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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02.04] 더 무서운 ‘초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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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47
    • 등록일자 : 2004.02.04
  • 지름 0.1㎛ 이하 나노입자
    도로변에 1㏄당 10만개
    배기가스엔 1㏄에 1억개도

    전자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바이러스 크기인 ‘초미세먼지’가 건강피해를 일으키는 핵심물질로 주목되고 있다.

    주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들은 지름 0.1㎛ 이하로 ‘나노입자’라고도 불린다. 크기가 작은 만큼 미세먼지 농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숫자가 천문학적으로 많다. 지름 0.03㎛인 초미세입자 100만개를 합해야 지름 3㎛ 입자 하나와 무게가 같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천식 등 건강피해를 일으키는 데는 입자의 무게가 아니라 그 숫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의 미세먼지 규제는 초미세먼지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할 우려가 크다.

    건물 안의 깨끗한 공기 속에는 이러한 초미세먼지가 공기 1㏄당 5천개, 도로변에는 10만개가 가량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석연 인하대 환경토목공학부 교수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초미세먼지는 공기 1㏄당 여름철 1만~5만개, 겨울철 1만~30만개에 이른다.

    초미세먼지의 주 배출원은 경유차로, 배기가스 1㏄에 1천만~1억개의 초미세먼지가 들어 있다. 하지만 휘발유차도 일부 직접분사식은 경유차 못지 않은 초미세먼지를 배출한다. 따라서 경유차에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부착이 의무화된 다음에는 휘발유차가 초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강래 자동차환경센터 회장은 “초미세먼지의 인체위험성이 큰 만큼 유럽에서는 조만간 규제가 시작될 전망이어서 일본에서는 연구가 활발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연구를 시작한 단계”라고 말했다.

    조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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