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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0221]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환경평가 없이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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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635
    • 등록일자 : 2004.02.20
  • 서울시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지 않은 채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공사의 기공식을 강행해 시가 환경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20일 지하철 8호선 수서역∼가락시장역과 5호선 경찰병원∼오금역을 경유하는 총 연장 3㎞의 3호선 3개 정거장 건설공사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3호선 연장구간공사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가 공사에 본격 착수할 경우 검찰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생태계 보전지역인 탄천을 통과하는 구간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야 공사를 할 수 있음에도 서둘러 기공식부터 하는 것은 총선을 의식한 선심행정의 표본”이라며 “공사에 착수할 경우 고발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구간은 수서역과 신설예정인 301역(가칭) 사이로 터널이 통과하는 탄천 일대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서울환경연합 이철재 부장은 “터널이 하천 구간을 통과하게 되면 공법의 종류와 관계없이 탄천생태계 보전지역에 악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며 “서울시가 기공식을 개최한 것은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기공식 자체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면서 “특히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문제가 되는 탄천구간의 공사가 시작될 때면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수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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