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등운산(고운사 주변)에서 민·관·군 합동 【야생동물 보호행사】실시

  ◇ 민간단체, 군부대, 공무원 등 160여명 참석

  ◇ 야생동물 먹이주기, 새집 달아주기 및 불법엽구 전시 행사 실시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겨울철 야생동물들이 먹이 부족과 불법엽구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야생동물의 생존을 돕고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2007. 2. 28일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등운산(고운사 주변)에서 야생동물 보호행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의성군, (사)야생동물 보호협회 경북도지회, 대구·경북 환경친화기업협의회, 제70보병사단 등 관련기관 회원 및 장병 160여명이 참가, 도토리 등 야생동물 먹이 약 550kg를 공급하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 및 불법엽구 수거활동으로 제거한 덫, 올무 등 불법엽구 200여점을 행사장에서 전시한다.

   ◦ 민간단체 : (사)야생동물보호협회 경북도지회(40), 대구·경북환경친화기업협의회(35), 고운사

   ◦ 군부대 : 제70보병사단(40)

   ◦ 공무원 : 대구지방환경청(30), 의성군(15)

  이와 아울러 야생에서 부상당한 후 구조 치료된 멸종위기종 말똥가리, 천연기념물 새매를 포함, 총 3종의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방사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하여 야생동물 보호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 말똥가리 3, 새매 1, 까투리(암꿩)2

  또한 급격히 증가한 들고양이가 야생조류의 번식에 커다란 위협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산림생태계의 환경지표종인 박새, 곤줄박이 등이 안전하게 서식하고 번식할 수 있도록 새집달기 행사를 병행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하여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단속 및 불법엽구 수거,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자연환경과 이병하(T.053-760-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