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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0223]건축폐기물 수백t 불법 매립 경주시 감포읍 국도 주변 늪지대 1천여평‘산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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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841
    • 등록일자 : 2004.02.23
  • 경주시 감포읍 소재 국도 주변에 관급 공사를 하는 건설업체가 도로 굴착 작업에서 발생한 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 수백t의 폐기물을 흙으로 섞어 불법 매립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사법기관의 진상조사가 요구된다.

    경주시 감포읍 전동리 소재 국도 변에 위치한 박 모씨 소유 늪지대 1천여 평의 부지에는 감포읍사무소 상수도관 이설 공사를 시공한 대구에 본사를 둔 K건설이 도로 굴착 작업에서 발생한 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율석 등 수백 t을 땅주인 동의도 없이 불법 매립 했다는 것.
    폐기물 불법 매립 현장에 제보를 받고 출동한 본지 기자가 육안으로 현장을 확인 결과 성토한 흙속에는 폐 아스팔트 조각과 폐 콘크리트 등이 흙으로 위장하기 적합하게 뒤 섞어져 매립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이곳 폐기물 불법 매립 현장은 포항-울산간 국도변이라 주변 경관을 해치고 인근에 아파트와 주택 등 민가가 들어서 있는데다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 등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

    더욱이 300여m 전방에는 감포읍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지만 건설업자가 버젓이 폐기물 수백t을 불법으로 매립한 배경에는 감포읍 관계 공무원들과 사전에 묵인해 주겠다는 언질을 받아 불법을 저지른게 아니냐는 결탁 의혹이 제기돼 진상 조사가 요구된다.

    이곳 부지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은 주로 지정 폐기물인 폐 아스팔트와 폐 콘크리트, 도로 공사 율석 등이 흙과 섞여 매립된 것으로 확인돼 수질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

    이 건설업자는 흙으로 섞은 폐기물을 도로 보다 7-8m 낮은 1천여평에 달하는 늪지대에 불법으로 매립하고 도로 높이 만큼 폐기물을 쌓아 올린뒤 흙으로 위장시켜 덮어 놓은 상태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땅주인 박모씨 남편에 따르면 “폐기물을 내 소유 부지에 매립한 건설업자가 사전에 양해를 구한 적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매립했다”고 주장하고 “ 남의 땅에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불법으로 무단 매립한 행위는 무법천지가 아니고 있을수 없는 황당한 일”이라며 진상 조사를 촉구 했다.

    인근 한 주민은 “흙과 폐기물을 섞어 매립한 건설업자가 7-8m 높이로 불법 매립하면서 하부에는 더 많은 폐기물을 넣고 매립한 것으로 안다”며 “땅주인 동의도 없이 폐기물을 매립한데다 관급공사에서 생긴 잔재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했는데도 감포읍사무소에서는 강건너 불보듯 방치하고 있어 건설업자를 봐주고 있는게 확실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기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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