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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대구신0311]<사회> 대구공항 소음도 전국공항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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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82
- 등록일자 : 200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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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의 소음도가 전국의 7개 주요공항 가운데 가장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0일 발표한 2003년 전국 7개 주요공항의 항공기 소음실태 분석결과, 4개 공항이 항공기 소음한도를 초과했다.
환경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구, 인천, 김포, 김해 등 전국 7개 주요공항의 52개 측정지점의 2003년도 항공기 소음실태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 소음한도인 80웨클(WECPNL)을 초과한 지역은 4개 공항 10개 지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공항은 6개 측정지점중 5개지점이 항공기 소음한도를 초과했으며 동구 신평동지점에서 90.7웨클을 기록하며 52개 측정지점 중 최고 소음도를 기록했다.
대구공항의 평균 소음도는 85.9웨클로 7개 공항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인천공항의 평균소음도가 65.2웨클로 최저치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은 2002년에도 86.2웨클의 평균 소음도로 전국 주요공항가운데 가장 높은 소음도를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보상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환경부는 대구공항의 소음이 특히 심한 것은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항으로 군항공기의 영향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항공기소음한도인 80웨클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 건교부,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소음방지대책을 수립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웨클(WECPNL)이란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의해 권고되는 소음평가 지수로 항공기의 운항횟수, 소음도, 소음발생시간 등이 고려돼 환산되는 항공기소음 측정단위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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