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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0312] 대구공항 소음 국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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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46
- 등록일자 :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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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공항 중 2년 연속 선두…軍항공기 등 영향
대구공항이 전국 주요 7개 공항 중에서 항공기 소음도가 2년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003년도 대구, 인천, 김포, 제주 등 7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간 평균 소음도 측정결과, 대구공항이 85.9웨클(WECPNL·항공기 소음도 측정단위)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공항은 2002년에도 평균 소음도가 86.2웨클로 조사됐다.
항공기 소음한도인 80웨클을 초과한 공항 주변지역은 4개 공항 10개 지점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대구공항 측점지점이 5곳이나 포함돼, 대구공항 주변지역의 항공기 소음 피해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측정지점별 소음도는 대구 동구 신평동지점이 90.7웨클로, 7개공항 52개 측정지점 중 최고치를 나타냈고, 복현2동 86.0웨클, 용계동 85.6웨클, 지저동 83.8웨클, 서변동 80.8웨클을 기록했다.
이밖에 광주공항은 평균 소음도가 81.4웨클로 조사됐으며, 김해공항 77.4웨클, 여수공항 75.7웨클, 제주공항 75.1웨클, 김포공항 74.8웨클, 인천공항 65.2웨클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이 다른 공항에 비해 소음이 심한 것은 민·군 공용공항으로서 군항공기의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환경부는 항공기 소음한도를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건교부,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소음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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