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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0322]멸종위기조류 2종 2년간 관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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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392
    • 등록일자 : 2004.03.21
  • 멸종위기 조류(鳥類)인 노랑부리백로와 흑고니가2년 연속 관찰되지 않았다.
    21일 환경부가 지난 2월 천수만, 철원평야 등 전국 118개 주요 철새 도래지를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조류 센서스''조사 결과 노랑부리백로와 흑고니는 지난해에이어 올해에도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역시 멸종위기 조류인 검독수리와 참수리는 지난해 각각 6마리와 3마리가 발견됐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조류 전문가들을 통해 이들 조류가 발견되지 않은 이유를 분석중"이라며 "그러나 50년간 개체수가 발견되지 않아야 멸종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멸종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결과 관찰된 조류의 개체수는 총 111만3천627마리로 지난해(97만8천472마리)보다 많았지만 발견된 종(種)의 수는 185개로 지난해보다 4종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발견된 종은 가창오리(45만5천168마리)였으며 개체가 가장 많이 관찰된 지역은 전북 고창군 동림저수지(25만418마리)로 조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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