 위에 회백색 눈썹선이 지나간다. 머리꼭대기 뒷부분부터 위꼬리덮깃까지는 어두운 회색이다. 암컷은 전반적으로 갈색을 띠고, 눈 주위는 검은색이며, 턱 밑과 턱 아래 부위는 흰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반점이 있다. 그 외의 아랫면은 흰색이며 황갈색과 어두운 갈색 가로띠가 있다(원 1981). 새매는 비번식기에 단독생활을 하며 개활지, 농경지, 하천, 도서 등에서 관찰된다. 둥지는 보통 잡목림의 4-8m 이상 높은 가지에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접시 모양으로 쌓아 만들며, 다른 조류가 만든 둥지를 사용하는 때도 있다. 5월경 알 4-5개를 낳는다. 알은 옅은 푸른색 바탕에 붉은빛 도는 갈색 큰 얼룩무늬와 옅은 보라색 무늬가 산재한다. 포란 기간은 32-34일, 육추 기간은 24-30일이다. 소형 조류나 작은 곤충, 쥐 등을 먹는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번식기에는 약간 높은 산지나 평지의 숲 속에 서식하나, 번식기 이외에는 산림, 평지, 도시 인근 농경지 등에서도 관찰된다. 최근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 파괴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농경지 감소로 인한 먹이 부족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1900년대까지 번식기에 관찰된 기록이 없으며, 2000년대 들어 번식기에 관찰기록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검토가 요구된다.

    위협요인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과 농경지의 감소 등 서식지의 축소와 먹이의 부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조류

    d
     Ⅱ급 새호리기

     

    학 명 : Falco subbuteo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매과 >> 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여름철새다. 몸길이는 33.5-35cm이다. 몸 윗면은 흑갈색이며 아랫배와 아래꼬리덮깃은 붉은색이다. 가슴과 배에 검은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다. 날 때 날개는 가늘고 길며 날개 아랫면에 줄무늬가 조밀하게 있다. 개활지의 숲, 농경지, 도시의 공원 등에서 서식하고, 까치나 다른 맹금류의 빈 둥지를 번식장소로 이용한다. 5-8월에 번식하며, 알을 3개 정도 낳는다. 잠자리류, 딱정벌레류, 메뚜기류, 귀뚜라미류 등의 곤충류를 주로 먹고살지만 번식기에는 소형 조류를 잡아먹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유럽, 아프리카 북부, 아무르, 우수리, 캄차카, 몽골, 이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 뒷부분부터 위꼬리덮깃까지 어두운 회색을 띤 갈색이며,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붉은 갈색으로 폭이 좁다. 앞이마에서 눈 위를 지나는 황백색 가는 띠가 있으며, 눈 아래, 귀깃 윗부분, 턱선 등은 어두운 갈색이다. 턱 밑, 턱 아래 부위, 목옆은 황백색이며, 가슴, 배, 옆구리는 크림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아랫배, 아래꼬리덮깃은 붉은빛 도는 녹색이다. 부리는 어두운 회색으로 끝이 진하며, 다리는 황색이다. 평지의 작은 숲에 서식한다. 끝이 뾰족한 날개를 빠르게 펄럭이며 직선으로 날아가고, 날개를 심하게 움직이며 한 곳에 정지할 때도 있다. 작은 새를 습격할 때는 하늘에서 날개를 오므려 급강하해 잡는다. 둥지는 직접 만들지 않고, 나무 위에 있는 다른 새의 둥지를 이용한다. 알 낳는 시기는 5월 하순-6월 하순이다. 알은 엷은 황갈색 바탕에 작고 붉은 얼룩무늬가 있으며, 2-3개 낳아 28일 동안 품는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림지대, 도시의 숲, 개활지, 농경지 등에 서식한다(이 등 2000). 주로 산림에서 번식하지만 도시의 숲에서도 번식한다. 최근에 강원도 홍천, 충청남도 이사리 등 곳곳에서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원 1981). 조사 자료가 부족해 확인된 둥지는 많지 않지만, 전국 각지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협요인
    주로 산림에서 번식하나 도시의 산림 및 까치의 빈 둥지, 빌딩에서도 번식하는 종으로 번식기에 인간에 의한 까치 둥지 소실 등 인간의 간섭에 위협받고 있다.

     조류

    d
     Ⅱ급 수리부엉이

     

    학 명 : Bubo bubo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올빼미목 >> 올빼미과 >> 수리부엉이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 약 70cm로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다. 큰 몸집과 긴 귀깃으로 쉽게 구별된다. 눈은 주황색을 띤 노란색이며 머리꼭대기에서 목 뒤까지, 등과 날개덮깃에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진한 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나 있으며, 가슴과 배의 세로줄 무늬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진다. 다리와 발가락은 연한 갈색 깃털로 덮여 있다. 숲보다는 바위가 많은 바위산에 산다. 둥지 없이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4~36일이고 새끼의 성장 기간은 35일이다. 천연기념물 제324호이다.

    형태
    Res/sc L 66cm.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다. 큰 몸집과 긴 귀깃으로 쉽게 구별된다. 눈은 주황색을 띤 노란색이며 머리꼭대기에서 목 뒤까지, 등과 날개덮깃에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진한 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나 있으며, 가슴과 배의 세로줄 무늬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진다. 다리와 발가락은 연한 갈색 깃털로 덮여 있다. 바위나 나무 위에 직립 자세로 앉는다. 둥지 안의 어린새는 눈이 노란색이다.
    소리: ‘포-, 호-’ 또는 ‘푸-, 호-’ 소리를 반복한다.

    생태
    산림만으로 이루어진 산지보다는 개활지가 인접한 암벽지대나 바위산을 선호한다.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으로 생활하며, 낮에도 활동한다. 둥지를 만들지 않고 암벽의 선반처럼 생긴 곳, 바위의 평평한 곳, 바위틈 사이를 이용해 산란한다. 한 번에 알을 2~3개 낳으며, 알 색깔은 흰색이다. 포란 기간은 34~36일이며, 암컷이 포란을 전담하고, 수컷은 포란하고 있는 암컷에게 먹이를 공급한다. 먹이는 쥐, 두더지, 토끼, 개구리, 뱀, 비둘기, 꿩 등을 먹는다(원 1981, 1996; 이 등 2000; 최 등 2007; 이와 이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저지대에서 고지대 바위산과 하천을 끼고 있는 절벽 등지에 서식하며, 비교적 산림과 개활지에서 먹이를 포획한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협요인
    숲 면적의 감소와 단편화, 숲 가장자리의 개발과 도로의 건설 등 서식환경의 변화는 정주성 맹금류인 수리부엉이의 먹이자원 선택에 변화를 주고 있다. 또한, 먹이 확보를 위한 서식지 이용 양상의 변화는 수리부엉이의 장거리 이동 및 익숙하지 않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늘임으로써 차량 충돌 등 재난의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과거 약용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개체수가 급감했다. 산림 내 골프장 조성, 숲 가장자리의 개발 및 도로의 건설, 골재채취 등은 서식지 단편화 및 서식지 상실을 초래하고 있다.

     조류

     d
    Ⅱ급 알락꼬리마도요

     

    학 명 : Numenius madagascariensis (Linnaeus, 1766)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도요과 >> 마도요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나그네새다. 몸길이는 63cm쯤이다.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 있는데, 도요류 중 가장 길다. 몸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며, 암갈색의 줄무늬가 빽빽이 있다. 날 때 등과 허리에 흰색이 전혀 없다. 갯벌, 하구에 서식하며, 둥지는 마른풀과 나뭇가지로 만든다. 번식은 5~6월에 하며, 알은 대개 4개를 낳는다. 번식기에는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지만 비번식기에는 게류, 갑각류, 갯지렁이류 등 다양한 저서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개체수가 많지 않아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동부아시아,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 호주에서 겨울을 난다.

    형태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 있으며, 수컷이 암컷보다 짧다. 날 때 등과 허리에 흰색은 전혀 보이지 않으며, 날개의 아랫면에는 갈색 가는 줄무늬가 빽빽이 있다. 몸길이는 53~66cm이다(이 등 2000).

    생태
    고산의 초지나 고원 또는 툰드라 등지에서 작은 관목이 있는 풀밭 땅 위의 오목한 곳에 둥지를 만든다. 녹갈색 바탕에 반점이 있는 알을 4개 정도 낳는다. 번식기에 딱정벌레 애벌레 및 기타 곤충류를 먹으며, 비번식기에는 게나 갑각류 등 해양 무척추동물들을 먹는다. 번식이 끝나면 동남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으로 이동한다(원 1996; del Hoyo et al. 1996).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번식지는 습지와 초지, 고원 등지이며, 비번식기에는 하구지역과 맹그로브 습지, 염습지, 갯벌이 있는 해안에서 주로 생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동 시기에 주로 서남해안 지역에서 관찰된다(del Hoyo et al. 1996).

    해설
    알락꼬리마도요는 국내 서남해안의 갯벌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는 통과철새로서 번식지는 습지와 초지, 고원 등지이며, 비번식기에는 하구지역과 맹그로브 습지, 염습지, 갯벌이 있는 해안에서 주로 생활한다. 국내 서해안 매립으로 인한 갯벌의 축소로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것이 차후 개체군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되므로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통과새로 국내 번식기록이 없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주로 강화갯벌에서 확인되며, 1997년도에 1,700여 개체가 확인된 기록이 있다. 충청남도지역에서는 아산만과 유부도 지역에서 주로 확인이 되며, 2000년 유부도에서 1,000여 개체가 확인된 바 있다. 전라북도지역에서는 동진강 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며, 1998년 1,200여 개체까지 확인된 기록이 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2000년 압해도 갯벌에서 300여 개체가 확인된 기록이 있다(박 2002).
    국제적인 전체 개체수는 38,000여 개체로 추산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개체군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IUCN 2010).
    국내 서해안 갯벌 매립으로 인해 중간기착지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것이 차후 개체군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A1c
    현재 주요 관찰지역인 서남해안의 경우 갯벌 매립으로 인해 서식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어 개체군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어 취약종(VU) A1c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국내 서해안 갯벌 매립으로 인해 중간기착지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것이 차후 개체군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

    d
     Ⅱ급 재두루미

     

    학 명 : Grus vipio Pallas, 181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두루미목 >> 두루미과 >> 두루미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되어 있는 겨울철새다. 몸길이는 약 119cm이다. 암수 모두 몸이 회색이고, 머리와 목은 흰색이다. 새끼는 머리가 갈색을 띤다. 눈 주위는 붉고, 부리는 황록색이다. 10월에 날아와 탁 트인 평원, 논, 강 하구, 갯벌에 큰 떼를 지어 게, 곤충, 풀뿌리 등을 먹으며 습지의 작은 섬에 둥지를 튼다. 알을 2~3개 낳으며, 알은 옅은 갈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에서 번식하며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철원, 파주, 한강 하류, 임진강 하류 등 중부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형태
    몸은 암수가 같은 색깔로 푸른색을 띤 회색이며 이마와 눈 가장자리 그리고 뺨은 피부가 나출되어 붉은색을 띤다. 목은 흰색으로 가슴에서 이어지는 회색이 목 앞으로 뾰족한 모양으로 올라와 있다. 첫째날개깃과 둘째날개깃은 검은색이지만, 셋째날개깃과 등의 일부는 흰색이다. 어린 새는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 갈색이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다리는 붉은색이다.

