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home
  • 알림마당
  • 보도·해명자료
  • 전체
전체
게시물 조회
  • [한국0305]박선숙 "견습차관 휴일도 없어요"
    • 등록자명 :
    • 조회수 : 1,304
    • 등록일자 : 2004.03.05
  • 환경차관 업무 익히기 온힘

    “환경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선숙(사진) 환경부 차관은 참여정부 첫 여성 차관으로 취임한지 일주일째인 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차관회의에 처음 참석, “환경부 ‘며느리’ 생활이 어떠냐”며 인사를 건네는 동료 차관들에게 똑 같은 대답만 되풀이 했다. 그의 대답대로 ‘환경 문외한’인 박 차관은 요즘 ‘환경 동네 며느리’가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까지 1시간30분 거리이지만 새벽부터 서둘러 오전 7시30분이면 어김없이 자리에 앉는다. 휴일에도 꼬박꼬박 나와 자리를 지킨다.

    취임식을 마다하고 이메일로 환경부 직원들과 취임메시지를 주고받아 화제가 됐던 박 차관은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업무파악에 할애하고 있다. 각 실ㆍ국과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매일 사무실로 찾아가 과제물을 한아름씩 던져놓고 간다.

    박 차관은 환경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곽결호 장관으로부터 각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 환경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시아버지가 며느리 챙기듯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차관 부임 후 처음 열린 이날 아침 직원조회에서도 곽 장관은 “환경업무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ㆍ국장과 직원 여러분들이 도와달라. 2배 세게, 2배 길게, 박수치자”고 말했고 박 차관도 조폭식 90도 경례로 답했다. 곽 장관은 2일에도 국민들이 환영할만한 바다모래 채취 허용조치를 박 차관이 발표케 했다.

    한 사무관은 “처음에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워낙 스마트하고 적극적인데다 성실성까지 갖춰 몇 달 후면 잘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섭 기자 dream@hk.co.kr


  • 목록
  • 이전글
    [국민0305]새집증후군 전문클리닉 설립…이달중 한양대서
    다음글
    [한겨례0305] ‘새집 증후군’ 클리닉 뜬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   
  •   
  •   
  •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