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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02.02] 한강변 고라니’ 카메라에 잡혔다…“일가족 3마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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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924
    • 등록일자 : 2004.02.02
  • 서울 한강변에서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된 고라니 새끼. 사진제공 서울사랑 서울에서 야생 고라니가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서울시는 “고라니가 한강 둔치에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일주일간 잠복한 끝에 1월 10일 오후 강서구의 한강 둔치에서 고라니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며 1일 발간된 ‘서울사랑’ 2월호에 이 사진을 공개했다.


    한강변과 마포구 월드컵공원 인근에서 야생 고라니가 돌아다니는 모습이나 발자국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직접 촬영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가 매월 발간하는 홍보물인 ‘서울사랑’ 제작팀은 “현장에서 암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 등 가족으로 보이는 고라니 세 마리를 확인했다”면서 “이 중 수컷 새끼의 역동적인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고라니 일가족은 강서구와 경기 고양시, 김포시 일대 한강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몸길이 70∼100cm 정도인 고라니는 사슴의 일종이지만 사슴과 달리 뿔은 없고 갈대밭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 서식한다.


    이번에 촬영한 새끼 고라니는 몸길이 70∼80cm에 입 밖으로 5∼6cm 길이의 예리한 송곳니가 나와 있다. 고라니는 수컷만 송곳니가 입 밖으로 나온다. 송곳니는 수컷들이 번식기에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싸울 때 사용한다.


    ‘서울사랑’ 제작팀은 “고라니가 한강물을 헤엄쳐 건너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다”면서 “고라니가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한강 일대의 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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