    생태
    강 하구, 갯벌, 개활지, 논, 초습지에서 생활하며 조개류와 곤충류, 옥수수, 벼의 낟알, 풀씨, 풀뿌리 등을 먹는다. 경계심이 매우 강하며, 사람이 접근하면 주위를 감시하던 개체의 신호에 의해 무리 전체가 목과 머리를 위로 들고 날아갈 준비를 한다. 산란은 4~5월에 개방된 습지 위에 풀과 마른풀을 쌓아 올려 둥지를 만들고 엷은 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얼룩무늬와 반점이 있는 알을 2개 정도 낳는다. 포란기간은 28~32일이며, 육추기간은 70~75일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갯벌, 강 하구, 농경지 등에서 월동한다.

    해설
    대부분이 철원, 파주, 한강 하류, 임진강 하류 등 한반도 중부에 서식하는 겨울철새로 월동기간의 증가 예상

    위협요인
    도시화에 따른 농경지와 습지, 갯벌 등의 감소, 논에서 추수 후 볏짚의 수거, 수로와 도로의 시멘트화 등으로 서식지 감소와 단편화, 먹이의 부족이 주된 요인이 된다.

     조류

    d
     Ⅱ급 잿빛개구리매

     

    학 명 : Circus cyaneus (Linnaeus, 1766)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개구리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전국적으로 도래하는 흔하지 않은 통과철새이며,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이다. 몸길이는 43~52cm, 체중은 수컷이 350g, 암컷이 530g이며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99~121cm이다. 수컷의 몸 윗면은 밝은 회색이고 암컷은 몸 윗면이 암갈색이고 몸 아랫면은 흐린 갈색에 줄무늬가 있다. 유럽, 북아시아에서 캄차카 반도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중동부에서 번식하고 북서 아프리카, 아시아 남부, 중국 동남부 및 일본에 이르는 지역에서 월동한다. 초본 또는 관목이 산재하는 초지, 초원, 경작지 및 습지 등의 개활지에 주로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소형 포유류 및 참새목의 소형 조류이며 밀생한 초본 또는 관목림이 자생하는 지상에서 산다.

    형태
    몸길이는 43~52cm, 체중은 수컷이 350g, 암컷이 530g이며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99~121cm이다. 수컷의 몸 윗면은 밝은 회색이고 암컷은 몸 윗면이 암갈색이고 몸 아랫면은 흐린 갈색에 줄무늬가 있다.

    생태
    초본 또는 관목이 산재하는 초지, 초원, 경작지 및 습지 등의 개활지에 주로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소형 포유류 및 참새목의 소형 조류이며 밀생한 초본 또는 관목림이 자생하는 지상에 영소한다. 한배알수는 먹이의 이용가능성에 따라 다르며 통상 3~6개의 알을 낳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 주변이나 농경지, 갈대밭 등지에서 관찰된다.

    해설
    우리나라 전역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겨울철새다. 날 때는 날개를 위로 올려 V자 모양을 이루며 농경지, 간척지, 갈대밭 등 개활지 인근을 낮게 비행하며 먹이를 찾는다. 설치류, 곤충, 소형 조류 등을 먹는다. 많은 수가 관찰되지는 않으나 비교적 관찰 빈도가 높은 편이다. 주로 해안과 인접한 농경지, 간척지, 하구, 하천 등지에서 관찰되며 간헐적으로 내륙지역에서도 관찰된다.
    북반구의 늪지대, 습지, 이탄습지, 해안습지의 지면에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번식지에 대한 기록은 보고되지 않았다(김 2010).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겨울철새로, 많은 개체는 아니나 매년 꾸준한 수가 관찰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전국적으로 매년 26~48개체가 관찰되고 있으며, 특히 당진의 간척지, 서산 천수만, 시화호, 동진강 하구, 해남, 천수만 등 해안지역과 강 하구, 간척지를 중심으로 1~5개체가 매년 관찰되고 있다. 낙동강의 경우 2009년 하류지역에서 9개체가 관찰되기도 했다. 울진, 삼척, 강릉, 양양 등 동해안과 양평, 괴산, 영월, 양구 등 내륙지방에서도 간헐적으로 1~2개체가 관찰되고 있다(국립문화재연구소 2007a;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b; 문화재청 2006; 문화재청 2007; 환경부 2000~2009; 환경부 2000~2010).
    전 세계적으로 약 1,300,000개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역별 개체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del Hoya et al. 1994).
    해당 종의 구체적인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과거 사냥 혹은 독성 먹이에 의한 맹금류 개체수 감소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범세계적인 조류보호운동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습지 또는 소택지 등지에서 번식하고 강 하류, 간척지, 농경지, 초지 및 소택지 등을 주요 행동권으로 삼는 종 특성상, 행동권 내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행위에 의한 훼손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323~6호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CITES 부속서 Ⅱ에 포함되어 있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LC
    IUCN 분류군 위협 범위 평가 기준 및 국내 서식현황 적용 결과 관심대상종(LC)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해당 종의 구체적인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과거 사냥 혹은 독성 먹이에 의한 맹금류 개체수 감소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범세계적인 조류보호운동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습지 또는 소택지 등지에서 번식하고 강 하류, 간척지, 농경지, 초지 및 소택지 등을 주요 행동권으로 삼는 종 특성상, 행동권 내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행위에 의한 훼손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

    d
     Ⅱ급 참매(사진출처:내장산국립공원)

     

    학 명 : Accipiter gentili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새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는 겨울철새다. 몸길이는 50~56cm이다. 몸 윗면은 어두운 청회색이고, 아랫면에는 세밀한 가로줄 무늬가 있다. 다른 새매류에 비해 몸이 크며, 흰 눈썹선도 굵고 뚜렷하다. 암수의 생김새가 유사하다. 숲, 농경지, 하천 등에서 서식하며, 포유류와 조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알은 2~4개를 낳으며, 엷은 청색 또는 엷은 푸른 잿빛이 난다.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시베리아, 중국 동북지방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암수 형태가 유사하며, 흰색 굵은 눈썹선과 두꺼운 검은색 눈선, 노란색 홍채가 특징이다. 머리부터 등, 날개 윗면, 꼬리는 진한 청회색이고 가슴과 배에는 흰색에 흑갈색 가는 줄무늬가 있다. 날개는 짧으며 폭이 넓고, 날 때 보이는 긴 꼬리가 특징이다(원 1981). 암수 함께 생활하거나 단독으로 생활하며 산림, 야산 인근 농경지 및 하천변 등에서 관찰된다. 먹이는 주로 꿩, 비둘기, 오리 등과 같이 날아다니는 조류를 추적해 잡아먹으며 토끼, 청설모, 다람쥐 같은 소형 포유류도 먹는다. 혼효림의 교목 가지에 나뭇가지를 쌓아 접시 모양의 둥지를 지상으로부터 4-8m 높이에 만든다. 산란은 5월-6월경 옅은 푸른색의 알을 2-4개 낳는다. 포란 기간은 35-38일이며, 육추 기간은 37-41일이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 평지, 하천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번식기에는 비교적 깊은 산림에 서식한다. 주로 낙엽송과 활엽수림이 혼재된 산림에 서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국내 최초 번식이 확인되고, 2009년 충청남도 공주에서도 번식이 확인되어 일부가 강원도와 충청남도 공주, 연기, 충청북도 남한강 인근 지역의 산림지대에서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김 2010).

    위협요인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과 농경지의 감소 등 서식지의 축소와 먹이의 부족, 서해 도서지역의 개발로 인한 해안 생태계의 변화 등이 위협 요인이다.

     조류

    d
     Ⅱ급 큰고니

     

    학 명 : Cygnus cygn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기러기목 >> 오리과 >> 고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 약 1.5m, 펼친 날개의 길이 약 2.4m, 꼬리 길이 170~205mm. 몸무게 8~20kg이다. 암수 모두 순백색이고 어린 새는 회갈색을 띤다. 고니와 비슷하나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더 넓다. 다리는 검은색 또는 짙은 회색이다. 또 헤엄칠 때 목을 굽히는 혹고니(C. olor)와 달리 목을 곧게 세우고 헤엄치며, 혹고니에 비해 분포권(번식지)이 북극 삼림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한국에는 겨울새로 찾아와 황해도 옹진군 호도, 장연군 몽금포, 함경남도 차호, 강원도 경포대 및 경포호, 낙동강 하구, 전라남도 진도·해남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돌아간다.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걸쳐 한배에 3~7개의 알을 낳는다. 구북구의 아이슬란드에서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고, 지중해, 인도 북부 및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천연기념물 제201호다.

    형태
    WV/uc L 140cm
    몸 전체가 흰색이며, 부리 끝과 다리는 검은색이다. 부리 기부의 노란색 부분이 앞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다. 목을 곧게 세우고 부리를 수면과 평행하게 하여 헤엄친다.
    미성숙새: 몸이 회갈색이다.
    유사종: 고니는 부리 기부의 노란색 부분이 좁은 편이며 부리 기부는 연한 분홍색이다.

    생태
    소리: 높은 소리로 ‘호, 호’ 또는 ‘홋호, 홋호, 홋호’하고 날카롭게 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저수지, 물이 고인 논, 호소, 소택지, 하구, 만입, 해안, 해만 등 수심이 얕은 수면에서 생활한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협요인
    하구의 댐 건설이나 제방 축조, 준설, 하천정비, 도로개설, 갯벌과 습지의 매립으로 얕은 수심이 소실되고 서식지의 단편화가 진행됨에 따라 취식지와 먹이원이 줄어들고 있다.

