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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새집증후군 이렇게 극복하자[대구KBS라디오, '04.4.30]
    • 등록자명 : 기획/홍보
    • 조회수 : 2,440
    • 등록일자 : 2004.04.07
    • 담당부서 : 기획과
  • 우리 조상들은 흙벽돌로 집을 짓고 창호지로 문을 달아 살아왔습니다. 다소 춥고 불편하였지만, 실내공기 오염이니 새집증후군 따위를 걱정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조금 잘 살게 되면서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고 단열재 사용이 늘어나면서 외부 공기와 차단된 밀폐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도시 근로자들은 하루 95%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90%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나머지 10% 중 5%는 이동수단 안에서 지낸다고 하니 실내공간의 환경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내공간의 환경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공기 오염입니다. 환기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세먼지로 오염된 실내 공기는 너무 위험합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요즈음 신축 사무실이나 아파트에서 치장된 건축자재, 가구, 벽지, 접착제 등에서 대부분 화학물질을 사용함에 따라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양은 밀폐된 공간에서 매우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눈에 보기 좋은 제품일수록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정부도 실내 공기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대중이용시설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제정하여 금년 5월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축공동주택의 시공자는 입주 전에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여 공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지난 2월 부터는 친환경건축자재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민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지혜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한 밀폐된 공간에서 화학물질에 장시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단 아파트나 사무실만 문제이겠습니까? 병원이나 찜질방, 자동차 안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기를 자주 하고 세제나 방향제 등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가급적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 집이나 새로 구입한 자동차 안에서는 더욱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외관상 화려하고 번듯한 제품보다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새집증후군이나 실내공기오염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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