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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신문02.17] 불법엽구 수거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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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65
- 등록일자 : 200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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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 안동시 서후면 천등산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대대적인 불법엽구 수거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를 실시한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밀렵·밀거래 단속에도 불구, 불법엽구를 이용한 야생동물 포획행위가 성행한데 따른 것으로 안동시, 육군 70사단, 야생동물보호협회, 지역민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수거한 불법엽구와 환경사진 전시회도 개최, 밀렵·밀거래자의 자성촉구 및 주민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의식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고 2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밀렵신고보상금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밀렵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환경청은 지난 2003년 한해동안 검찰, 지역 환경보호단체 등과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벌여 68건, 100여명의 밀렵사범을 적발, 형사고발했다.
밀렵·밀거래 행위 적발시 최고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기우기자 leek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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