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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례0303] “청계천공사 늦추더라도 문화재 지켜야”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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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25
    • 등록일자 : 2004.03.03
  • 환경운동연합 설문…52%는 “불편 따라도 감내”

    서울 청계천의 유적 보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도 서울시가 공사 기한에 쫓겨 역사유물 복원과 생태계 보존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소장 장재연)가 지난달 27~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시민 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75.5%가 “공사가 지연되더라도 문화재 발굴을 우선해야 한다”고 밝혀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22.2%)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시민 10명 가운데 4명(40.3%)은 서울시가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청계천 복원공사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이명박 시장의 공명심’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교통불편 해소’와 ‘제한된 예산’을 꼽은 이는 각각 27.8%와 18.6%에 그쳤다. 여론조사에 응한 시민 가운데 52%는 “(문화유적 보존을 위한) 공사 지연으로 불편이 따르더라도 6개월 이상 인내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논란을 빚고 있는 광통교와 수표교 등 옛 다리 복원에 대해서도 ‘최소한 현재 남아있는 두 개라도 원래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42%, ‘모든 다리를 예전 모습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28%로 서울시민의 70%가 원상 복원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백운동천과 중학천 등 상류 지천을 함께 복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8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이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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