     조류

     d
    Ⅱ급 큰기러기

     

    학 명 : Anser fabalis (Latham, 1787)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기러기목 >> 오리과 >> 기러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겨울철새로 2아종이 전국적으로 도래한다. 하나의 아종인 큰기러기(A. f. serrirostris)는 넓게 트인 툰드라의 저지대에서 번식하는 종이며, 다른 아종인 큰부리큰기러기(A. f. midendorffi)는 산림툰드라나 타이거 지대의 소나무류, 전나무류, 자작나무류가 있는 산림지대, 나무가 드문드문 분포하는 사력지, 고지의 하천이나 호수 부근에서 번식하는 종이다. 이에 따라 체형과 먹이의 종류도 약간 다르다. 큰기러기는 육상의 생활에 적응되어 있고 큰부리큰기러기는 습지의 생활에 적응되어 있다.

    형태
    암수의 깃털 색이 서로 비슷하다. 몸 전체가 회갈색이며, 등을 비롯한 위쪽이 진하다. 부리는 검은색이나 끝에는 황색 띠가 있다. 날개 끝과 꽁지는 검은색이고, 꽁지깃의 가장자리에는 흰색 띠가 있다. 위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며, 다리는 주황색을 띠고 있다(원 1981; 이 등 2000). 유라시아 대륙 및 아시아 북쪽의 건조하고 약간 움푹 들어간 풀밭에 둥지를 만들며, 무리를 지어 번식한다. 겨울에는 남쪽의 온대지역으로 이동한다. 번식지에서는 각종 식물의 열매나 줄기 그리고 작은 동물을 먹지만 겨울에는 주로 논에 떨어진 벼 이삭이나 물풀과 풀뿌리 등을 먹는다. 우리나라에는 10월 초에 찾아와 이듬해 2월 말 또는 3월 초까지 겨울을 보낸다. 이동할 때는 줄지어 나는 것이 특징이다(원 1981; 이 등 2000).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우리나라의 넓은 농경지가 있는 평야지대, 호소, 강, 하구, 간척지, 대규모 저수지 등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번식하지 않는 겨울철새다.

    위협요인
    러시아 동부 빛 사할린 등에서의 사냥과 우리나라에서의 독극물을 사용한 밀렵과 월동기 동안 먹이의 부족 등이 위협 요인이다.

     조류

    d
     Ⅱ급 팔색조

     

    학 명 : Pitta nympha Temminck & Schlegel, 1850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참새목 >> 팔색조과 >> 팔색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해안과 섬 또는 내륙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과 활엽수림에 서식하는 여름철새이며, 나그네새다. 땅 위에서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가 갈색이며, 검은색의 머리 중앙선이 있다. 눈썹선은 크림색이 도는 황갈색으로 뒷목까지 이어진다. 눈앞에서 뺨, 귀깃을 포함하여 뒷목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등, 어깨, 허리의 윗부분은 푸른색을 띤 올리브색이며, 허리 아랫부분은 선명한 푸른색이다. 위꼬리덮깃은 검은색으로 각 깃털의 끝은 푸른색이다. 턱 아래 부위와 턱밑은 크림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올리브 황갈색이며, 목 옆과 가슴 옆은 녹색이다. 경계심이 강하여 접근하기가 어려우며, 짧은 꼬리를 상하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둥지는 바위틈이나 나무줄기 사이에 타원형으로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5~7월이다. 알은 크림색에 엷은 자줏빛을 띤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으며, 4~6개씩 낳는다. 주로 딱정벌레 등의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보르네오섬 등지의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에서 번식한다.

    형태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가 갈색이며, 검은색 머리 중앙선이 있다. 눈썹 선은 크림색이 도는 황갈색으로 뒷목에까지 이른다. 눈앞에서 뺨, 귀깃을 포함해 뒷목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등, 어깨, 허리의 윗부분은 푸른색을 띤 올리브색이며, 허리 아랫부분은 선명한 푸른색이다. 위꼬리덮깃은 검은색으로 각 깃털의 끝은 푸른색이다. 턱 아래 부위와 턱 밑은 크림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황갈색이며, 목옆과 가슴 옆은 녹색이다(원 1981; 이 등 2000; del Hoyo et al. 2003).

    생태
    울음소리가 매우 크나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휘요 휘요’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낸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사람의 접근이 어렵고 어둡고 습한 계곡이나 원시림이 있는 지역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의 밀림에 서식한다(원 1981; 이 등 2000; del Hoyo et al. 2003).

    해설
    남해안 도서지역에서 번식하는 아열대성 여름철새로 분포의 확대가 예상된다.

    위협요인
    농경지 확장, 목재 생산 및 기타 개발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벌목과 산림훼손에 의해 서식지가 축소되고 있다.

     조류

    d
     Ⅱ급 흰이마기러기

     

    학 명 : Anser erythrop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기러기목 >> 오리과 >> 기러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드물게 도래하는 겨울철새다. 몸길이는 58cm로 기러기류 중 가장 작은 종이다. 쇠기러기와 모양이 비슷하나 쇠기러기보다 작고, 부리가 분홍색이며, 노란색의 눈 테두리가 있고, 성조(成鳥)가 되면 이마의 흰색이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간다. 어린 새는 이마의 흰색과 배의 검은색 무늬가 없다. 한국에서 주로 발견되는 서식지는 저수지, 강, 하구이며, 해안가의 쇠기러기 무리 속에서도 관찰된다. 주로 논에서 쇠기러기와 함께 벼 낟알과 초본류의 잎을 먹는다. 유라시아 대륙에 폭넓게 분포하며, 중국의 동팅호(洞庭湖) 주변에서 많은 수가 월동하며, 한국과 일본에는 적은 수가 규칙적으로 도래한다.

    형태
    몸길이 58cm. 기러기류 중 가장 작은 종으로 쇠기러기와 형태와 색이 비슷해서 먼 거리에서 쇠기러기와 구분하기 어렵다. 쇠기러기보다 작지만 부리가 분홍색이며, 노란색의 눈테가 있고, 성조가 되면 이마의 흰색이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간다. 어린 새는 이마의 흰색과 배의 검은색 무늬가 없다.

    생태
    한국에서 월동기에는 쇠기러기와 비슷한 환경에 서식한다. 한국에서 주로 발견되는 서식지는 저수지, 강, 하구이며, 해안가의 쇠기러기 무리에서도 관찰된다. 주로 논에서 쇠기러기와 함께 벼 낟알과 초본류의 잎을 뜯어 먹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겨울철 넓은 농경지와 호수, 해안 등지를 선호한다. 특히 한강 하구와 주남저수지, 천수만 등 습지 지역의 농경지에서 관찰된다.

    해설
    전장 53~66cm이며, 이마의 백색 부분이 머리꼭대기까지 이른다. 희귀한 겨울철새로 소수가 다른 기러기류와 함께 도래한다. 한강 하구 일대와 주남저수지 등지에서 관찰기록이 있다.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지 않는 겨울철새다.
    경기도에 오래된 기록이 있으며, 경상남도 주남저수지에서 1992년 1~2월에 걸쳐 4개체 이상이 월동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천수만, 주남저수지, 한강 일대의 농경지에서 꾸준히 소수의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박 1993).
    북유럽과 시베리아 서부에 8,000~13,000개체, 북아시아에 14,000여 개체가 서식한다(Wetlands International, 2002).
    농경지 감소와 해안 및 호수의 매립 등 각종 공사에 따른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월동지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D(1)
    국내에 기록된 개체수는 1~4개체로 소수가 도래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에도 IUCN의 적색목록 분류 기준에 따라 취약종(VU) D(1)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농경지 감소와 해안 및 호수의 매립 등 각종 공사에 따른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월동지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조류

     d
    Ⅱ급 흰목물떼새

     

    학 명 : Charadrius placidus Gray & Gray, 1863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물떼새과 >> 물떼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다. 몸길이는 19~21cm다. 꼬마물떼새보다 긴 부리와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마와 가슴에는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멱과 목, 배와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며, 날개윗면과 등은 갈색이다. 눈의 뒤쪽으로 흰색의 점이 있다. 주로 자갈이 많은 강가에서 번식하며, 땅 위에 오목하게 파서 둥지를 만들고 번식한다. 번식기는 3~7월이며, 알은 대개 3~4개를 낳는다. 하천가를 거니면서 곤충류나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동남부지방 및 동남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는 19~21cm. 꼬마물떼새보다 긴 부리와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마와 가슴에는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멱과 목, 배와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며, 날개윗면과 등은 갈색이다. 눈의 뒤쪽으로 흰색의 점이 있다.

    생태
    주로 자갈이 많은 강가에서 번식하며, 땅 위에 오목하게 파서 둥지를 만들고 번식한다. 번식기는 3~7월이며, 알은 대개 3~4개를 낳는다. 하천가에서 걸어다니면서 곤충류나 무척추동물을 잡아 먹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주로 돌과 자갈이 있는 강에 서식하며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의 국내 전 지역에서 확인된 바 있다.

    해설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는 흰색이며 굵은 검은색 가로띠가 있어서 머리꼭대기와 경계를 이룬다. 하천과 냇가의 자갈밭, 논, 산지의 물가, 하구의 삼각지, 해안의 모래밭 등에 서식하는 텃새다. 주요 서식지인 하천 등의 개발과 연안갯벌 등의 매립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불가피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2002년 대전의 대전천에서 첫 번식기록이 확인되었으며, 최근에 전국의 일부 하천지역에서 소수가 번식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
    2007년 중랑천, 팔당호에서 1개체씩, 임진강에서 5개체, 충주호 8개체, 장항해안 1개체, 함평 대동댐 5개체, 부산-울산해안 3개체, 포항-영덕해안, 4개체로 총 28개체가 확인되었으며, 2008년 연천에서 1개체, 팔당호 1개체, 북한강 6개체, 충주호 10개체, 장항해안 1개체, 미호천 1개체, 금강 하류 4개체, 보성만 2개체, 금호강 1개체, 부산-울산해안 5개체로 총 32개체, 2009년 중랑천에서 1개체, 충주호 9개체, 미호천과 금강 상류에서 각 1개체, 순천만 1개체, 낙동강 2개체, 부산-울산해안 2개체, 형산강 2개체, 포항-영덕해안 1개체, 남대천 1개체로 총 25개체, 2010년 남한강에서 3개체, 섬강 2개체, 대청호 1개체, 충주호 10개체, 미호천 2개체, 금강상류 1개체, 경천저수지 1개체, 황강에서 12개체, 평해-울진해안 1개체, 삼척-강릉 2개체, 간성-대진해안에서 1개체로 총 36개체가 확인되었다(환경부 2007-2010).
    약 10,00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Wetlands International 2002).
    주 서식지가 돌과 자갈, 모래가 있는 강으로 하천 공사와 강변의 모래톱 소실로 번식지 및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
    집단의 규모는 약 10,000개체로 동아시아 일대에 서식하는 특정종이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D(1)
    주요 서식지인 하천의 개발과 연안갯벌 등의 매립 등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불가피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취약종(VU) D(1)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주 서식지가 돌과 자갈, 모래가 있는 강으로 하천 공사와 강변의 모래톱 소실로 번식지 및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

     양서·파충류

    d
     Ⅱ급 구렁이

     

    학 명 : Elaphe schrenckii Strauch, 1837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파충강 >> 유린목 >> 뱀과 >> 뱀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뱀이다. 국내에 서식하는 뱀류 중에서 가장 대형이다. 몸통 전체에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몸통 색의 차이에 의해 먹구렁이, 황구렁이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학술적으로는 동일종으로 간주한다. 7월-8월경에 산란하고 20개 미만의 알을 낳으며, 부화기간은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걸린다. 마을 인근지역, 산림지역 및 하천에 서식하며, 소형 설치류, 조류, 새알 등을 먹고 생활한다.

