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능력시험에 환경문제 출제비중 계속 증가 추세

□ 매년 11월중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지구환경문제, 생태계변화, 환경오염문제 등 환경관련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으며 그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 환경교육은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사회, 과학 등 여러 과목에 분산·수록하여 실시되어 오다가 지난 '95년부터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환경교육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중·고등학교에 환경과목을 독립교과(중학교 : "환경", 고등학교 : "생태와 환경")로 신설하고,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하여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하였다.

□ 이와 같이 학교환경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환경문제가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반영되기 시작하여 '96학년도부터 '99학년도까지는 수리·탐구(Ⅱ) 영역에서 출제되어 오다가, 2000학년도부터는 수리·탐구(Ⅱ) 영역뿐만 아니라 언어영역, 외국어(영어)영역까지 확대, 출제되어 수리탐구 Ⅰ영역(수학)을 제외한 전영역에서 "환경" 관련내용이 다루어지기 시작하였다.

□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된 환경문제는 주로 우리 일상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문제가 특히 많았으며, 생태계 파괴문제와 지구환경문제 등도 자주 출제되고 있는 경향이다.

□ 또한 "환경" 관련 문제가 전체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6학년도 3문항, '97학년도 8문항, '99학년도 8문항, 2000학년도 11문항, 2002학년도 13문항으로 매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중 가장 많이 출제되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종전:수리·탐구영역Ⅱ)에서는 최소 5.0%에서 최고 1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반영되는 환경교육 내용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그 동안 비입시과목으로 인식되었던 "환경" 과목이 학생과 학부모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으며, 그 결과 중·고교의 "환경"과목 선택학교 수가 계속 확대('99: 689개교 → 2001 : 826개교)되고 환경전공교사의 비율도 증가('99 : 309명 → 2001 : 397명)되는 등 학교 환경교육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아울러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환경부는 2000년부터 매년 각급 학교, 민간단체 등이 실시하는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2002년은 205개 프로그램에 대하여 국비 830백만원 지원) 다양한 환경교육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붙임 : 연도별 환경관련 출제문항 현황표 1부.

♧ 담당부서: 환경정책국  민간환경협력과  ♧ 담당과장: 주유연 ♧ 담당자 :정선화사무관  ♧ 전화 :02)504-9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