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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0315]경주 신라골프장 농약사용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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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58
    • 등록일자 : 2004.03.15
  • 경주 신라골프장을 비롯해 대전 유성골프장,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이 국내 골프장 중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양의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179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농약사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신라 골프장의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이 ha당 54.12㎏으로 가장 많았다.

    또 유성 골프장(50.39㎏/㏊) 레이크사이드 골프장(47.58㎏/㏊) 이천 백암비스타 골프장(43.77㎏/㏊) 부산 골프장(33.56㎏/㏊)도 평균보다 배 이상 많은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의 골프장에서는 총 225t의 농약이 사용됐으며 평균 단위면적(㏊)당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12.2㎏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강원 고성 알프스 골프장과 경남 양산 통도 골프장은 나방,굼벵이 구제용 고독성 농약인 엔도설판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단사용 등 위법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맹경환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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