    형태
    우리나라 뱀 중에서 대형 종에 속하며 보통 등은 검은색을 띠고, 밝은 색의 가로줄무늬가 있다. 강한 용골이 있으며, 배 비늘은 210개 이상, 등 비늘은 23줄이고 배 비늘은 228개보다 적고, 꼬리 비늘 수는 77개보다 적으며 꼬리에 가로줄무늬가 있다(원, 1971; 백 1982; 김과 한 2009). 산림지역, 경작지, 물가, 인가 주변에서 쥐, 새, 새알 등을 먹으며 생활한다. 7월에서 8월경에 6-21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크기는 40-60mm×28-30mm 정도다. 알 무게는 18-28g이며, 부화기간은 45-60일 소요된다. 갓 태어난 개체는 270-350mm이고 무게는 8-18g이다(Zhao 1998).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림지역, 경작지, 물가, 인가 주변에 서식한다.

    위협요인
    밀렵 및 서식지 파괴에 의한 위협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호를 위해 최근 번식 및 행동생태연구를 국가기관 및 학계에서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서식지 보호 및 강력한 밀렵 단속이 필요하다.

     양서·파충류

    d
     Ⅱ급 금개구리

     

    학 명 : Rana chosenicus (Okada, 193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양서강 >> 무미목 >> 개구리과 >> 참개구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의 크기는 참개구리와 거의 같으며, 성체가 되면 60mm 내외가 된다. 몸의 등면은 전반적으로 밝은 녹색이며, 배면은 전체적으로 황적색이다. 사지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등 옆선을 이루는 두 줄의 융기는 금색으로 현저하게 돌출되어 있다. 머리 위 가장자리는 약간 굵은 금색선이 둘러 싸여 있다.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으며, 깜박막이 잘 발달되어 있다. 등면의 반문은 일반적으로 참개구리에 비하여 밝은 연녹색이며 등면에는 중앙선이 없고 양쪽 등옆에만 2개의 굵고 뚜렷한 금색의 융기선이 있어 참개구리와 구별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는 5~10월에 활동하며 주로 습지와 논의 수로에 서식한다.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작은 습지나 연못에서 동면한다. 산란기는 7월이며 저습지나 논 근처 둠벙에 산란한다. 최근 전라도와 제주도에서는 급격한 감소 추세에 있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의 서부 지역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형태
    몸의 등면은 전반적으로 밝은 녹색이며, 배면은 전체적으로 황적색이다. 사지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등 옆선을 이루는 두줄의 융기는 금색으로 현저하게 돌출되어 있다. 머리 윗가장자리는 약간 굵은 금색선이 둘러싸여 있다.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으며, 깜박막이 잘 발달되어 있다.

    생태
    10월에서 3월까지 작은 습지나 연못에서 동면하다. 산란기는 7월이며 저습지난 논 근처 둔벙에 산란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서식지가 주로 논 습지 주변인 관계로 농약에 노출되어 있고,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개발 행위로 인해 대폭 감소하고 있다.

    해설
    한국 고유종으로 저지대 평야에 있는 습지에 서식·산란한다. 최근 저지대 개발에 따라 서식·산란지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서식 개체수는 불분명하지만 광주광역시의 경우 한때 서식이 보고되었으나 서식지의 개발로 인해 관찰이 불가능한 사례가 보고되어 있어,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개구리(R. nigromaculata)와 형태 및 서식 환경이 비슷해 참개구리의 아종으로 취급되어 오다가 등 융기선의 뚜렷한 차이로 Shannon(1956)에 의해 독립된 종으로 기재되었으며, 이후 형태, 유전자, 구애음성 및 번식기 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재확인되었다(Yang et al. 1988).한국 고유종이다.
    서식·산란지 파괴가 최대의 위협 요인으로, 농지의 감소, 주택과 도로의 건설, 수질오염, 도입종인 황소개구리에 의한 피식 등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복원연구도 진행 중이다.
    서식 개체수는 불분명하지만 광주광역시의 경우 한때 서식이 보고되었으나 서식지의 개발로 인해 관찰 서식지가 저수지나 하천 웅덩이로 황소개구리와 겹쳐 기존에 알려졌던 많은 서식지에서 사라지고 있다(김과 송 2010; 라 2010).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B2ab(iii,iv)
    출현지점 20개소 이하, 점유 면적이 2000km² 이하이며, 출현지역 수가 지속적인 하락 양상을 보여, VU B2ab(iii,iv)로 평가했다. IUCN에서도 VU B2ab(iii,iv)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서식·산란지 파괴가 최대의 위협 요인으로, 농지의 감소, 주택과 도로의 건설, 수질오염, 도입종인 황소개구리에 의한 피식 등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복원연구도 진행 중이다.

     양서·파충류

    d
     Ⅱ급 남생이

     

    학 명 : Mauremys reevesii (Gray, 183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파충강 >> 거북목 >> 늪거북과 >> 남생이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남생이는 자라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담수성 거북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크고 작은 강, 호수, 작은 하천, 늪, 연못, 논 등과 같은 지역에서 서식한다. 그러나 수질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남획되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생김새는 거북이와 비슷하나 크기는 작은 편이다. 등갑은 어두운 갈색이고, 크고 명확한 3개의 황색 융기선이 있으며, 길이는 20~30cm 정도이다. 배갑은 검은색 또는 검은 밤색이며, 각 갑판의 언저리는 황색이다. 머리의 옆면에는 검은색 선으로 싸여 있는 누런색의 불규칙적인 세로줄이 다수 있고, 목 부분에도 같은 모양의 무늬가 있다. 다리는 진한 회갈색이다. 주둥이는 아래턱보다 돌출되어 있으며, 주둥이의 끝은 둔하게 되어 있다. 남생이는 물갈퀴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수영에 미숙하여 물 흐름이 느린 하천이나 소택지, 저수지 등을 선호한다. 잡식성으로 양서류, 민물고기, 갑각류, 다슬기, 수생식물 등을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되었으며, 환경부 멸종위기동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법적으로 보호 받고 있는 희귀종이다(소재지 전국 일원).

    형태
    최대 갑장의 길이는 30cm 정도이며, 수컷보다 암컷의 크기가 크다. 등갑은 진한 갈색이고, 각 갑판의 가장자리에는 가는 황색 줄무늬가 있으며, 배갑은 흑색 또는 흑갈색이다. 머리의 옆면에서 목 부분에 이르기까지 가장자리가 흑색인 불규칙한 황색 무늬가 있으며. 종종 없는 개체도 발견된다. 등에는 3개의 융기선이 있으며, 양쪽 2개의 융기선은 앞·뒷부분이 안쪽으로 약간 휘어있다. 발에는 물갈퀴와 발톱이 뚜렷하다(강과 윤 1975; 김과 송 2010). 겨울잠에서 깨어나 5월부터 관찰되며, 5월말에서 8월 모래에 구멍을 파고 백색 또는 황백색 알을 1-3회에 걸쳐 각 4-11개씩 낳는다. 새끼는 그 해에 나오기도 하고, 땅속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나오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먹이로는 복족류를 비롯한 연체동물이 주를 이루고, 어류, 곤충류, 식물도 섭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 2010; Lee and Park 2010).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남생이는 전국의 강과 저수지 등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10년 동안의 문헌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총 29개의 소수 지역에서만 발견되었으며, 비교적 남생이의 관찰 빈도가 높은 섬진강 일대에서도 하천에서는 남생이를 관찰하지 못했고, 100개의 저수지 중 10곳에서만 남생이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을 정도로 발견 확률은 매우 낮은 상태다(이 2010; Lee and Park 2010).

    위협요인
    남생이 개체군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는 서식지 파괴 및 유입된 붉은귀거북과의 경쟁(먹이, 서식지), 황소개구리에 의한 유생 포식으로 생기는 연령분포 불균형 등이 예상된다(이 2010).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는 사람에 의한 포획을 들 수 있다. 남생이의 배갑이 이전부터 한약재료 이용되면서 야외 개체군이 많이 소멸되었다. 2009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 주관으로, 남생이를 ‘멸종위기종 복원·증식 사업’의 대상 종으로 선정해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해 포획 및 서식지 교란을 금지하는 등 개체군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양서·파충류

    d
     Ⅱ급 맹꽁이

     

    학 명 : Kaloula borealis Barbour, 190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양서강 >> 무미목 >> 맹꽁이과 >> 맹꽁이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체형은 매우 특이하여 몸통이 현저하게 좌우로 팽대되어 있으며 몸통에 비해 머리는 작고 주둥이 또한 작고 짧다. 등면에는 무질서한 흑색 반문들이 산재해 있다.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남한의 중서부 지역과 추자도, 제주도에서의 서식이 보고되어 오다가, 최근에 전라도의 완주, 광주, 영암 지역과 경상도의 상주, 안동, 경주, 창원 등에 있는 일부 습지에서 그 서식이 추가 확인되었으며 부산 을숙도에서도 이 종의 서식이 보고되었다. 중국에도 분포한다.

    형태
    체형은 매우 특이하여 몸통이 현저하게 좌우로 팽대되어 있으며 몸통에 비해 머리는 작고 주둥이 또한 작고 짧다. 등면에는 무질서한 흑색 반문들이 산재해 있다.

