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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신문0318]북한 반달곰 지리산에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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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567
    • 등록일자 : 2004.03.19
  • 북한 산(産) 반달가슴곰이 멸종위기에 놓인 남한의 토종 반달곰 개체 유지를 위해 민족의 영산(靈山)인 지리산에 방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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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가슴곰팀에 따르면 남한의 토종 반달가슴곰 개체 복 원과 확장을 위해 현재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중인 북한산 반달곰 암수 각각 2마리의 짝짓기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교미를 통해 생산된 새끼 곰들은 오는 2006년까지 지 리산에 방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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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가슴곰팀은 이와 동시에 조만간 민간기업을 통해 북한에서 반달가슴곰을 수 입해 일정기간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지리산에 풀어놓을 계획이다. 곰팀은 북한산 곰들을 방사한 뒤에는 지리산에 서식중인 토종 야생 반달곰과의 짝짓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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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동시에 농장에서 사육되다가 지리산에 방사된 수컷반달곰 `장군'', `반돌'' 과 야생곰들과의 교미도 병행해 멸종위기에 놓인 토종 반달가슴곰의 개체수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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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반달가슴곰은 유전적 측면이나 서식지 적응능력을 감안할 때 남한의 토 종 반달곰 복원에 가장 적합한 개체군으로 알려져있다. 유전적으로 토종에 근접한 수컷인 장군이와 반돌이는 생후 만 3년을 넘겨 생식 력이 충만한 상태며 지난 2002년 서식이 확인된 야생 반달곰들도 당시 머리부위의 골격형태나 발모상태를 감안할 때 6-7세 이상의 성수(成獸)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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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팀은 이와함께 토종 곰과 유전적으로 거의 비슷한 러시아 곰 6마리도 오는 6 월에 들여온 뒤 역시 일정기간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지리산에 방사해 야생곰들과 짝짓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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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팀은 이같은 작업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지리산에 서식하는 토종 반달곰의 개체수를 자체 생존이 가능한 개체군인 50여마리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북한과 러시아산 반달곰이 야생곰과의 교미를 위해 지리산에 방사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생존이 확인된 순수 남한 토종 곰은 소수의 야생 반달곰들 밖에 없 어 사실상 멸종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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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야생곰들의 개체수는 5-6마리에 그쳐 자체 번식이 어렵고 이에 대한 개선 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향후 20년내에 멸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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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곰들과 북한산, 러시아산을 같은 활동지역에 몰아 넣은 뒤 짝짓기를 통해 거의 완벽한 토종 곰을 복원해 개체수를 늘린다는게 곰팀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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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현재 지리산에 방사중인 장군이와 반돌이도 조상이 외국산이고 농장에서 사 육됐지만 유전적으로 토종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야생곰과의 교미에 성공해 새끼 를 낳기만 하면 역시 토종 곰 복원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반달가슴곰팀은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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