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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02.25] 낙동강 철새 4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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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39
    • 등록일자 : 2004.02.24
  • 18년간 하구 도시화지역 4배 급증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일대의 생태계가 주거지및 공단조성을 위한 매립증가 등으로 급속히 파괴돼 복원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이 지난해 1년동안 조사해 24일 발표한 ‘낙동강 하구 11개 권역에 대한 토지이용변화및 철새의 분포와 번식상황’에 따르면 부산, 경남 김해·진해 등 낙동강 하구일대는 지난 18년동안 경작및 녹지지역은 급격히 줄고 있는 반면 주거지와 공단 등 도시화지역은 급격히 팽창했다. 서낙동강을 포함해 낙동강 하류 전지역에 대해 계절별로 종합적인 생태계 조사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 경작지역은 지난 85년 4만2818㏊에서 2만6284㏊로 줄었고 녹지지역은 꾸준한 확충작업에도 불구하고 5만7493㏊에서 5만4524㏊로 감소한 반면 도시화지역은 7014㏊에서 2만7724㏊로 4배 가량 늘어났다.

    또 이 지역에서 조사된 조류는 114종 9만4481개체로 나타나 낙동강 하구는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철새도래지인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다시 확인됐다.

    특히 큰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흰꼬리수리, 참수리, 말똥가리 등 20여종의 천연기념물및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다양한 철새가 낙동강 하구를 찾고 있지만 개체수가 지난 80년대에 비해 40%이상 줄어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태계의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철새인공서식지의 관리 강화, 갈대숲 보존, 쓰레기 청소 등 다양한 철새서식처 보존방안등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기현기자 ant735@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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