    생태
    대부분을 땅속에서 살며, 산란시기 외에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고 눈에 띄지도 않는다. 야간에 밖으로 나와 포식활동을 하고 6월경 물가에 모여 산란한다. 산란은 보통 밤에 하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수컷이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하기도 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서식지가 주로 그린벨트 주변의 습지인 관계로 서식지 대부분이 커다란 개발 압력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서식지가 감소했다.

    해설
    전국에 분포하며, 산란기인 5~7월 사이에 가뭄 또는 단기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산란시기의 변화가 예상된다.

    위협요인
    서식·산란지 파괴가 최대의 위협 요인으로, 습지의 감소, 주택과 도로의 건설 등도 중요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서·파충류

     d
    Ⅱ급 표범장지뱀

     

    학 명 : Eremias argus Peters, 1869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파충강 >> 유린목 >> 장지뱀과 >> 표범장지뱀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 7~9cm, 꼬리 길이 7cm이다. 몸통 전체에 표범 무늬가 있다. 서혜인공(鼠蹊鱗孔: 장지뱀류의 사타구니 좌우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페로몬과 같은 분비물을 배출한다. 이 냄새로 교미 상대를 유인한다. 도마뱀 종류에서는 볼 수 없다)은 10~12쌍이다. 윗입술판은 6개이며, 머리 양쪽에 황색의 가는 줄이 나 있다. 몸통에 46~62개의 비늘 줄이 나 있다. 주로 강변의 풀밭이나 모래·돌 밑 또는 흙 속에 구멍을 파고 살며 곤충을 잡아먹는다. 서해안 사구에 많이 분포하지만 강원도, 경상도의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된다.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다. 한국·몽골·중국(북부)에 분포한다.

    형태
    몸통 전체에 표범 무늬가 존재하며 서혜인공은 10~12쌍이다.

    생태
    5월부터 관찰되기 시작하며 주로 사구에 많이 서식하지만, 사구뿐만 아니라 초지, 산림지역에서도 관찰된다. 알은 6~7월에 낳고 한번에 4~6개를 낳는다. 알의 크기는 줄장지뱀이나 아무르장지뱀의 알보다 크며 약 12mm×8mm의 타원형이다. 작은 육상곤충이나 애벌레 등을 먹고 생활한다. 동면은 10월경부터 시작한다(송 2007; 김 2010).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일부 산림지역에도 분포하나, 하천변 모래톱, 삼각주, 해변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최근 이러한 공간에 대한 개발로 인해 개체군의 전멸이 예상된다.

    해설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많은 개체가 분포하지만, 설악산을 비롯해 내륙지역과 한강, 낙동강 등 수계 주변의 모래톱에서 관찰된다.
    국내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다른 장지뱀속에 비해 용골이 없고, 등 무늬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서혜인공이 보통 11~12쌍이 있다.
    최근 연구결과 직선거리로 300m 이상, 서식 면적이 80m² 이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평균적으로 50m 이내의 범위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송 등 2010). 하지만, 최근 대규모 하천공사로 인해 넓은 면적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가까운 장래에 멸종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모래톱, 해변 등 주요 서식지 보호가 필요하다.
    다른 종에 비해 늦게 동면에서 깨어나고 일찍 동면에 들어가며, 다른 종의 경우 4~5월에 산란하지만, 본 종은 6월말~7월에 산란한다. 이 시기에 서식지(모래언덕 등)를 찾는 사람에 의해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대규모 하천개발에 의해 서식지가 매우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EN A1ac
    1989년 환경부에서 실시한 ‘89자연생태계전국조사(Ⅳ)’에서 중부지역 29개 조사지역 중 11개 조사지역에서 관찰(37.9%)되었으며, ‘90자연생태계전국조사(Ⅳ)’에서는 남부지역 26개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관찰(19.2)될 정도로 개체수가 적었고, 중남부를 합하면 55개소 중 16개소에서 발견되어 29.1%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2차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206개 소권역 중 11개 지역(5.3%)에서 관찰되어 개체군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난 10년간 관찰지점 대비 7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환경부, 1989; 환경부 1990) EN A1ac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최근 연구결과 직선거리로 300m 이상, 서식 면적이 80m² 이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평균적으로 50m 이내의 범위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송 등 2010). 하지만, 최근 대규모 하천공사로 인해 넓은 면적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가까운 장래에 멸종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모래톱, 해변 등 주요 서식지 보호가 필요하다. 

     어류

    d
     Ⅱ급 부안종개

     

    학 명 : Iksookimia pumila (Kim & Lee, 1987)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기강 >> 잉어목 >> 미꾸리과 >> 참종개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는 6~7cm로 작으며, 몸과 머리가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길고 작은 눈은 머리 양쪽 옆에 가운데보다 약간 위쪽에 붙어 있다. 입은 작고 입술은 두껍다. 주둥이는 긴 편이며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게 나와 있다. 수염은 모두 3쌍이다. 암컷보다 수컷이 더 작고 가슴지느러미가 약간 더 길다. 몸의 양쪽 옆면에는 진한 갈색의 작은 반점이 아가미 뒤부터 꼬리지느러미까지 줄을 지어 있다. 느린 유속의 물이 맑고 바닥이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진 하천에 서식한다. 잡식성이며 주로 자갈 등에 붙어사는 미생물이나 수생 곤충을 먹는다. 산란기는 4~8월이며 완전히 성숙하는 데에 약 2년이 걸린다. 국내 신종이다. 최근 백천 하류에 부안댐이 형성되어 이들의 서식 범위가 극히 좁아져 위험에 처해 있다.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백천내에만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형태
    등지느러미 iii 7, 뒷지느러미 iii 5, 새파수는 14~15개, 척추골수는 42~45개이다. 머리는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입은 작고, 주둥이 밑에 있으며, 주둥이는 길다. 입술은 육질이고, 아랫입술은 중앙에 홈이 있어 둘로 갈라져 구엽을 이룬다. 3쌍의 입수염이 있다. 눈은 작고 머리의 위쪽에 치우쳐 있는데 눈의 아래에는 끝이 둘로 갈라진 안하극이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짧다. 몸통은 소형으로 굵고 약간 납작하다. 측선은 불완전하게 가슴지느러미의 기부를 넘지 않는다. 비늘은 아주 작아서 피부에 매몰되어 있고 머리에는 없다. 등지느러미는 뒷지느러미보다 크며, 배지느러미보다 앞에서 시작하고, 바깥 가장자리는 반듯하여 전체 모양은 삼각형이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뒤에 달려 있고, 등지느러미와 같은 삼각형이다. 배지느러미는 작고 원형에 가깝다. 꼬리지느러미의 후연은 크고 수직으로 반듯하다. 끝이 둥글게 퍼졌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이 작고 가슴지느러미가 비교적 길며 골질반은가늘고 길다. 머리의 양측에는 작고 짙은 반점과 짙은 갈색 줄무늬가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다. 몸통은 담황색 바탕, 등쪽이 짙고 배쪽은 연한 색이다. 등쪽과 몸의 옆면에는 갈색의 반문이 발달하는 데 등에는 약 10여 개의 폭이 넓은 가로무늬가 체측 위쪽까지 이어지며, 체측에는 5~10개의 가늘고 긴 갈색 횡반문이 균일한 간격으로 배열된다. 등쪽과 체측에는 구름 모양의 반문은 없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2~3줄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위쪽에는 작은 흑점이 있다.

    생태
    잡식성으로 수서곤충과 부착조류를 먹고산다. 산란기는 4~6월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유속이 완만하며 물이 차고 맑은 모래 자갈이 깔린 곳에서 서식한다.

    해설
    고유종으로 부안군 백천에만 매우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저서성 소형 어류다. 1990년대에 부안댐이 준공되면서 서식지가 급격히 줄었다.
    1990년대에 부안댐이 백천에 준공되고 상류에 소형 저수지가 생기면서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했다.
    환경부는 1997년 보호종으로 지정·보호했으나,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법 제정 시 해제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CR B2ab(ii,iii); D2
    전라북도 부안군 백천에만 매우 제한적으로 서식하며(최 등 1990), 최근 댐 건설, 저수지 건설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있어 CR B2ab(ii,iii); D2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1990년대에 부안댐이 백천에 준공되고 상류에 소형 저수지가 생기면서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했다.

     곤충

    d
     
    급 비단벌레

     

    학 명 : Chrysochroa coreana Han & Park, 2012
    분류체계 : 절지동물문 >> 곤충강 >> 딱정벌레목 >> 비단벌레과 >> 비단벌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요
    몸길이는 30~40mm 정도이다. 몸색은 초록색이며 금속성 광택이 매우 강하고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 붉은색 줄무늬가 2줄이 있어서 매우 화려하다. 몸의 배쪽 면은 황금빛이 도는 녹색이고 가슴과 배의 중앙부는 황금빛이 도는 적색이다. 머리는 오각형처럼 생겼다. 삼림지대에 서식하며 유충은 주로 팽나무 등의 물관부를 갉아먹는다. 성충은 7~8월에 출현한다.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반도 중부와 남부에 서식하며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몸은 초록색이며 금속성 광택이 매우 강하고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 붉은색 줄무늬가 2줄 있어서 매우 화려하다. 천연기념물 제496호. 성충은 7~8월에 출현한다.

    생태
    애벌레는 고사목의 목질부에 구멍을 뚫고 생활하며 번데기의 기간은 짧아 7월 초부터 우화하여 7월 중순에 발생 최성기가 되고 8월 중순에 사라진다. 기주식물은 벚나무류, 팽나무, 느티나무, 감나무, 버드나무류, 떡갈나무류 등이며, 애벌레의 기주는 팽나무와 느티나무이고 성충은 서식지 주변의 나무를 모두 이용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울창한 삼림 지대에 서식한다.

