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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0322]"안양천 바닥에 중금속 퇴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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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377
    • 등록일자 : 2004.03.21
  • 서울로 갈수록 중금속 오염 심해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있는 안양천 바닥에 카드뮴, 납 등 인체 유해 중금속이 다량 퇴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가톨릭대 환경공학과 이상훈 교수팀이 지난 98년 7월과 2004년 1월 경기도 의왕시 제일모직 공장 인근부터 서울 목동 오목천교 아래까지 안양천의중금속 오염 정도를 조사,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21일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네덜란드에서 발행되는 이 분야 국제저널 `환경 지구화학과 보건''최근호와 국내 학술지인 `자원환경지질''에 실렸다.

    또 올해 초 진행된 관련 연구 결과는 국내 학술지 `환경영향평가''에 투고됐다.

    이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의왕시 제일모직공장 옆 ▲명학동 LG물류센터옆 ▲안양 대림공대 옆 ▲충훈교 아래 ▲소하리 ▲소하교 ▲구일역 부근 ▲목동 오목천교 부근(수질조사만 실시) 등 총 8개 지점에서 수질와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조사한 퇴적물의 중금속 농도는 대부분 조사지점에서 98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의 경우 소하교 지점의 농도가 98년보다 4.5배 가량 높아진 6.3ppm으로조사지점 중 가장 높았고, 소하리(3.5ppm)와 충훈교 밑(3.3), 안양 대림공대 옆(2.1ppm) 등도 농도가 높아졌다.

    납 성분은 명학동 LG물류센터 옆에서 최고치인 165ppm이 검출됐으며, 소하교(65.

    8ppm)와 구일역 부근(45.1ppm) 등 서울쪽으로 갈수록 농도가 높았다.

    이에 비해 비소는 98년만 해도 전 지역에서 검출됐으나 올해는 명학동 LG물류센터 옆에서만 1.5ppm이 검출됐다 크롬은 구일역 부근의 농도가 98년보다 5배 가량 증가한 246.7ppm을 기록했으며,아연은 소하교 인근이 1천611.7ppm으로 가장 높았다.

    수질 내 중금속 농도(ppb)의 경우 카드뮴과 비소는 검출량이 크게 줄었으나, 납은 98년 7개 조사지점 가운데 2곳에서만 검출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최저 0.7ppb(소하교)에서부터 최고 4.7ppb(구일역 부근)까지 전 지역에서 검출됐다.

    연구팀은 안양천 주변의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각종 중금속이 하천 밑에 퇴적되고 있는데다, 98년부터 시행된 안양천 복원사업에서 바닥 퇴적물이 고려되지 않아일부 유해 중금속의 농도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교수는 "바닥 퇴적물은 물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축적된 오염물질을 다시 물로 공급하는 역효과도 크다"면서 "전반적으로 안양천의 중금속 농도가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만큼 새로운 퇴적물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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