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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플라스틱 없는 세상[대구KBS라디오, '04.6.18]
    • 등록자명 : 전상인
    • 조회수 : 2,848
    • 등록일자 : 2004.05.27
    • 담당부서 : 기획과
  •  오늘은 쓰레기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내놓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가장 많이 담겨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예, 비닐입니다. 비닐로 만든 쓰레기봉투에 또 다른 비닐봉투와 갖가지 비닐 조각, 그리고 스티로폼 들이 제일 많습니다.

     물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시는 알뜰 주부의 쓰레기봉투에서 나오는 것에서 그렇습니다. 병과 캔, 종이류, 거기다 음식물을 재활용하고 나면 실제 남는 것은 비닐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비닐과 같은 플라스틱이 쓰레기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을 주는 재질입니다. 재질 특성상 부피가 커서 운반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그 자체로서 잘 분해되지 않을 뿐 아니라 PVC와 같은 플라스틱은 태울 때 유독가스가 배출되고 이것이 다른 화학물질과 합성하여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플라스틱도 기술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마는 비용이 많이 들어 애로가 많습니다. 쉽게 썩는 플라스틱도 일부 개발이 되고 있지만 포장재로서 필요한 편의성과 경제성에서 아직 문제가 있어 널리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폐기물 정책은 어떻게 보면 플라스틱과의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세계 각국에서도 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하여 플라스틱의 사용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마는 플라스틱이 갖고 있는 편의성 때문에 규제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소비자들이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제품의 사용을 줄여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회용 봉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1회용품이 플라스틱으로 만듭니다. 사실 라면이나 과자류를 담는 각종 포장재도 1회용품이고 대부분 비닐로 만듭니다. 물론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습니다마는 1회용품은 가급적 덜 쓰시고 재이용과 재활용을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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