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때부터 아산현이라 하였으며, 고려때에는 아산현 소재지로 지금도 내동헌 외동헌 옥터 답탑터의 지명이 전래되고 있다. 이조시대에는 남원부 아산방에 속하였다가 행정구역개편에 의하여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세심천의 맑은 물과 아리랑의 혼을 잇는 듯한 산세의 소나무숲, 깨끗한 환경,넉넉한 민심, 뿌리 깊은 유교문화 중심의 생활상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청렴한 정신문화 세계를 꿈꾸며 면학풍토를 조성해온 선현들의 노력으로, 전국 유일의 박사고을 명성을 있게 하였다.

노령산맥 끝 자락, 섬진강 줄기 상류에 위치한 세심(洗心)마을은 산자수려한 청정지역으로, 산머루 재배, 전통쌀엿, 고급 한우사육 등의 기반시설로 전통 유교문화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생활화하고 있다. 옛부터 향학열이 높은 선비고을로 후학들이 대를 이어 일백삼십여명의 박사를 배출한 곳 이기도하다. (행정구역 면단위 최고의 박사 배출)

무공해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도로변에는 백일홍 및 코스모스 등을 심어 철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주고 있고, 주택도 주변자연경관에 어울리게 설계하여 건축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민간 환경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월 1~2회 자연보호(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화장실 청소 등)활동을 하고 있어 마을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1~2회 토종어류(붕어, 미꾸라지)를 마을 저수지 및 하천에 방류함으로써 생태계 보전에도 힘쓰고 있다.

<세심 자연휴양림> 세심 자연휴양림은 해발 603m의 원통산과 571m의 지초봉 사이에 있으며, 입구에서 북동쪽 경계를 따라 시원한 물이 흐르는 망동골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 산세가 급하며,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늪이 있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산의 중턱 이하는 수령 30년생 이상의 리기다소나무가 50ha 정도 펼쳐져 있다. 또 산 정상에는 2003년도에 완성된 죽계댐이 자리하고 있어 바라만 보아도 시원하다. <덕치 회문산> 회문산은 임실군, 순창군, 정읍시가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우뚝 솟은 산으로 주위를 옥정호와 섬진강줄기 그리고 구림천과 일중천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경관이 참 아름다운 산 중의 산이다. 봉우리와 골짜기가 많아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는데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천혜의 요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형조건 때문에 많은 역사적인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