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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사]제20대 대구지방환경청장 취임사(05.01.17)
    • 등록자명 : 전상인
    • 조회수 : 2,138
    • 등록일자 : 2005.01.17
    • 담당부서 : 기획과
  •  대구지방환경청 직원 여러분,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정부의 인사발령에 따라 새로 부임하게 된 강형신입니다.

     먼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준섭 청장님을 도와 환경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한치의 차질없이 수행해 오신 직원여러분 모두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관내 대구․경북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면적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우수한 생태계 보전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북부 내륙의 때묻지 않은 산하와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자그마한 하천들은 전국 어느 지역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이를 잘 보전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조직에 부여된 사명(미션)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지역주민,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당사자의 참여 및 대화를 촉진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환경성검토의 내실화, 생태우수지역의 보전과 훼손된 지역의 복원, 그리고 낙동강과 지방하천의 생태기능의 복원 등을 통해 우리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제가 환경청장으로 임명받아 대구로 내려오면서 우리조직과 직원여러분들을 위해 제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구․경북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앞으로 차차 챙겨나가야 하겠습니다마는, 오늘 이 자리에서는 다음의 몇 가지를 위해 우리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첫째 직원 모두의 인화단결로 한 가족같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직원들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미흡한 점을 서로 보완해 주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갑시다.

     이와 함께 저는 우리 대구환경청의 직원 개인 모두가 일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지식사회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여 맡고 있는 분야의 프로가 되어 조직에 공헌하여야만 지식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저도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과 여러분의 능력 개발을 위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광역적이고 새로이 발생되는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낙동강 1.4-다이옥산 문제, 임하호 탁수저감대책, 낙동강 상류지역 광미처리대책 등 지역의 환경현안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의 마련 등이 새로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광역적 환경문제와 새로이 발생되는 환경문제는 우리청이 주관이 되어 관계기관을 독려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환경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가 가시적으로 도출될 때, 우리청 고유의 기능과 역할이 명확하여 지고 이와 함께 조직의 위상도 높아질 것입니다.

     셋째, 금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낙동강 수계의 수질오염총량제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정착시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대구광역시의 수질오염총량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토록 되어 있었으나, 아직까지 세부시행계획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낙동강 상류의 수질보전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한시라도 빠른시일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시군단위 지역의 수질오염 총량계획도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행정을 펼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환경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구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언론, 시민환경단체 그리고 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등 열린 환경행정을 펼칠 때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환경부」,「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혁신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도약이냐, 후퇴냐의 갈림길에서 생존의 필수조건입니다.

     옛말에 “학문여역수행주 부진즉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밀려난다는 말입니다. 혁신의 필요성도 이와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일상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혁신은 2와 1/2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긍정적인 것은 두배로, 부정적인 것은 반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현재 맡고 있는 일이 지금보다 한발자국씩 나아지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청 직원 여러분!
     국민들의 쾌적한 환경에 대한 욕구는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환경행정에 대한 기대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앞에 놓여진 과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큰 인연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 가족 같은 직장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맡은바 업무에 충실을 기하여, 우리조직에 부여된 사명을 완수하고 환경행정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당부드리면서 취임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1. 17.
    대구지방환경청장   강  형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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