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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환경과 건강[교통방송, 03.5.16]
    •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2,030
    • 등록일자 : 2003.05.26
    • 담당부서 : 관리자
  • 지난 몇 달 전부터 전 세계는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에 휩
    싸여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병이 홍콩과 중국을 거쳐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에 전염되어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병
    을 앓고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SARS만큼 전 세계가 짧은 기간에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전염병에
    시달려 본 적이 없었습니다. SARS란 병이 쉽게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
    되고 대량 교통수단이 발달되고 또 인터넷 등 통신망 덕택에 SARS
    의 전염 소식을 거의 실시간으로 전해들을 수 있기 때문에 SARS에 대
    한 인류의 공포를 어떤 전쟁보다도 핵무기보다도 더 강렬하게 느끼
    고 있는 것입니다.

    SARS의 병원균은 AIDS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변종 바이러스라고 합니
    다. 즉 미생물 형태의 병균이 어떠한 충격에 의하여 갑자기 돌연변이
    를 일으켜 전혀 새로운 종류의 미생물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는 왜 자꾸 생겨나는 것일까요? 아직 확
    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지구온난화 현상 등 지구 생태계의 변화에
    서 아주 조심스럽게 그 이유를 찾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SARS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 재앙의 서곡이라고 주장하는 다소 성
    급한 학자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설이 만일 사실이라면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
    로 SARS보다 더 위험하고 전염성이 강한 병원균이 안 생기리라고 누
    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따른 영향은 언제 어떠한 형태로 우리
    에게 다가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가 환경을 보전하고 자연을 보호
    하자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환경영향과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건
    강을 지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의학으로도 아직까지 그 원인조차 모르는 병이 창궐하고
    홍수와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면 자연 앞에
    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 새삼 느낍니다.

    결국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환경을 보호해야 합니다.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과 같이 눈에 보이는 환경문제뿐이 아닙니다.

    작은 물고기 한 마리 조그만 바위 하나 사소한 풀 한 포기도 아끼
    고 사랑하는 자연에 대한 끝없는 놀라움과 생명 존중의마음이 살아
    날 때 우리의 건강도 비로소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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