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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0117] 무제치늪 일부 복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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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자 : 200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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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치늪 일부 복원키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훼손이 심한 울산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 무제치늪의 일부를 복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생태계 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무제치늪은 무분별한 임도개설과 배수로 탓에 물 공급량이 줄고, 토사유입과 표면수 유출 증가로 인해 늪의 건조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실정이다.
낙동강환경청은 다음달까지 임도의 기울기를 조정해 200여m 가량의 임도 2곳을 원래 지형대로 복원하고, 진달래와 산철쭉 억새 등을 옮겨 심기로 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올해부터 4년 동안 71억원을 들여 벌이는 전국 습지 복원작업의 하나다.
창원/김현태 기자 manb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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