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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02.04] 마산만에 젓갈 폐기물 무더기로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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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51
- 등록일자 : 20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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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만에 젓갈 폐기물이 무더기로 버려져 바다를 오염시키자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일 통영해경 마산파출소와 바다사랑시민연합 마창진본부에 따르면 이날 마산시 덕동 막계도 부근과 해군 통제부 철책 사이 해저에서 젓갈 폐기물이 쌓여 썩어 있는 40㎏ 들이 포대 4개를 발견해 수거했다.
이에앞서 바다사랑시민연합은 어선들을 동원, 수거작업을 벌여 포대 15개를 인양해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의뢰해 처리토록 했다고 밝혔다.
수거된 폐기물은 멸치 액젓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추정되며 악취와 함께 바다를 심하게 오염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환경단체는 이들 폐기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일대 해저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해경은 남해안 멸치 및 젓갈 가공업체들 중 어느 업체가 투기했는지에 대해 어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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