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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0129]탄천 보전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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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27
    • 등록일자 : 2004.01.28
  • 서울시는 28일 생태계 보전지역인 탄천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지적<본보 26일자 6면 보도>과 관련,생태계 보전지역에 대한 보전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탄천을 오염시킨 주범은 분당선 지하철에서 나오는 철성분이 대량 함유된 배출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안승일 환경과장은 철도청과 강남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탄천생태계 보전대책회의를 갖고 “그동안 탄천 생태계 보전지역 관리가 허술했다”며 “서울시 생태계 보전지역 6곳에 대한 보전계획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월초까지 탄천을 비롯,방이동 습지,한강 밤섬,둔촌동 습지,암사동 한강습지,진관내동 습지 등 6곳의 생태계 보전지역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치고 종합적인 보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또 “자체조사 결과 탄천 일대의 오염은 분당선 지하철 배출수가 탄천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출수 수질분석 결과 철 5.7㎎/ℓ,망간 0.43㎎/ℓ가 검출돼 음용수 기준 0.3㎎/ℓ를 각각 190배,14.3배 초과해 금속오염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하루 2500뻌씩 탄천으로 흘러든 지하철 배출수가 탄천의 모래톱과 강물을 붉게 물들이며 생태계를 파괴했던 것이다.

    탄천 일대의 생태 학술연구용역을 맡은 경원대 최정권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하천수질기준에 철은 포함되지 않지만 슬러지 형태로 배출된 오염물질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상식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탄천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도청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탄천하수처리장으로 연결되는 하수관로로 지하철 배출수를 뽑아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 관계자는 “자체조사를 진행하겠지만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이상 서울시와 협의해 관로공사를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염된 배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시내 모든 하천에 대해 지하철 배출수 수질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수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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