    해설
    희귀종으로서 채집을 삼가야 하며, 특히 유충이 자라기 어려우므로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

     무척추동물

    d
     Ⅰ급 귀이빨대칭이

     

    학 명 : Cristaria plicata (Leach, 1815)
    분류체계 : 연체동물문 >> 이매패강 >> 석패목 >> 석패과 >> Cristaria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댐, 늪지, 수로, 호수 등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조개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패각은 성체의 경우 높이 200mm, 폭 250mm 내외로 뒤쪽으로 넓어지는 난형이다. 껍질의 꼭지는 앞으로 치우쳐 있으나 돌출하지 않아 편평하고 꼭지의 뒤로 날개 모양의 돌기가 높게 솟아 있다. 표면은 주로 어린 개체에서는 녹색, 성체의 경우 진한 갈색에서 흑색 바탕 위에 거친 성장맥이 있다. 내면은 회청색 바탕 위에 진주광택이 나타난다. 서식 집단이 연속적이지 않고 일부 지역에 고립된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일부 서식지에서는 과밀 서식하여 우점종이 되기도 한다. 중국에서 담수 진주 양식에 이용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일제 강점기에 낙동강에서 진주 양식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이 종이 출현한 지역은 경상남도와 충청남도 및 전라북도 등이며, 경상남도의 경우 우포 늪지, 김해 낙동강변의 수로 등에 분포한다. 울주군 대암댐에 서식하는 집단은 낙동강 하류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청남도 삽교호와 전라북도 군산의 경우 인위적인 경로를 통해 분포하게 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양식용 어류를 매개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담수산 조개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패각의 꼭지는 앞으로 치우쳐 있으나 돌출하지 않아 편평하고 패각 뒤쪽으로 날개 모양의 돌기가 높게 솟아있다. 패각에는 거친 성장맥이 있으며 껍질이 두껍게 덮여 있어 패각 내면 아래 부분까지 감싸고 있다. 패각 내면은 회청색 바탕에 진주광택을 보이는데, 외부에서 모래나 돌조각 등 딱딱한 물체가 들어가 패각 내면에서 진주층으로 덮여 있는 돌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패각 표면의 색은 어린 개체에서는 녹색, 성체의 경우 진한 갈색에서 흑색 바탕 위에 거친 성장맥이 있으며, 각정에서 뒤쪽 등면의 둘레로 방사상 무늬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린 개체일수록 패각 앞, 뒤에 돌출한 귀 모양의 돌기를 갖는데 뒤쪽이 더 크고 뚜렷하게 날개 모양을 이루며 연녹색 방사대가 뚜렷하다. 성체가 되면 후방의 날개가 덜 돌출하였으며,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생태
    바닥이 진흙인 늪지, 하천의 수로, 저수지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서식 수심은 0.2~2m 범위이다. 서식밀도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과거 조사에서 대암호와 경남 김해시 수로에서 밀도가 높았고, 삽교호에서는 개체수가 매우 적었다. 전북 군산에서는 개체수는 삽교호보다 많았지만 크기가 모두 작은 편이었다. 우포 늪 주변의 수로에서는 개체수와 크기 모두 양호한 편이었다. 알을 어류의 아가미나 지느러미에 부착시키는데, 이 방법으로 분포역이 넓어진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호수, 하천, 댐 등에서 흘러나오는 수로에서 주로 발견된다. 바닥에 진흙질이 두텁게 쌓인 환경에서 밀집하여 서식한다.

    해설
    형태적 특징 때문에 분류에 다소의 혼란이 있었는데, 한국동물명집(1971)에서는 귀이빨대칭이를 대칭이로 칭하였다. 이후 권(1990)에 의해 귀 모양의 넓은 돌기와 측치가 있다는 것으로 이 종을 대칭이와 분리하여 귀이빨대칭이로 칭하였으나 한국동물분류학회(1997)에서 출간한 동물명집에는 다시 대칭이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민(2004)에 의하면 원색한국패류도감(1976)의 대칭이(Anodonta fukudai) 식별기재는 귀이빨대칭이를 설명한 것이며, 사진은 작은대칭이(Anodonta arcaeformis flavotincta)의 모습이라 하였다. 경남 김해시 수로에서 채집한 귀이빨대칭이를 날개조개(Hyriopsis cumingii)로 보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사진 상의 특징을 보면 귀이빨대칭이의 작은 개체로 판단되며, 어린 시기에는 성체와 달리 각정 후면의 돌기가 매우 크고 넓어서 성체와 서로 다른 종으로 혼동할 수 있다. 이 종은 지역적으로 고립된 서식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전형적인 서식처에만 서식하는 기회분포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암호나 경남 김해의 경우는 서식밀도가 매우 높았다. 따라서 크기가 큰 조개류이지만 식용으로 즐겨하지 않는다는 점, 우리나라에 늪지, 하천이나 댐 하류의 수로 등 이 종이 서식하기에 적절한 곳이 많다는 점 등에서 보전 순위를 낮게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좁은 서식 범위에서 과밀 서식하는 양상과 서식지가 산소가 부족한 진흙바닥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기후적인 요인으로 대량 폐사할 가능성 또한 높은 종이기도 하다. 이 종의 국내 분포를 보면, 경남 낙동강 지역이 초기 서식처인 것으로 보이며, 창녕의 우포늪 주변 수로, 즉 저수지 하류의 수로에 서식하는 집단은 경남 김해시 개체군과 다양성이 유사하다. 반면 대암호에 서식하는 집단은 낙동강에서 대암호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 삽교호에서는 서식 집단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마도 경남 지역에서 인위적 경로로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군산 지역의 경우는 삽교호에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귀이빨대칭이의 분포양상이 핵심지역으로부터 외부로 전파되어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멸종위기종의 개체군 감소 양상과는 감소 방향이 반대이다. 따라서 이 종의 개체군 생태학적 정보가 더 정밀하게 파악될 필요가 있다.

    위협요인
    건조와 하상의 변화, 대형종으로 인한 남획, 숙주어종의 감소 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무척추동물

    d
     Ⅱ급 흰발농게

     

    학 명 : Uca lactea (De Haan, 1835)
    분류체계 : 절지동물문 >> 갑각강 >> 십각목 >> 달랑게과 >> 농게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갑각 길이 약 9mm, 갑각 너비 약 14mm이다. 갑각은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이다. 이마는 비교적 넓어서 갑각 너비의 약 1/8 정도이다. 수컷의 집게다리 한쪽은 다른 한쪽에 비해서 매우 크다. 큰 집게다리 손바닥 바깥 면은 매끈하고 과립이 없다. 갑각의 등면에는 회색 바탕에 검푸른 무늬가 있다. 큰 집게다리 손은 전반적으로 흰색이다. 암컷의 집게다리는 작고 대칭이다. 갯벌 조간대 상부의 모래가 섞인 진흙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다. 수컷의 큰 집게발이 흰색이기 때문에 흰발농게라고 부른다. 강화도, 충남 서산, 무안 등 서·남해 갯벌에 서식한다. 일본, 대만, 홍콩, 뉴기니, 사모아 등에도 분포한다.

    형태
    갑각의 윤곽은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이다. 이마는 비교적 넓어서 갑각 너비의 약 1/8 정도이다. 수컷의 집게다리 한쪽은 매우 크며, 큰 집게다리 손바닥 바깥면은 매끈하고 과립이 없다. 갑각의 등면에는 회색 바탕에 검푸른 무늬가 있다. 큰 집게다리 손은 전반적으로 흰색이다. 갯벌 조간대 상부의 모래가 섞인 진흙질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다.

    생태
    갯벌 조간대 상부의 모래가 섞인 진흙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진흙 조간대

     육상식물

    d
    Ⅰ급 암매
     

     

    학 명 : Diapensia lapponica L. var. obovata F. Schmidt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딜레니아아강 >> 돌매화나무목 >> 암매과 >> 암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높은 산에서 자라는 상록 작은떨기나무로 북방계 식물이다. 줄기는 한 군데에서 모여나고 가는 가지에 털이 없는 잎이 빽빽이 달린다. 잎은 길이 7~15mm, 나비 3~5mm로 가죽질이고 거꾸로 선 달걀형이다. 톱니는 없으며 잎끝은 둥글고 밑은 뾰족하다. 잎자루의 밑은 줄기를 약간 싸고 있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지름은 15mm이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백색 또는 분홍색이다. 꽃싸개잎은 타원형으로 2~3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밑쪽의 것은 가끔 꽃가지 가운데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긴 원형이고 꽃부리는 백색이며 5개의 수술은 꽃부리통부 끝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 둥글고 지름 3mm 정도이며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3개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제주도 한라산에 정상에 자생하며, 러시아 사할린, 일본, 북미 서부 등지에 분포한다. 한라산 개체군은 세계적으로 볼 때 분포의 남방 한계선으로 여겨진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형태

    줄기는 한 군데에서 모여나고 가는 가지에 털이 없는 잎이 빽빽이 달린다. 잎은 길이 7~15mm, 나비 3~5mm로 혁질이고 거꾸로 선 달걀형이다. 톱니는 없으며 잎 끝은 둥글고 밑은 뾰족하다. 잎자루의 밑은 줄기를 약간 싸고 있다. 꽃은 지름은 15mm이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백색 또는 분홍색이다. 포는 타원형으로 2~3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밑쪽의 것은 가끔 꽃가지 가운데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긴 원형이고 화관은 백색이며 5개의 수술은 화관통부 끝에 달린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3mm 정도이며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3개로 갈라진다.

     

    생태

    상록 작은 떨기나무이다. 개화기는 6~7월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높은 산에서 자란다.

     

    해설

    북방계 식물로 한반도에서는 한라산에서만 자라고 있다. 한라산 개체군은 세계적으로 볼 때 분포의 남방 한계선으로 여겨진다.

