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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03.04] LG건설, 구미 공단동 터파기공사 골재 폐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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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886
    • 등록일자 : 200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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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역이 골재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업체가 공사현장에 매립된 수십만㎥의 천연 골재를 일반 사토로 폐기·처리키로 결정, 환경단체 및 골재업계로부터 ‘자원 낭비’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

    LG건설은 현재 구미시 공단동 3만8천여평 부지의 ‘LG-필립스 PDP 4단지’에 대한 40∼50만㎥ 규모의 터파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낙동강 지류의 이곳 현장은 2m 정도의 표층아래에는 약 30만㎥(추정)의 양질의 모래가 묻혀 있다는 것.
    이는 구미지역의 올해 수중 허가 골재량 200만㎥의 15%정도에 해당하는 막대한 물량이다.

    LG건설측은 당초 정식 입찰을 통해 터파기 물량을 처리키로 잠정 결정했으나 최근에 돌연 이같은 방침을 취소했다는 것.
    대구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최근 환경문제로 낙동강 지류의 각 골재장이 갈수록 채취량 부족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공사업체가 사용 가능한 양질의 골재를 일반 사토로 폐기 처분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며 “정부의 재활용 정책에도 역행하고 있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대구지역의 골재업계 관계자도 “레미콘업체에 당장 투입할 수 있는 ‘쓸만한’ 모래가 사장될 경우 자원낭비는 물론 사토처리 과정에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건설현장에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칠곡군 7곳 골재채취 현장은 지난해(251만4천㎥)의 잔여량에 한해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다 경북전역의 골재수급계획도 이달말로 승인이 미뤄져 현재 골재파동조짐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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