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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서한
- [신년사]"1일1찬 줄이기운동 홍보 걷기대회"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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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이기준
- 조회수 : 2,142
- 등록일자 : 2006.06.08
- 담당부서 :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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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6.8일 "1일1찬 줄이기운동 홍보 걷기대회"의 축사입니다
먼저 오늘, 자연보호중앙회 대구광역시협의회의『1일1찬 줄이기운동 홍보 걷기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여러분 그리고 여러 시민단체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곡물의 약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을 감안해 볼때 음식물은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우리의 자원인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로 인해, 식량자원의 낭비뿐만 아니라 그 처리를 위한 시설부지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고, 침출수와 대기오염물질 등 2차 환경오염 방지에도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생활쓰레기 중 23%나 차지하고 있으며, 1년에 410만톤이 발생하여, 경제적 가치는 15조원에 달해 월드컵 경기장 70개를 지을 수 있는 돈이 낭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전체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어 가정에서의“푸짐한 상 차림의 습관”과“반찬 가지수를 중시하는 풍토”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매년 수십조원의 돈이 낭비되는 상황이 반복될 것입니다.
※ 상기 수치는 2003년도 기준임
그동안 정부는 가정과 음식점, 급식소 등에서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생활실천수칙』을 제정하고, 음식업 단체와 지자체간 『자율적 협약』을 추진하였으며, 민간단체와 함께『환경사랑 음식점』도 선정하고, 도매시장에는『쓰레기 유발 부담금제』를 도입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식생활 유도에 노력해 왔습니다만,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어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모든 경제주체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의 전통적인 음식문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습관을 바꿀 때, 이 문제는 극복될 것이며 우리의 건강한 미래 또한 약속될 것입니다.
이번『1일1찬 줄이기 운동 홍보걷기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의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게 되고, 또한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실천에 옮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해 주신 자연보호중앙회 대구광역시협의회 이재윤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 6. 8.
대구지방환경청장 윤승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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