     

    위협요인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정상부 암벽 위나 사이에서만 생육하나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은 관목이라는 희귀성과 화려한 꽃 때문에 남획되고 있으며, 약 500개체 미만으로 추산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자생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노랑붓꽃

     

    학 명 : Iris koreana Nakai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백합아강 >> 백합목 >> 붓꽃과 >> 붓꽃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산지의 초원과 관목림의 주변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1~20cm이다. 뿌리줄기는 길고 가늘며 황백색이고 수염뿌리가 달려 있다. 잎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 13~41cm, 너비 0.5~1.3cm이다. 잎끝은 차츰 뾰족해지고 10~14개의 가는 맥이 있으며, 묵은 잎이 밑부분에 붙어 있다. 포는 3개로 막질이고 피침형이며 길이 3~6.5cm, 너비 0.2~0.4cm이고 끝은 차츰 뾰족해진다. 꽃은 지름 2.6~4.2cm로 2개씩 핀다. 열매의 정단부는 짧은 부리 모양이고 종자는 아구형으로 갈색이다. 경상북도, 전라북도, 경기도, 강원도 등에 나며 만주에도 분포한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크기가 11~20cm이다. 근경은 길고 가늘며 사상으로 황백색이고 수염뿌리를 갖는다. 잎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는 13~41cm, 폭은 0.5~1.3cm이며 끝은 점첨두이고 10~14개의 세맥이 있으며, 구엽이 기부에 붙어 있다. 포는 3개로 막질이고 피침형이며 길이는 3~6.5cm, 폭은 0.2~0.4cm이고 끝은 점첨두이다. 꽃은 직경 2.6~4.2cm로 꼭 2개가 핀다. 화경은 둘로 분지하고 그 끝에 각각 한 개의 꽃을 피운다. 화피통은 길이가 0.3~1.6cm로 사상이다. 외화피는 3개로 도란형이고 길이는 2.4~3.1cm, 폭은 1~1.8cm로 황색이고 기부에 갈색무늬가 있다. 내화피도 3개로 도란형이고 길이는 1.5~2.2cm, 폭은 0.4~0.7cm로 연한 황색이다. 화주는 3분하고 황색으로 선상 화판상이고 길이는 1.4~2.3cm, 폭은 0.3~0.5cm이다. 화주열편은 삼각상으로 길이 0.3~0.5cm, 폭은 0.1~0.2cm이다. 주두는 길이 0.4~0.8cm로 아원형이다. 수술은 3개이며 흰색이고 길이는 1~1.2cm이고 화사는 실 모양으로 길이 0.4~0.8cm로 흰색이다. 약은 길이 0.5~0.7cm이며 황색이며 가장자리가 진한 자주색을 나타낸다. 삭과는 아구형으로 길이는 4~5.2cm, 폭은 1.6~2.2cm이며 정단부는 짧은 부리모양이다. 종자는 아구형으로 길이는 0.5~0.7cm, 폭은 0.3~0.4cm로 갈색이다. 화기는 4~5월이고 과기는 6~7월이다. 산지의 초원과 관목숲의 주변부에 자생한다.

    생태
    다년생 초본이다. 개화기는 5~6월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다년생 초본으로, 산지의 초원과 관목숲의 주변부에 자란다.

    해설
    분포가 매우 제한적인 특산식물이다. 금붓꽃처럼 노란 꽃을 피우지만, 줄기에서 반드시 2개의 꽃이 달리므로 구분된다.

    위협요인
    전남북 지역과 충북 지역 등 10개 이하 지역에서 자라며, 내장산 개체군에 600여 개체가 생육하고 있어 최대 개체군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꽃이 아름다운데, 생육지가 탐방로 주변에 위치해 훼손 위험에 직면해 있다.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일부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대흥란

     

    학 명 : Cymbidium macrorhizon Lindl.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백합아강 >> 난초목 >> 난초과 >> 보춘화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난초과의 풀. 잎이 없고 마디에 잎집 비슷한 것이 생기며, 7~8월에 흰 바탕에 붉은 자주색이 도는 꽃이 핀다. 숲 속 썩은 식물에 붙어 나는데 제주도와 전남 대흥사 근처에 분포한다.(Cymbidium macrorrhizum)

    형태
    뿌리줄기의 길이는 15cm 정도이다. 잎은 없다. 꽃은 흰색 바탕에 홍자색이 돈다. 꽃자루는 높이가 15~20cm로 2~5개의 꽃이 달리며 털이 없고 마디에 초상엽이 있으며 포는 길이 5~10mm로 막질이다. 꽃받침잎은 길이 2cm, 나비 3~4mm의 거꾸로 선 달걀형으로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며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꽃받침보다 짧다. 순판은 길이 15mm의 쐐기형으로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중앙열편은 삼각형으로 약간 젖혀지며 가장자리가 잔파상이고 2개의 도드라진 줄이 있다. 예주는 길이가 8~10mm로서 잔돌기가 빽빽이 난다.

    생태
    부생식물이다. 꽃은 7~8월에 핀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숲 속에서 자란다.

    해설
    제주도에서는 주로 어두컴컴한 상록수림 밑에서 자라지만, 위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해송숲 등 볕이 잘 드는 곳에서도 자란다. 부생식물의 성질이 있지만, 줄기와 열매에는 엽록소가 있어서 광합성도 한다.

    위협요인
    전국 20여 지점에서 생육하고 있으나 꽃이 예쁜 부생난초로서 남획이 되었으며, 제주도 자생지 50%는 숲가꾸기 사업과 도로 건설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제주도 최대 개체군이 200개체로 형성되었을 뿐 나머지 개체군은 50개체 미만이며, 개체수 변동이 심하다. 종은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일부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독미나리

     

    학 명 : Cicuta virosa L.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장미아강 >> 미나리목 >> 미나리과 >> 독미나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다. 6~8월에 희고 작은 꽃이 줄기 끝에 겹산형화서로 피고 열매는 거의 원형이다. 땅속줄기는 죽순 모양으로 속이 비어 있고 온몸에 유독한 성분이 있다. 한국,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Cicuta virosa)

    형태
    높이는 1m 정도로 전체에 털이 없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삼각상 달걀형으로 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최종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톱니가 있다. 아래쪽에 있는 잎의 잎자루은 길고 위쪽으로 가면 잎이 작아지면서 없어진다. 땅속줄기는 녹색으로 굵고 마디가 있는데 마디 사이는 속이 비어 있다. 꽃은 흰색이며 복산형꽃차례이다. 열매는 녹색의 달걀 모양 구형이다. 굵은 능선이 있다.

    생태
    다년생 초본이다. 6~8월에 개화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습지나 물가에서 생육한다.

    해설
    북방계 수생 식물로 남한에서는 자생지가 매우 제한적이다. 맹독성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뿌리는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협요인
    대관령 이북의 강원 일대에만 분포하고 있으나 개체수가 적다. 처음 발견되었던 대관령에서는 사라졌고, 정선 일대 자생지도 도로 건설로 사라졌다.

     육상식물

    d
     Ⅱ급 매화마름

     

    학 명 : Ranunculus trichophyllus Chaix var. kadzusensis (Makino) Wiegleb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목련아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미나리아재비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하천이나 호소에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침수성 수생식물이다. 줄기는 속이 비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물속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이 5~25mm, 잎몸은 길이 2.5~4.5cm, 3~4번 갈라지며, 갈래는 가는 실 같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색으로 지름 1.5cm쯤이고,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로 나와 그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5장, 녹색이다. 꽃잎은 5장, 밑부분은 수술과 더불어 노란색이다. 꽃턱에 털이 없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고, 여러 개가 모여 둥글게 된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사할린, 일본 등에 분포한다. 매화마름에 비해 꽃턱과 수과에 처음부터 털이 없어 구분되지만 국내 분포 여부는 불확실하다. 일본에서는 혼슈 북부지방과 홋카이도의 하천과 호소에 분포하는 일본 고유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형태
    줄기는 속이 비고, 가지가 갈라지며, 50cm까지 자란다.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물속의 잎은 어긋나며, 3~4번 가는 실처럼 갈라진다. 땅 위에서 자라는 식물체의 잎은 보다 두껍다. 꽃은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로 나와 그 끝에 1개씩 피며, 흰색, 지름 1cm쯤이다. 꽃받침잎은 5장, 녹색, 길이 3~4.5mm이다. 꽃잎은 5장, 길이 6~9mm이고, 밑부분은 수술과 더불어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 여러 개가 모여 둥글게 된다.

    생태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꽃은 4~5월에 핀다. 물이 채워진 논과 물이 채워지지 않은 논에서 모두 생육하는데, 수심에 따른 형태적 차이를 보인다. 매화마름의 생육은 차광에 의해서 저해되며, 수심이 깊어질수록 길이생장이 증가한다(조,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물속에서 자란다.

    해설
    논에 자라는 수생식물이며, 잎이 실처럼 가늘게 갈라지므로, 국내에 분포하는 미나리아재비속의 다른 식물들과 구분된다. RAPD분석 결과, 국내 매화마름 개체군의 유전적다양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Ku et al., 2007).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02년에 강화도 초지리의 매화마름 군락지를 매입하여 매화마름 보존운동을 전개하였다(박, 2009).

    위협요인
    주로 서해안 바닷가 논에 자라며, 동해안에서도 자라고 있다. 제주도 및 내륙에서도 분포했다는 기록은 있으나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겨울철에 논에서 물을 빼 놓으면 매화마름이 자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물고사리

     

    학 명 : Ceratopteris thalictroides (L.) Brongn.
    분류체계 : 양치식물문 >> 고사리강 >> 고사리목 >> 물고사리과 >> 물고사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양지바른 논이나 웅덩이, 수로 주변에서 한해살이물풀로 수생하는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곧게 자란다. 잎은 뿌리줄기에 모여나는데 영양잎과 포자잎 두 가지 모양이 있다. 잎 앞면 또는 갈라지는 데서 무성아가 생긴다. 잎자루는 녹색, 드물게는 비늘조각이 있으며, 길이 30~40cm이다. 영양잎은 난상 삼각형, 길이 5~20cm, 폭 2~17cm로 2~3회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포자잎은 영양잎보다 크고 1~3회 깃꼴로 갈라지며 열편의 폭이 좁고 자루가 없다. 포자낭군은 열편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 안쪽에 달린다. 포자는 삼지형이고 표면의 무늬는 과립 모양이다. 포자기는 8~10월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말레이시아, 폴리네시아, 남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형태
    논이나 수로 주변에 자라는 일년생물풀로 영양엽은 길이 5~20cm로 2~3회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포자엽은 영양엽보다 크고 3~4회 갈라지며 열편의 폭이 좁다. 포자낭군은 열편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 안쪽에 달린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양지바른 논이나 웅덩이, 수로 주변에 자란다.

    위협요인
    한때 국내에서 절멸한 것으로 간주되었다가 1994년 영산강에서 보고된 이후, 5개 장소에서 분포가 확인되었는데, 개체수는 많은 편이다.

     육상식물

     d
    Ⅱ급 백양더부살이(사진출처:내장산국립공원)

     

    학 명 : Orobanche filicicola Nakai ex J. O. Hyun, H. C. Shin & Y. S. lm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국화아강 >> 현삼목 >> 열당과 >> 초종용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햇볕이 잘 들고 적당히 건조한 길가나 하천 변에서 쑥 뿌리에 반기생하여 매우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쉽게 조각조각 떨어지며 잔뿌리가 길다. 줄기는 여러 대가 뭉쳐나며, 샘털이 많고, 높이 10~30cm 정도, 갈색이 돈다. 잎은 비늘 모양으로 5~7장이 달리며, 달걀 모양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0.7~1.4cm, 폭 0.2~0.4cm, 끝이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10~30개씩 피며, 푸른 보라색, 길이 1.3~2.2cm다. 꽃차례는 길이 6~17cm, 줄기의 나머지 부분보다 길다. 꽃싸개잎은 한 장, 선상 피침형으로 길이 1.0~1.6cm다. 꽃받침은 2갈래로 갈라지며, 길이 0.8~1.1cm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 윗입술은 푸른 보라색, 아랫입술은 흰색이다. 수술은 4개, 길이 1.0~1.2cm, 수술대 기부와 약의 봉선에 긴 털이 밀생한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에 샘털이 성글게 분포한다. 열매는 삭과, 갈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전북 내장산, 정읍, 전남 백양산, 강진, 우이도, 제주도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이 종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며 사철쑥에 기생하는 초종용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수술대의 기부와 꽃밥의 봉선에 털이 밀생하는 점에서 수술에 털이 없는 초종용과 크게 다르다.

