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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0211]지하상가 공기 실외보다 2배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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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34
- 등록일자 : 20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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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의 공기는 실외보다 배 가까이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서울시내 지하상가 4곳의 공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잠실역 지하상가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140㎍/㎥으로 측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인 76㎍/㎥보다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같은 오염도는 실내공기질관리법안의 기준치인 150㎍/㎥에 근접한 것으로 지하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의미한다. 동대문운동장역 지하상가는 106㎍/㎥,강남고속터미널은 105㎍/㎥으로 측정됐다.
서울환경연합 양장일 사무처장은 “기준치에는 미달하지만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하도상가 관리를 맡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환기·공조 시설이 낡은 곳에선 오염도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며 “노후된 시설은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수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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