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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02.04] 포항 형산강 올해 첫 적조 길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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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651
    • 등록일자 : 2004.02.04
  • 강폭 50m…2002년比 12일이나 빨라  

    [2004.02.04]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 하구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적조가 발생 했다.

    포항시는 남구 해도동 섬안 큰다리- 형산대교로 이어지는 길이 2㎞, 강폭 50m형산강 하구에 올들어 처음으로 적조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발생한 적조는 지난해 2월 6일 발생한 것보다 3일이나 빠르며, 2002년 2월 15일보다는 12일 이나 빠른것이다.

    시는 적조생물의 종류및 개체수를 알기위해 수질을 채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검사를 의뢰했다.

    적조생물의 개체수는 무해성 적조라 해도 ㎖당 10만개에 달할 경우 물고기의 아가미에 달라 붙어 질식사시킬 우려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형산강의 유지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오수 및 기타오염물의 유입과 기온이 상승하면서 적조가 발생한것 같다” 면서 “물고기 대량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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