    형태
    양치식물에 기생한다.

    생태
    쑥 뿌리에 기생하며 햇볕이 잘 들고 적당히 건조한 길가에서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며, 열매는 6월에 익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하천변에 매우 드물게 자란다.

    해설
    본 분류군은 1928년 전남 백암산(백양산)지역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Nakai(1952)에 의해 신종, Orobanche filicicola Nakai로 인식되기는 하였으나 오로지 학명만이 주어진 나명(nom. nud.)인 비합법명(nom. illeg. = illegitimate name)이다. 그 후, Hyun et al.(2003)은 이를 명명법적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정당공표(valid. pub.)함으로서 비로서 합법명(legitimate name)이 되었다. 백양더부살이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 Thunb.)에 기생하는 초종용(O. coerulescens Stephan)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수술대의 기부와 약의 봉선에 털이 밀생하는 점에서 수술에 털이 없는 초종용과 크게 다르다. 아울러 백양더부살이는 꽃이 붙는 화서 부분이 줄기 나머지 부분보다 더 길고, 꽃이 보라색으로 두 개의 흰 줄무늬가 있는 점에서 황종용(O. pycnostachya Hance)과 압록더부살이(O. pycnostachya var. amurensis Beck)와도 구별(Hyun et al., 2003)되지만, Hong(2007)은 한반도 속 식물지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보호현황: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 위기종(EN)
    기준표본: 서울대학교(SNU, 정기준표본 및 동기준표본), 아주대학교(AJOU, 동기준표본)
    일반표본: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한림대학교 식물표본관,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위협요인
    전남, 전북, 제주 일대에 분포하나 전체 개체수는 2,000개체 미만으로 추정되며, 자생지가 하천 주변 등으로 인간 활동에 의해 훼손되는 위험에 처해 있다.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일부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복주머니란

     

    학 명 : Cypripedium macranthos Sw.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백합아강 >> 난초목 >> 난초과 >> 복주머니란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산지의 경사진 풀밭이나 숲 속에서 여러해살이풀로 드물게 지생하는 난초이다. 전체에 털이 있으며 뿌리는 땅속줄기에서 나오며 가늘고,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20~40cm 정도로 자라며, 다세포의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3~5장이 달리고, 넓은 타원형, 피침상 타원형, 난상 타원형이며, 길이 8~20cm, 폭 5~8cm이다. 기부는 짧은 잎집로 줄기를 감싸며 하부의 2~3개 잎은 잎집 모양이다. 꽃은 5~7월에 연한 홍자색, 흰색, 분홍색 등으로 피는데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싸개잎은 잎과 같다. 입술꽃잎은 주머니처럼 부푼다. 주머니 안쪽에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 타원형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나며, 동유럽, 러시아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시베리아, 중국 동북부, 일본 등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형태
    여러해살이풀로 전체에 털이 있으며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높이 20~40cm이며, 다세포의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3~5장이 달리고 길이 8~20cm, 폭 5~8cm이다. 5~7월에 연한 홍자색 꽃이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포는 잎과 같다. 입술꽃잎이 주머니처럼 부푼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지의 풀밭이나 숲 속

    위협요인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분포하나 아름다운 꽃이 관상가치가 높아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사라지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 거의 90% 정도가 사라지기도 했고, 전국적으로 20년에 걸쳐 70% 이상이 소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에 대한 특별한 보호 대책이 없었으나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육상식물

    s
    Ⅱ급 제주고사리삼
     

     

    학명 : Mankyua chejuense B.-Y. Sun, M. H. Kim & C. H. Kim

    분류체계 : 양치식물문 >> 솔잎난강 >> 고사리삼목 >> 고사리삼과 >> 제주고사리삼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해발고도 100여 미터 근처의 물빠짐이 반복되는 작은 습지나 평평한 웅덩이 주변에서 동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드물게 자라는 키 10~15cm의 양치식물이다. 지름 3~5mm의 흑갈색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기어들어가며 영양번식을 한다. 공통자루는 길이 8~10cm, 지름 2mm이며, 녹색이고 털이 없다. 영양잎은 우편이 방사상으로 퍼져 3갈래로 갈라지며, 다시 2갈래로 갈라져 5~6개의 우편조각으로 보이기도 한다. 잎의 질은 다소 단단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우편조각은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둥글거나 다소 뾰족하며, 길이 3~4cm, 폭 6~10mm이고, 우편자루는 짧다. 잎맥은 유리맥, 1~2회 분기한다. 포자잎은 영양잎 아랫부분에서 1~3개가 이삭 모양으로 나오는데 길이 2cm, 폭 1.5cm의 선형이며, 거의 자루가 없다. 포자낭군은 영양잎 사이에서 포자잎이 위로 솟아 포자잎 가장자리를 따라 2줄로 배열한다. 포자는 7~9월에 성숙한다.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곶자왈, 선흘곶자왈 등지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이 종은 영양잎의 잎몸이 손바닥 모양의 3~5개로 갈리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발달하는 점에서 잎이 갈리지 않아 단순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밋밋한 나도고사리삼속과 구별된다. 이 종이 속한 제주고사리삼속은 세계적으로 1종이 포함된 단형속으로 국내에만 국한하여 분포한다. 한편, 제주고사리삼은 환경부령 법정보호종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 줄기는 원통형으로 짧고, 뿌리는 불규칙하게 갈려 새로운 개체를 만들기도 한다. 영양엽은 대개 1개가 붙고, 엽신은 1회 우상복엽으로 삼각형 또는 오각형이며, 다소 딱딱한 지질이다. 우편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지만 대부분 곁우편이 한번 갈려 외형상 4~5개의 우편으로 구성된 것처럼 보인다. 최종열편은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잘고 예리한 톱니가 잘 발달한다. 포자낭수는 1개 또는 기부에서 갈려 2~3개로 삼지창처럼 되기도 하며, 선상 원통형으로 포자낭은 다육질의 중축 및 우축에 묻혀 있다.

     

    생태

    고도 100여 m 근처의 물빠짐이 반복되는 작은 습지나 평평한 웅덩이에 작게 무리 지어 자라며, 이미 일부 무리는 개발 또는 희귀성에 따른 남획에 의해 소실되기도 하였다.

     

    해설

    본 분류군은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의 해발 80m의 습지에서 채집된 표본(Kim, M.H. 1800)을 근거로 신속 및 신종으로 발표되었다(Sun et al., 2001). 본 종이 속한 제주고사리삼속(Mankyua B.-Y. Sun, M.H. Kim & C.H. Kim)은 세계적으로 1종이 포함된 단형속(monotypic genus)으로 국내에만 국한하여 분포한다. 제주고사리삼은 영양엽의 엽신이 손바닥 모양의 3~5개로 갈리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발달하는 점에서 잎이 갈리지 않아 단순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밋밋한 나도고사리삼속(Ophioglossum L.)과 구별된다. 한편, 제주고사리삼은 환경부령(2012)에 따른 법정보호종이다.

    보호현황: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 위급종(CR)

    기준표본: 전북대학교(JNU)

    일반표본: 국립수목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위협요인

    최근에 우리나라 고유속이자 유일한 종으로 알려진 이후, 자생지 탐방, 불법 채취 등에 의해 심각한 자생지 교란과 훼손이 발생하고 있으며, 자생지 인근 지역에 다양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어 자생지 훼손과 소멸이 우려되고 있다. 2005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자생지 일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보호받고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지네발란

     

    학 명 : Cleisostoma scolopendrifolium (Makino) Garay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백합아강 >> 난초목 >> 난초과 >> 지네발란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양지바른 바위 겉이나 나무줄기의 겉에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착생란이다. 원줄기는 가늘고 길게 뻗으며, 가지가 드문드문 갈라지고, 단단하다. 잎은 2줄로 어긋나며, 가죽질, 가는 손가락 모양, 길이 7~10mm, 앞면에 홈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1개의 연한 붉은색 꽃이 잎집을 뚫고 나와 길이 2~3mm의 꽃자루에 달리며 꽃싸개잎은 삼각형이다. 꽃받침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다. 꽃잎은 꽃받침 모양과 비슷하나 다소 짧고 옆으로 퍼진다. 입술꽃잎에 꽃뿔이 있고 3갈래로 갈라진다. 측열편은 귀 모양이며 중앙열편은 삼각상 달걀형으로 백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6~7mm의 도란형이며 대가 거의 없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유달산, 진도, 완도 등의 섬 지역과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지네난초라고도 부른다.

     

    형태

    줄기는 가늘고 길게 벋으며, 가지가 드문드문 갈라지고, 단단하다. 줄기 곳곳에서 굵은 뿌리가 나온다. 잎은 2줄로 어긋나며, 가죽질, 가는 손가락 모양, 길이 7~10mm, 앞면에 홈이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연한 분홍색이다. 꽃자루는 2~3mm이다. 꽃받침은 긴 타원형, 끝이 둔하다.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한 모양, 조금 짧다. 입술꽃잎은 아래쪽이 부풀어서 짧은 거(距)가 되며, 옆의 갈래는 귓불 모양이고, 가운데 갈래는 삼각상 난형이다. 열매는 삭과, 곤봉 모양, 길이 6~7mm이다.

     

    생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양지바른 바위 겉이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란다(착생란). 꽃은 7~8월에 핀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바위나 수간에 붙어 자란다.

     

    해설

    국내에 분포하는 난초과 식물 중에서 잎은 가늘고 통통하며, 줄기에 잎이 붙은 모습이 기어가는 지네를 닮아서 구분된다.

     

    위협요인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분포하나 출현범위는 2,000㎢ 미만이다. 식물체가 바위나 나무 겉에서 길게 뻗어 자라며, 상황에 따라 서로 분리되기도 해 개체수 변동이 심하다. 관상 가치가 높아 위험에 처해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제주도 산방산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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