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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례0211]“흰수마자·통사리… 가장 시급히 지켜야 할 민물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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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791
    • 등록일자 : 2004.02.11
  • △ 흰수마자·퉁사리·미호종개·부안종개·좀수수치(위로부터)

    홍영표 박사 보고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하게 보호해야 할 민물고기는 좁은 지역에만 분포하는 흰수마자 등 5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과학관 홍영표 박사는 지난 5일 전북대 생물다양성 연구소 심포지엄에서 종 자체의 중요성과 서식지의 크기를 고려해 희귀 담수어류의 보전 시급성을 평가하는 새 기준을 제시했다.

    홍 박사는 1990년 이래 개체군의 90% 이상이 사라졌고 분포범위가 극히 좁아 멸종될 위험이 높은 종을 ‘위급종’으로 분류했다. 여기에는 흰수마자, 퉁사리, 미호종개, 부안종개, 좀수수치가 포함됐다. 흰수마자는 낙동강·금강·임진강에 극소수가, 퉁사리는 금강 중류와 웅천천·만경강·영산강 상류에 극히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또 미호종개는 금강수계인 미호천과 인근 수역, 부안종개는 부안군 백천에만 살며, 좀수수치는 전남 고흥반도, 거금도, 여천군 금오도의 작은 하천에 극소수가 남아 있다.

    위급종 다음으로 멸종위험이 높은 ‘위기종’으로는 금강의 꾸구리·돌상어·금강모치, 만경강의 감돌고기·퉁사리, 연준모치, 새미, 동방종개, 남방종개, 두우쟁이, 다묵장어, 꼬치동자개, 모래주사, 잔가시고기, 얼룩새코미꾸리 등 15종을 꼽았다.

    홍 박사는 또 이미 멸종이 확인된 종으로 서호납줄갱이를, 90년 이래 관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멸종됐을 가능성이 높은 종으로 금강의 어름치·배가사리, 웅천천의 감돌고기·퉁사리, 무한천의 퉁사리, 철갑상어, 칼상어, 종어 등 8종을 들었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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