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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02.04] 반달곰 드디어 겨울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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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535
    • 등록일자 : 2004.02.04
  • 한마리는 아직도 활동 "나를 잠들게 하라!"며 따뜻한 겨울을 못견뎌 하던 지리산 반달곰이 드디어 동면에 들어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가슴곰팀은 지리산에 방사한 두 마리의 반달가슴곰 중 장군이가 지난달 28일부터 굴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2002년 겨울의 경우 장군이는 12월 중순부터 동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유난히 따뜻했던 올 겨울에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날씨가 추워져 눈이 쌓여야 반달곰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 동면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장군이는 설 연휴 한파 때 해발 1천4백m 산 정상의 동면굴 부근에 폭설이 내리자 일주일 전부터 긴 겨울잠을 청하기 시작했다는 것. 장군이는 3월 말 또는 4월 초까지 긴 잠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보호시설 땅을 파고 탈출한 또 다른 반달곰 반돌이는 지리산의 어느 굴을 드나들며 물을 마시고 낙엽을 들춰 도토리를 주워먹고 있다. 아직도 겨울잠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달가슴곰팀은 섣불리 포획할 경우 다른 동면굴을 찾는 등 새로 겨울잠 준비를 해야 하므로 봄이 될 때까지 비공개적으로 지켜보기로 했다. 한상훈 팀장은 "곰이 동면에서 깨어나면 30~40kg의 체중이 빠질 만큼 몸속 피하지방이 소진된다"며 "봄철 산 아랫자락에 내려와 민가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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