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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과의 대화
- 대구지방환경청 검토를 득하여 공사 중에 있다는 골프장확장공사는 주민의 하늘을 가려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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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오은주
- 조회수 : 1,197
- 등록일자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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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구지방환경청장님께
2004년 경주시 천북면에 땅을 사서 집을 짓고 노년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 년째 연로하신 부모님도 가끔 모시고 다니면서 시골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경주컨트리클럽이 확장공사를 시작한다는 얘기가 들리더니 산을 깎아 우리집 앞에 있는 골짜기에 흙을 밀어넣어 댐같은 흙산을 새로 만들더군요. 최근에 점점 높아지더니 우리집 거실에 서면 하늘이 거의 가려질 정도까지 왔습니다. 이곳이 도시의 한복판도 아닌데 하늘을 가려도 그냥 참고 살아야 합니까?
경주는 유서깊은 도시고 관광목적으로 도시를 잘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안락한 환경을 보장해줄 수 있어야 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노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경주시의 장점을 경주시나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얼마 전 경주시청에 이와 관련 민원을 올렸고 도시디자인과의 담당자로부터 받은 답변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답변) 국가에서는 개발사업을 시행할 때 미리 그 사업이 환경에 미칠 영향을 평가검토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법에 의한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주 컨트리클럽 조성사업 또한 사업시행전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대구지방환경청 검토를 득하여
공사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에서 보시다시피 사업시행전에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대구지방환경청의 검토를 득했다고 하니,
주민들의 환경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이 관심이나 가지고 있는지 여쭙겠습니다. 참고로 경주시청에 올린 민원 전문과 도시디자인과 담당자의 답변 전문을 파일로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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