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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례0311]대구공항 비행소음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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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18
- 등록일자 : 200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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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해·김포 뒤이어
환경부가 소음자동측정망을 가동 중인 김포, 김해, 제주, 대구, 광주, 여수, 인천 등 전국 7개 공항의 지난해 항공기소음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구공항의 소음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환경부가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면 연평균 소음도가 항공기소음한도인 80웨클(웨클은 국제민간항공기구가 권고하는 소음평가지수로 항공기의 운항 횟수, 운항시 소음도, 소음 발생시간 등을 고려해 환산)을 초과한 곳은 모두 4개 공항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은 신평동 지점의 소음도가 90.7웨클로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6개 측정지점 가운데 5개 지점이 소음한도를 넘어섰다. 이어 광주공항이 7개 측정지점 가운데 우산동 지점(86.7웨클) 등 3곳이 소음한도를 넘었으며, 김해공항이 측정지점 7곳 가운데 1곳, 김포공항은 측정지점 12곳 가운데 1곳이 기준치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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