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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0322]겨울 철새도래지 '오리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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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553
    • 등록일자 : 2004.03.21
  • 갯벌 감소 등 환경변화영향
    노랑부리백로 등 자취감춰

    서해안 갯벌 감소, 저수지 증가 등 서식지 환경변화로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 가운데 저어새는 갈수록 줄어드는 대신 오리류가 크게 늘고 있다. 또 멸종위기 조류(鳥類)인 노랑부리백로와 흑고니는 2년 연속 관찰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올 2월 한달 간 천수만ㆍ철원평야 등 전국 118개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조류 센서스’ 결과 가장 많이 발견된 철새는 가창오리(45만5,168마리), 청둥오리(24만816마리), 흰뺨검둥오리(6만7,761마리) 등의 순이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갯벌을 부리로 뒤져 먹이를 찾는 저어새는 지난해 25마리에서 올해는 23마리만 관찰됐고 노랑부리저어새는 146마리가 조사됐다. 검은머리물떼새도 지난해 5,504마리에서 올해 2,266마리로 줄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간척사업과 댐 건설로 저수지나 호수가 많아지면서 오리류가 많이 관찰된 반면 저어새류는 줄고 있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조류인 검독수리와 참수리는 지난해 각각 6마리와 3마리가 발견됐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는 총 111만3,627마리로 지난해(97만8,472마리)보다 다소 늘었으나 발견된 종(種)의 수는 185종으로 4종이 줄었다.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관찰된 지역은 전북 고창군 동림저수지(25만418마리)였다.

    김호섭 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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