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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제9회 환경의 날 기념식(04.6.5)
    • 등록자명 : 박춘택
    • 조회수 : 2,130
    • 등록일자 : 2004.06.07
    • 담당부서 : 기획과
  • 오늘 「제9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환경보전 결의를 다지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시민·환경단체 회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환경보전 공로로 오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행사는 환경보전협회 대구·경북지회와 낙동강환경연구소 주관으로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지방환경청 등 대구·경북의 모든 환경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UN이 개최한 인간환경회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단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기 위하여 「UN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UN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오늘을 법정기념일의 하나로서 「환경의 날」로 지정하여 금년에 아홉 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환경의 날에는 매년 주제를 정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깨끗한 환경은 소중한 미래입니다”

    그렇습니다. 환경은 미래의 가치이며, 환경보전은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현세대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당장 고통과 비용이 따르며 인내도 필요합니다.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환경갈등은 이러한 미래를 위한 이상과 현실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난 40년간 눈부신 경제성장 과정에서 환경오염과 자연훼손이 심화되었습니다.

    가난하고 배고프던 시절, 내일 하루도 내다볼 수 없이 숨 가쁘게 달려야만 했던 다급한 현실 때문에 강물이 오염되고, 공기가 더러워지고, 아름다운 국토가 훼손되어도 제대로 손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오염되고 훼손된 환경의 개선과 복원을 위하여 우리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킬 수도 없습니다. 물부족과 수질오염, 대도시 대기질 악화, 국토 난개발, 그리고 환경호르몬과 새집증후군 등 환경문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경제도 더 발전시켜야 합니다. 어려운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환경문제를 이유로 경제개발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미래가치인 환경과 현실의 문제인 경제가 충돌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나 너무 조급히 서두르지 않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분명 지속가능 발전을 향한 길이 있습니다.

    제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의 미래 후손들에게 잘 사는 나라, 깨끗한 환경을 함께 물려주기 위해 우리 각자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실천해야 겠습니다.

    아무쪼록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환경의 날을 맞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시민·환경단체 회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4. 6. 5.
                                     대구지방환경청장
                                           홍  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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