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home
  • 알림마당
  • 보도·해명자료
  • 전체
전체
게시물 조회
  • [문화0213]겨울 가뭄에 江오염 심각
    • 등록자명 :
    • 조회수 : 1,328
    • 등록일자 : 2004.02.12
  • 두달간 강수량 33㎜ 그쳐 낙동·영산·금강 ‘극심’

    정희정기자 nivose@munhwa.com  

    심각한 겨울 가뭄으로 낙동강·금강·영산강의 수질이 악화되고 대형 수질오염사고 위험도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경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강수량은 1803㎜로 예년(1237㎜)보다 56%, 전년(1522㎜)보다 18% 많아 주요댐의 평균 저수율(57%)이 예년(47%)보다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지난 1월까지의 강수량은 33㎜로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강수량(79㎜)의 43%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1999년 12월∼2000년 1월 강수량은 52㎜, 2000년 12월∼2001년 1월엔 68㎜, 2001년 12월∼2002년 1월엔 96㎜였다.

    이같은 겨울가뭄 때문에 낙동강·금강·영산강의 수질은 1월 이후 계속 악화 추세다. 특히 낙동강의 오염이 가장 심각하다.

    부산지역 주요 취수원인 물금 지점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지난 1월 첫주 2.8ppm이었으나 2월 둘째주에는 4.3ppm을 기록, 수질이 2급수에서 3급수로 악화됐다.

    BOD 1ppm 이하면 1급수이며 1∼3ppm은 2급수, 3∼6ppm이면 3급수다. 영산강 수계 광주 지점의 BOD도 1월 첫주 1.4ppm에서 2월 첫주 4.0ppm으로 크게 악화됐다. 현재 3.4ppm으로 약간 회복됐으나 3급수 수준이다.

    환경부는 겨울 가뭄이 계속될 경우 하천유량이 감소해 하천에 오염물질이 소량만 유입돼도 대형사고로 확대될 우려가 커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2일에는 건설교통부, 농림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관리 관련기관과 16개 시·도 관계자를 불러모아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수질오염사고 방지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사고발생시 조기발견과 신속한 수습 방안을 마련해 통보했다. 오는 16일부터는 사고우려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정희정기자  

  • 목록
  • 이전글
    [매일0213]동해가 죽어간다 직매립 금지.처리비용 저렴 하수슬러지 해양투기 급증
    다음글
    [한국0213]독도 개발 논쟁 가열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   
  •   
  •   
  •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