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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1016] 12년간 자연생태보호 지정..운문산, 희귀식물 30여종 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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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170
- 등록일자 : 200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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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자연생태보호 지정..운문산, 희귀식물 30여종 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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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돼 국내 최장 자연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청도군 운문산에서 멸종 위기의 노랑무늬 붓꽃 등 30여종의 희귀식물이 발견됐다.
영남대 박선주 교수(생물학)는 청도군의 요청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운문산(해발 1천188m) 생태계 변화에 대한 연구조사 중 주로 오대산과 태백산에서 자생하는 다년초로 보존 우선순위 13위인 노랑무늬 붓꽃과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만 자라는 털말발도리, 앞·뒤쪽에 별 모양의 털이 있고 강원도 위쪽에서 관찰되던 솔나리 등을 운문산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남쪽 한계가 팔공산으로 알려진 노랑무늬 붓꽃이 운문산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박 교수는 “희귀식물들은 군락을 이루기보다 보통 10여 개체 안팎으로 관찰됐으며, 지난 12년간의 입산통제로 자연생태계가 온전히 보존돼 운문산에는 희귀식물을 포함해 650여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윤규기자 park35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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