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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0312] [대구·경북] 대구공항 항공기 소음 전국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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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25
- 등록일자 :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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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7개공항 소음 평균치 상회
대구공항의 소음도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전국의 7개 주요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김포·제주·인천 등 7개 공항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연간 평균 소음도 측정 결과 대구공항 주변에 설치된 6곳의 소음측정망에서 측정한 소음도가 84.08웨클(WECPNL·국제 항공기 소음도 측정 단위)로 항공기 소음 한도인 80웨클을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됐다.
민·군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구공항의 이 같은 수치는 같은 민·군 공용인 광주공항의 지난해 평균치인 81.4웨클보다 높았을 뿐 아니라 김해공항의 소음도 77.4, 여수공항 75.7, 제주공항 75.1, 김포공항 74.8, 인천공항 65.2웨클 등 보다 크게 웃돈 것으로 측정됐다.
항공기 소음 한도를 초과한 공항 인근지역은 대구시 동구 신평동이 소음도 90.7웨클로 가장 심각했으며, 김포공항 인근인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김해공항 인근인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광주공항 인근인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등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현행 항공법은 80웨클을 초과하는 항공기 소음이 발생하는 지역을 소음피해 예상지역으로 지정, 방음시설 설치 등 소음방지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90웨클 이상인 지역은 소음피해 지역으로 이주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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