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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일보0220] 경주 생활폐기물소각장 유보 인근 주민 강력반발…기존 매립장 연장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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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656
    • 등록일자 : 2004.02.20
  • 경주 생활폐기물소각장 유보 인근 주민 강력반발…기존 매립장 연장 사용  
    백상승 시장, 주민대표 면담  
    [2004.02.20]    
    속보=경주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던 경주시 생활 폐기물 소각장 설치 계획은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전면 유보됐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19일 소각장 설치 예정지 인근 주민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백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장기적으로 생활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소각장 설치가 바람직하지만 주민들이 반대하는한 이를 강행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소각장 설치 계획을 유보하는 대신 2005년말로 완료되는 매립장의 사용 기간의 연장과 주민복지 확충 등은 향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백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매립장 및 소각장 설치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경주시가 소각장 설치 계획을 유보할 경우 천군동 매립장의 사용기간의 연장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천군동 주민 200여명은 19일 경주시 청사 정문앞에서 소각장 설치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으며, 주민 대표들과 경주시장과의 면담 이후 자진 해산했다.

    소각장 설치 계획이 유보됨에 따라 경주시 천군동 생활 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시설, 소각장,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한곳에 설치함으로써 쓰레기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던 경주시의 당초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한 소각장 설치 계획이 처음 거론된 97년 이후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시비 3억8천만원의 낭비, 이미 확보한 국비 18억원의 반납 등이 새로운 논란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8년 이상 추진된 경주시의 대형 사업이 또다시 원점에서 거론해야 하는데 따른 행정력의 혼선과 낭비,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생활 폐기물 소각장은 지난 97년부터 일반 폐기물 매립장 인근 3만2천235㎡의 부지에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일 100톤 처리 규모로 설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까지 마친 상태에서 주민들의 반발로 99년부터 사업이 중단 됐으며, 경주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었다.



    경주=김종득기자  
    kjd@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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