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도시중 서울과 부산의 대기오염도 수준
 

KEI 수행 국제공동연구사업에서 분석결과 제시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윤서성)은 현재 UNEP, WHO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연구수행중인 "아시아 대도시 대기오염 해결 방안(Air Pollution in the Megacities of Asia: APMA)" 프로젝트(책임자: 한화진 박사)를 통해 아시아 대도시중 서울과 부산의 대기오염도 수준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 APMA 프로젝트 공동참여기관인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제공받은 2001년 대기관리정보시스템(Air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AMIS) D/B를 이용하여 15개 아시아 주요 대도시의 과거 약 10년간의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부유먼지(SPM), 미세먼지(PM10)의 대기오염도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 분석결과, SO2는 중국의 Chongqing, SPM은 인도 뉴델리, PM10은 인도 캘커타가 오염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산화질소는 동경, 서울, 오사카가 다른 도시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는 SO2와 NO2 오염도가 과거 10년간 15개 대도시 평균수준을 상회하며 SPM와 PM10은 평균이하로 분석되었고 부산시는 SO2가 평균이상으로 나타났다.[붙임 자료]

□ 서울과 부산시의 과거 대기오염수준을 우리나라 환경부가 발표한 2001년도 최근의 대기오염수준과 비교할 경우 아황산가스는 서울과 부산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NO2와 PM10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들 오염물질은 앞으로 대기질 관리에서 우선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주요 항목으로 나타났다.[붙임 자료]

□ 상기 프로젝트는 2년전인 2000년 4월, UNEP이 우리나라 환경부에 제안하면서 2년간 환경부의 G-7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으로 미화 200,000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주요 내용이 담긴 협약문을 체결한 후, KEI 주관하에 200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UNEP, WHO 등과 공동 수행해오고 있으며 동 사업은 금년말까지 계속된다.

□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아시아 15여개 대도시의 대기오염 상태 분석,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대기정책 비교분석, 중국을 포함한 주요도시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울워크샵개최 및 네트워크 형성, 웹사이트의 구축 및 운용, 그리고 '아시아 주요도시별 대기오염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서 발간 등을 추진해 왔다.

  ※ 프로젝트 홈페이지 www.asiairnet.org 구축,  주요내용 수록

  ※ '아시아 주요도시별 대기오염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서는 금년 6월 발간 예정

□ 특히 동 프로젝트는 금년 초 유럽의 명망있는 'Stockholm Partnerships for Sustainable Cities' 재단이 주관한 세계도시지역환경개선 프로젝트 공모에서 '우수과제(ambassador project)'의 하나로 선정된 성과를 거두었다.

   ※ 선정과제명: Korea(South), Air Pollution in the Megacities of Asia(APMA) Project, Seoul, Environment Innovations

□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스톡홀름 소재 주요재단인 'Stockholm Partnerships for Sustainable Cities'에서 그간 국제적으로 추진중인 세계 53개국의 약 250여개 도시환경개선 프로젝트들을 공모,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중 전지구차원에서 정보공유의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60개를  '우수프로젝트'로 최종 선정, 통보한바 있는데 이 중 KEI 주관으로 수행중인 상기 프로젝트가 '한국의 대표 프로젝트'로 뽑힌 것이다.

  ※ 각국 대표 프로젝트라 하여 'Ambassador Project'라 명칭

  ※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의 각각 1개씩의 프로젝트가 선정(www.partnerships.stockholm.se)

□ 동 프로젝트는 선정된 다른 세계프로젝트들과 함께 6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30차 세계환경의날기념 발표회에서 회의 참석자들과 전세계 언론매체들에게 발표되고 6월 5일 있을 특별상 시상식에서 공포될 예정이다.

□ 앞으로 11월까지 KEI는 대상 대도시를 22개로 확대하여 최근 연도까지의 '도시별 대기오염도' 자료를 조사·분석하고 '주요 대도시의 대기질관리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아시아지역의 향후 10년간 대기오염 개선의 구체적 action이 담긴 '아시아 대도시 대기질관리 전략틀'을 마련할 것이라 한다.

□ 동 프로젝트에서 마련된 '대기질관리 전략틀'은 금년 12월 홍콩에서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 홍콩환경청, 미국 캘리포니아대기자원국 등과 공동으로 개최할 'BAQ 2002(Better Air Quality 2002)' 국제회의에서 아시아 주요 대도시의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Policy Maker Dialogue'를 통해 아시아 지역 action plan으로 채택할 구체적 방법과 내용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 동 프로젝트 최종결과물인 '아시아 대도시 대기질 정보' 및 '지역행동계획'은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전파되므로써 대도시 대기질 개선에 고민하고 이해가 걸려있는 각국의 중앙정부, 시·도 지자체, NGOs, 학계, 기업 등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자료]: 아시아 주요 대도시 대기오염도 비교- 과거 10년(1990∼1999년)

자료: WHO AMIS D/B, 2001.

※ 평균오염도는 제시한 자료 연도중에서 공업, 상업, 주거지역의 연도별 가능한 오염물질별 농도를 평균한 값이며 예를 들어 서울과 부산의 PM10은 1995년이후 자료임. NA: 모든 연도의 자료 획득이 불가능.

 <서울, 부산, 동경의 최근 대기오염도>

자료: 환경백서, 2001, 환경부 &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특별대책 수립 추진계획」, 대기보전국, 2002. 3.

 <1997년의 대도시 대기오염도 비교>

주) 세계보건기구에서 대도시 자료를 일괄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우리나라 환경부 자료와 조금 다를 수 있음.

자료: WHO AMIS D/B, 2001.□ 환경부는 쾌적한 환경에서 2002 월드컵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도심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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