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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02.17] 수도권매립지 침출수오염 개펄 중금속 농도 최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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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44
    • 등록일자 : 2004.02.17
  • 고기잡이등 금지해야 ”

    인천 수도권매립지 인근 해역의 뻘은 중금속 오염이 심해 이곳에서의 어로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하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수도권매립지 주변 해역의 뻘과 충남 태안 해역의 뻘을 퍼와 키운 숭어를 비교한 결과, 매립지 인근의 뻘로 키운 숭어의 간에 축적된 중금속 농도가 최고 2배나 높아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 수도권매립지 주변 해역 뻘로 키운 숭어의 간에서는 구리 44.09ppm, 카드뮴은 0.44ppm, 철 1574.06ppm, 아연은 92.55ppm이 나왔다. 반면, 충남 태안 몽산리 해역 뻘로 키운 숭어 간에서는 구리 29.04ppm, 카드뮴 0.36ppm, 철 1211.01ppm, 아연 78.29ppm으로 매립지 인근 해역 뻘에서 키운 숭어의 중금속 농도보다 낮았다.

    연구소 쪽은 “1992년부터 10년 넘게 침출수가 흘러들어 주변 바다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중병을 앓고 있다”며 “뻘을 먹는 습성으로 인해 이곳에서 잡힌 숭어 70~80%가 척추만곡증이나 지느러미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 쪽은 “매립지 주변 해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어로 행위는 물론 수산물 채취를 금지시키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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